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관악·마포·강동구 모아타운 확정…8,642세대 공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12.08. 15:38

수정일 2025.12.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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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당동 202-29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예시도
동작구 사당동 202-29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예시도
서울시는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타운 5개 지역을 확정해, 모아주택 총 8,642세대(임대 1,856세대 포함) 공급에 나선다. 개발이 어려운 여건에서 용도지역 상향, 급경사지 교통개선 등 대단지 규모 정비가 이뤄져 지역 주민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4일 제1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①동작구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모아타운 ②관악구 은천동 635-540번지 일대 모아타운 ③관악구 은천동 938-5번지 일대 모아타운 ④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모아타운 ⑤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 모아타운 총 5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동작구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모아주택 8개소 추진…1,725세대 공급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동작구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기존 세대수 905세대에서 총 1,725세대(임대 236세대 포함)가 조성돼 주택공급이 대폭 확대된다.

이번 계획으로 4개 동,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율 완화를 통해 공동주택 1,72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성역 골목시장으로 연결되는 가로를 중심축으로 하여 각 사업추진구역별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가로를 특성화하고 지역 간 연계를 유도했다. 대상지 중심부를 따라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집중 배치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학교 주변은 보도를 기존 6→11m로 최대한 늘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이 지역은 반경 500m이내 7호선 남성역이 인접해 교통이 양호하고, 신남성초등학교, 상도중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지정에 따라 주택 공급이 확대되며 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동작구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관악구 은천동 635-540 및 938-5 일대   모아주택 9개소 추진…4,870세대 공급  

관악구 은천동 635-540번지 일대(9만 1,988㎡)와 938-5번지 일대(8만 6,070㎡) 모아타운은 9개소 모아주택 추진으로 총 4,870세대(임대 1,262세대 포함) 대단지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국사봉 자락에 위치해 국회단지길(12m)을 사이에 두고 있어, 가파른 경사로 도로 통행 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 계획으로 ‘은천동 635-540 일대’는 기존 2,239세대에서 2,507세대(임대 660세대 포함)로, ‘938-5 일대’는 1,742세대에서 2,363세대(임대 602세대 포함)로 대폭 늘어나 총 4,870세대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기존 좁은 도로 국회단지길(12→20m, 왕복 4차선)을 넓혀 경사지의 차량 통행을 원활히 하고, 건축한계선 지정으로 안전한 보행로(양측 각 3.25m, 총 6.5m)를 확보한다. 남북방향 도로를 신설해 모아타운 내 순환형 도로체계(학교 변 6~10m) 조성과 함께 최소 2m 이상 보도를 확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든다.

이 지역은 상도근린공원·국사봉에 연접해 도로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주거지로 탄생이 기대된다. 또한, 서울관광고등학교, 은천초등학교 등 보행 공간 확보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관악구 은천동 모아타운 일대 위치도
관악구 은천동 모아타운 일대 위치도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모아주택 4개소 추진…1,076세대 공급  

노후건축물 비율이 66.6%, 반지하 주택 비율이 68.7%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9만 7,847㎡)는 모아주택 4개소 추진으로 기존 869세대에서 207세대 늘어난 총 1,076세대(임대 125세대 포함)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담았다. 기존 가로는 최대한 살리되 상가에 ‘가로 활성화 시설’을 추가 설치해 마포 하늘길 등 합정동에 어울리는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한다. 가로구역 내부에는 충분한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와 공공공지(2,323㎡) 등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해 추후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절두산 성지와 인접한 역사문화환경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높이 제한 등 규제로 개발되지 못했던 저층 주거지역까지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계획과 한강 방향 통경축 계획을 통해 중·고층 공동주택 계획이 가능해져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합정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한강 공원과 문화새빛숲 인접 등 우수한 생활환경을 갖춘 이 지역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해 개발이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으로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이 확충되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   모아주택 2개소 추진…971세대 공급  

노후건축물 비율이 83.6%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5만 8,335㎡)는 모아주택 2개소를 추진해 기존 403세대에서 568세대 늘어난 총 971세대(임대 233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커뮤니티 가로 활성화를 위해 천중로29길을 기존 8→14m로 확폭하고, 천중로27길은 6→10m로 확폭해 교통 흐름과 진출입 여건을 개선한다. 아울러 지역 내 보도를 신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천중로변(20m)에 인접한 입지를 살려 도심부 편리한 주거지를 확보하면서도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지로 변신이 기대된다. 모아타운 추진으로 도로 환경이 함께 개선되어 주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예시도
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예시도
서울시는 이번 모아타운 5개 지역 확정으로 8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이 이뤄져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은 2023년 제도 도입 이후 서민을 위한 양질의 주택 공급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시는 갈등과 투기가 없는 곳을 중심으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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