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처방 받고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체력인증센터' 이용법 총정리

발행일 2025.12.12. 15:28

수정일 2025.12.12. 15:28

동대문·광진·도봉·송파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순차적 개소

이달 들어 동대문구·광진구·도봉구·송파구 등 서울시 자치구에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이하, ‘체력인증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국민체력100’ 사업과 협업하여 운동 상담 및 처방을 해주는 건강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는 표준화된 6개 체력 항목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며, 시민들은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자에 맞는 운동을 해 나가도록 설계된 서울 시민 건강 증진 프로젝트이다. ☞ [관련 기사] 진단·처방 원스톱 체력 관리! '체력인증센터' 3곳 개소

'서울체력9988'의 측정 항목은 크게 성인(만 19~64세), 어르신(만 65세 이상)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성인의 경우, 근력(상대 악력), 근지구력(교차윗몸일으키기), 심폐지구력(YMCA 스텝검사), 유연성(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민첩성(반응시간 검사/ 10m 왕복달리기 중 택1), 순발력(체공시간 검사/제자리 멀리뛰기 중 택1)이며 ▴어르신의 경우, 근기능(상대 악력), 30초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심폐지구력(2분 제자리 걷기), 유연성(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평형성(3m 표적 돌아오기), 협응력(8자 보행) 등이다. 이외에도 유소년 측정 항목과 공통 측정 항목도 운영한다.

측정 예약 및 참여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손목닥터9988’ 앱(구글플레이, 앱스토어)의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예약 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로는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 측정 후 결과 연동 시 5,000 포인트 ▴6개월 후 체력 등급 향상(1등급은 유지) 시 추가 5,000 포인트(연 최대 1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이번 손목닥터9988 앱 개편을 통해 걷기·체력·금연·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건강행동과 포인트 연계가 강화되어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12월 10일 기준, 1일에는 ▴동대문구(서울시체력인증센터)에, 3일에는 ▴광진구(군자체력인증센터)에, 4일에는 ▴도봉구(도봉체력인증센터)에 그리고 10일에는 ▴송파구(송파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에 각각 체력인증센터가 개소했다. 예약 시스템은 매월 1일(2일~16일 일정), 16일(17일~다음달 1일 일정) 오후 1시에 열린다. 체력인증센터는 향후 1자치구 1센터 설치를 목표로 운영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① 동대문구(서울시체력인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