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을 더욱 가깝고 즐겁게! 산책 명소로 떠오르는 '남산 하늘숲길'
서울을 상징하는 산? 서울을 대표하는 명산은 많지만 가장 친숙하면서도 존재감이 강한 산은 아무래도 '남산'이 아닐까 한다. 최근 남산에 다양한 변화들이 생기고 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남산을 느끼고 즐기며 오를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의 사업이 완료되었는데 하나는 도심에서 20분 만에 남산타워까지 올라갈 수 있는 '북측숲길', 그리고 가장 최근인 10월 말에 개통한 '남산 하늘숲길'을 꼽을 수 있다. ☞ [관련 기사] '남산 하늘숲길' 열린다! 전망대·정원 갖춘 무장애길
남산 하늘숲길은 지난 10월 25일 개장하며 남산과 가을의 정취를 한꺼 번에 느낄 수 있는 서울 관내 최고의 가을명소로 자리잡는 중이다. 핫플, 명소, 여행지, 가을명소 등의 키워드를 넘어 이제는 '아직도 안가보셨어요!?'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곳이다. 시작 지점은 남산도서관에서 시작된다. 모두를 품은 무장애 산책로로 다양한 휴게공간, 숲속 체력단련장, 전망데크, 소나무쉼터 등 천천히 걸으면서 남산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게 하였다.
남산 하늘숲길의 개통은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선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사업 방식을 채택하여 사람과 남산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대체적으로 나무가 있으면 나무를 그대로 살려두거나 조금은 돌아가게끔 산책로를 조성한 것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나무에 부딪힐 염려가 있을 때에는 자연스럽게 데크 폭을 넓히고, 일부 구간에는 나무를 베지 않아 자연스럽게 피해갈 수 있도록 바닥에 발바닥 사이니지를 배치한 점 등이 돋보이는 요소다.
솔빛전망대, 노을전망대 등 남산 하늘숲길을 걸으며 만나는 특화 공간은 마치 도장깨기나 미션처럼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가볍게 도전하기 좋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도서관 쪽 숲길 초입에는 가볍게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는 정원도 조성되어 있어 신기하다. 남산에서 채취한 종자로 만든 어린 소나무를 심어 생태계까지 복원하고 있는 남산 하늘숲길. 부러진 나무 등을 활용해 사이니지나 이정표를 만들고, 그런 나무들을 재활용해 곤충들이 서식할 수 있는 곤충호텔을 만드는 것까지 남산 하늘숲길의 개통은 단순히 관관명소와 걷기명소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남산 하늘숲길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일대, 남산 체력단련장 ~ 남산도서관(1.4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