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빈틈없이 돌본다…서울시 한파종합대책 본격 추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12.12. 13:12

올겨울 한파종합대책은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재난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보호 ▴한파 대피 공간 및 시설 마련 ▴근로자 및 산업 보호 대책 등이 포함됐다.
위기단계별 비상대응체계 가동…수도·전력·가스 등 필수시설 안전 강화
또한 한랭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해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 68개소를 방문한 환자 중 한랭질환 의심환자 등의 사례를 접수·수집하고, 현황을 관리한다.
수도·전력·가스 등 겨울철 취약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지하철·버스·따릉이·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점검·정비 등을 지속 추진한다.

노숙인·쪽방주민·취약어르신·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 대상별 맞춤형 대책 추진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을 위해 54개조(123명)의 ‘거리상담반’이 서울역·영등포역 등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매일 1,800여 명에게 공공급식을 제공한다. 응급잠자리는 겨울철 675명 규모로 확대하며, 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을 위해 응급쪽방을 65실까지 운영한다.
쪽방주민에게는 연탄·난방등유·식료품 등 5종의 구호물품 9만 5,000여 점을 지원하고, 쪽방상담소 간호사가 수시로 방문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책임진다.
취약어르신 4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3,400여 명이 방문·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위험 징후를 실시간 감지해 대응한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2,553명에게는 한파 기간 도시락을 하루 2식(기존 1식)으로, 밑반찬은 주 4회(기존 주2회)로 확대해 지원한다.
중증 재가장애인 2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3만 4,000여 명이 1:1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장애인 돌보미 36명이 야간순회 집중방문을 통해 응급상황 대응도 강화한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8,000여 곳을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일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난방비와 월동대책비를 추가 지원한다.
단전·단수 등 47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해 한파 취약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고독사 위험군 등은 우리동네돌봄단(주민 1,200명)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겨울철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는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생계비·의료비 등도 지원한다.

한파쉼터 등 취약계층 보호시설 운영, 온열의자·방풍텐트 등 한파저감시설 확충
한파특보 발효시 24시간 운영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는 61개소(자치구청사 24개소 포함)를 운영한다. 쪽방촌에는 동행목욕탕 5곳, 9개 자치구(종로, 중구, 용산, 성동, 성북, 은평, 영등포, 관악, 동작)에는 한파 대비 목욕탕 16곳을 통해 한파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있으며, 향후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192개소)·편의점(34개소, CU·GS25)·KT대리점(226개소) 등이 동참하고 있는 ‘기후동행쉼터’도 총 452개소 운영된다.
한파쉼터 등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와 각종 시설에 부착한 QR코드(정보무늬) 스티커를 통해 한파쉼터의 위치와 상세 운영 정보를 제공한다.

야외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 안전대책 추진…겨울철 안전 취약 시설 관리 강화
야외 건설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사장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시 발주 공사장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별 월 1회 이상 안전대책을(휴게장소·안전조치·건강관리) 집중 점검한다.
공공·민간공사장 1,000여 개소에 대해서는 시 중대재해감시단 7개 반 14명이 하루에 2곳씩 매일 점검하며 수시로 근로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운영도 강화된다. 거점형 4곳(서초·북창·합정·상암)과 지하철역 2곳(사당·종각) 총 6곳을 중심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 중까지 주말에도 운영하며, 신규 쉼터 2곳(구로·금천)도 조성한다.
서울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계절별 변동성이 커지면서, 겨울철 한파도 예상보다 강하게 찾아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특히 한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각지대 없는 한파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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