토이저러스 매장에 '해치샵' 생겼다! 아이·어른 모두 좋아하는 해치 굿즈
토이저러스 잠실점에 '해치 캐릭터샵' 개장!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매장 내 해치샵에서는 뽑기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치와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11월 16일 오후, 토이저러스 잠실점 매장 안에서 안내 방송이 나왔다. 어린이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장난감 전문 매장에 해치 캐릭터샵이 새롭게 오픈한 것이다. 이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 굿즈가 민간 숍에서 처음으로 판매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관련 기사] 이건 꼭 사야해! 해치 굿즈, 토이저러스에서 만나요 해치 캐릭터샵은 잠실점 외에도 서울역점과 김포공항점까지 모두 3개 매장에 오픈했다. 이곳의 특징은 방문객들이 해치 캐릭터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꾸며졌다는 것이다. 그 예로 캐릭터샵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내 친구 해치송', '해치 해피 스마일 송' 등이 담긴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매장 안에는 서울 거리를 배경으로 광화문, 해치&소울프렌즈와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해치 포토존을 마련해 두었다.
해치 캐릭터샵에서는 해치&소울프렌즈 키링과 봉제 인형 등 12종의 굿즈를 판매 중이다. 특히 해치 키링은 지난 5월, 출시 4일 만에 초도 물량 2,000개가 완판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6월에 출시된 봉제 인형 역시 1주일 만에 완판 행진을 기록하는 등 해치 캐릭터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와! 해치다.”
오후 3시 정각이 되자, 인형 탈을 쓴 해치가 아이들 앞에 깜짝 등장했다. 이번 해치 캐릭터샵 오픈을 기념하여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잠실점과 김포공항점 2개 매장에서 준비한 포토 타임 이벤트이다.
어른들은 물론,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어린이 방문객들의 환호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좀 전까지만 해도 흩어져 있던 아이들이 해치 캐릭터의 실물 등장에 반가운 마음을 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어린이들의 반응은 어쩌면 당연한 듯 여겨졌지만, 오히려 보호자인 엄마와 아빠를 비롯한 성인 방문객들이 해치에게 보내는 격한 환호와 뜨거운 관심은 기대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핑크색 해치 캐릭터가 귀여워서 한 번, 반가워서 또 한 번 만져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마냥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마주한 어른들의 환한 미소 덕분에 매장 안은 행복한 기운으로 가득했다.해치 캐릭터 인형을 뽑아라! “해치랑 사진 찍고,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시면 인형 뽑기 가능하세요.”
해치와 기념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방문객들에게 인형 뽑기 소식은 더없이 반갑고 소중한 이벤트이다. 이럴 때 가장 빨리 움직이는 사람은 바로 아이와 같이 온 엄마와 아빠다. 누구보다 재빨리 행사 스태프에게 달려가 해치와 찍은 인증 사진을 보여주고, 인스타그램 팔로우 확인까지 마친 후 인형 뽑기 기계 앞에 차례로 줄을 선다. 이 순간, 과연 누가 이보다 더 진지할 수 있을까? 아들이 보는 앞에서 인형을 뽑는 아빠의 표정에는 진지함을 넘어 비장함마저 흐른다. 총 세 번의 기회 중 두 번을 실패한 아빠의 떨리는 손끝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주위를 둘러싼 방문객들마저 숨죽이고 바라본다. 다행히 세 번째 도전에 성공해 귀여운 청룡 캐릭터 인형을 받아든 아이는 다른 아이들로부터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 후로도 한참 동안 인형 뽑기 이벤트는 계속되었고,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 인형을 얻는 행운이 함께한 아이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함박 미소를 지었다.
지금까지 해치 굿즈는 디자인스토어와 서울관광플라자 등 공공 굿즈샵에서만 만날 수 있었지만, 국내외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토이저러스 매장에 입점됨으로써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를 더 알리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토이저러스 서울역점에도 '해치 캐릭터샵'이! 같은 날 저녁, 또 다른 토이저러스 매장이 있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았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티니핑과 뽀로로, 포켓몬, 산리오 등 글로벌 캐릭터가 다수 입점되어 있는 매장 한가운데에 자리한 서울시의 해치 캐릭터샵이 한눈에 들어온다. 워낙 많은 장난감들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라 그냥 지나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해치 굿즈만의 독보적인 개성이 빛을 발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K-푸드' 성지! 서울라면·서울짜장·서울아몬드까지 한편,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명소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매장 내 어디서든 외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K-푸드 열풍이란 말이 실감 나는 1층 식품매장 곳곳을 누비며 쇼핑 카트를 가득 채운 관광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수많은 종류의 라면들로 빼곡한 진열대 위엔 변함없이 서울라면과 서울짜장이 당당히 그 존재를 뽐내고 있어 반가웠다. 이곳에선 서울시와 아몬드 브랜드인 바프(HBAF)가 협업한 '서울치킨맛아몬드'까지 판매 중이다. 시식 코너 앞을 지나는 이들이라면, 대부분 여러 종류의 아몬드를 맛본 후에 각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골라 담으며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치 캐릭터샵 오픈 기념으로 해치&소울프렌즈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포스트잇 또는 L자 파일, 스티커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서울시는 앞으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와 신규 해치 캐릭터 굿즈를 공동으로 기획·개발할 계획이라고 하니, 훨씬 다양해질 해치 굿즈에 기대와 관심을 가져보자.토이저러스 ‘해치 캐릭터샵’ ○ 장소
- 토이저러스 잠실점(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마트 잠실점)
- 토이저러스 서울역점(서울시 중구 한강대로 405)
- 토이저러스 김포공항점(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77 김포공항역)
○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