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가라! 2차년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이었던 80년대에는 학교에서 미래도시 그리기 등의 활동을 하고는 하였다. 앞으로 우리 사회,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되어 갈 것인지에 대해 상상을 하며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었다. 보통 그림 속에는 로봇,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에서도 자유롭게 활동을 하며 먼 행성까지도 여행을 하는 다양한 상상의 그림들이 그려졌다. 그런데 몇몇 친구들의 그림 중에는 사람들이 탁하고, 나빠진 지구의 공기로부터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투명 헬멧을 착용하고 다니는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실 그때 당시만 해도 이런 상상의 그림은 그저 상상일 뿐이었다.
서울의 중심 남산과 미세먼지 ⓒ박찬홍
하지만 실제 그런 날이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순간 우리의 일상 속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라는 것이 등장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퇴근을 하고, 학교에서는 실외 활동 금지 등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이다. 버스 전광판, 문자메시지, 방
2020.12.14
시민기자 박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