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 찾아가는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 해소
11월까지 전 자치구 순회 무료 교육 중 도시가 바뀌면 삶도 달라진다. 서울시 곳곳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우리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용어도 생소하고 절차는 복잡해 시민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서울시는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정비사업의 개념부터 정책, 제도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현장 교육 ‘2025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7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전 자치구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의 질문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소통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궁금증은 줄이고 참여율은 높이는 시민 맞춤형 교육으로 정비사업을 보다 친숙하게 만날 수 있다.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알찬 교육 구성 이번 ‘2025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생소한 용어나 복잡한 절차로 인해 정비사업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도시계획 전반에 대한 개요부터 주요 정책과 공공제도, 최신 정비방식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먼저, ‘정비사업’이라는 개념부터 명확히 정리해준다. 낡은 동네나 아파트를 새롭게 정비하는 이 사업은 크게 주택정비형 재개발, 도시정비형 재개발, 그리고 재건축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사업들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추진되는지를 시민 눈높이에 맞춘 언어로 설명해 혼란을 줄인다. 또한 서울시 도시계획의 전반적인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등 장기적 도시공간계획의 체계를 살펴보며 서울이 지향하는 도시의 미래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비사업 추진을 보다 원활하게 돕기 위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도 중요한 주제다. 이는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직접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제도다. 절차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제도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노후 주거지에는 ‘모아타운’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된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적합한 소규모 정비모델로,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과 재개발 등이 포함된다. 모아타운은 기존 대규모 정비에서 소외되던 지역에도 변화의 가능성을 제공해 도시 재생의 균형을 추구하는 대표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비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공공지원제도에 대한 소개도 빠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정비사업에 디지털 방식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는 점을 알리며 교육이 마무리되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참여하는 만큼 바뀐다 서울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정비사업을 둘러싼 시민의 막연한 불안과 오해를 줄이고,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통해 시민이 직접 변화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정비사업은 우리 가족의 일상, 내 아이의 통학로, 미래의 주거환경과도 연결되어 있기에 꼭 공부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다. 정비사업에 대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 보자.정비사업 아카데미 ○ 운영기간: 2025년 7월~11월
○ 8월 일정 : 12일 용산구, 14일 양천구, 19일 송파구, 21일 도봉구, 25일 관악구
○ 참여 신청방법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 ‘정비사업 아카데미’ 검색 후 원하는 날짜 선택
○ 문의 :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사무국 02-940-7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