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이라면 주목! 무료로 누리는 공간 '서울청년센터 강동'
요즘에는 커피도 마실 겸 카페에 들러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보곤 한다. 하지만 매일 카페에 가자니 비용 면에서도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일을 보기 위한 공간이 아니다 보니 오래 있기 눈치 보일 때도 많았는데 이런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 번 다녀왔다. 바로 ‘서울청년센터 강동’이다. 서울청년센터 강동은 청년(19~39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공용 공간에서는 개인 업무와 독서 그리고 대화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넓은 공간에 테이블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용도에 맞게 이용하기 좋다.
책장에 진열되어 있는 책들은 대여는 불가능하지만 센터 내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고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노트북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일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청년들의 주머니 사정을 돕고 청년의 취·창업 준비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쪽에는 라운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있는 물과 커피는 별다른 비용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일회용품 사용은 지양하기 때문에 구비되어 있는 컵이나 가지고 온 텀블러를 이용하면 된다. 컵을 사용한 후에는 다음 사람을 위해 깨끗하게 세척해 놓으면 된다. 요즘 집에는 프린터를 두지 않기 때문에 급하게 인쇄를 할 때 난감할 때가 많은데 이곳엔 대형 프린터가 있어 사용법을 읽어본 뒤 이용하면 된다. 한쪽에 옛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락기도 있어 공부하다 졸음이 밀려올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이곳은 단순히 공부나 작업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만 있는 건 아니다. 곳곳에 강의실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은 사전에 신청을 하면 무료로 대관을 할 수 있다. 스마트 TV부터 화이트보드 등이 있어 여럿이 회의를 하거나 모임 등을 할 때 대관하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또한 서울청년센터 내에서는 각종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만들기나 다양한 상담, 펜 드로잉, 악필 교정, 케이크 만들기 등 유용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모집할 때 신청해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서울청년센터 강동 ○ 위치 :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87-1
○ 교통 : 지하철 5호선 천호역 8번 출구에서 도보 4분
○ 운영시간 : 월~금요일 10:00~22:00, 토요일 10:00~17:00
○ 휴무 : 일요일
○ 이용대상 :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
○ 누리집
○ 문의 : 02-441-9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