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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재미를 너머 만드는 재미까지 '공예주간' 흠뻑 즐겨요!

5월 20~29일, 2022 공예주간 '우리 집으로 가자' 개최 국내 최대 공예축제 2022 공예주간이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 공예주간은 공예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의 공예행사이다. 이번 2022 공예주간의 주제는 ‘우리 집으로 가자’이다. 공예품을 감상하고, 공방의 문턱을 넘어 직접 체험해 완성하고, 공예마켓에서 작가와 소통하며 쓰임새 있고 잘 만들어진 작품을 구매하는 등 공예주간 동안 만나는 일련의 경험과 그 즐거움을 함께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문장에 담았다고 한다. 옛 서울역에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문화역서울284'를 중심으로 전국의 갤러리와 공방, 공예주간 홈페이지,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미 열리고 있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공예주간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공예주간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문화역서울284의 공예기획전 <사물을 대하는 태도> 본격적인 공예주간의 시작에 앞서 필자는 2022 공예주간 전시 프로그램인 문화역서울284의 공예기획전 <사물을 대하는 태도>를 관람하며 미리 공예주간을 체험해 보았다.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공예에서 벗어나 인간, 자연, 사물을 존중하는 공예의 태도'가 전시 주제이다.근대 역사가 서려 있는 구 서울역사의 아름다운 공간 안에서 가까이 보고 즐기는 역동적 공예 전시는 유리관 너머로 작품을 감상하던 일반적인 전시 관람과는 사뭇 다른, 생생한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전시 관람 후에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인 '한지 모빌 만들기'에 참여했다. 행사 진행요원들의 도움과 QR코드로 읽을 수 있는 자세한 만들기 영상으로 누구나 어려움 없이 체험할 수 있다. 학생시절 이후 오랜만에 직접 공예품을 만들며 새삼스레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집에 돌아와 부엌 창가에 걸어둔 완성작을 바라볼 때마다 뿌듯하고 힐링이 된다. 전시 관람으로 끝나지 않고 공예 체험 후 완성된 작품과 즐거운 마음까지 집으로 가져오게 되었으니 ‘우리 집으로 가자’라는 공예주간의 표어가 더욱 공감된다. 앞으로 열릴 공예주간 행사들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진다. 한지 모빌 만들기 체험은 무료로 1일 체험 인원이 한정되어 있으니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문화역서울284 홈페이지를 참고하자.서울공예박물관의 공예 체험 프로그램 <백악을 마주보여 공예하다> 옛 풍문여고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도 공예주간 동안 가볼 만한 곳이다. 공예주간에 즈음해 서울공예박물관의 전시를 돌아보고 라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옛 그림에 등장하는 백악산과 인왕산의 명소에 관한 해설을 듣고 직조틀을 이용한 티코스터 만들기 공예 체험도 해 보았다. 작가와 제작 연대, 기법 등에 치중하던 기존의 그림 감상법에서 벗어나 그림 속 풍경의 실제 지역과 역사를 설명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윤진영 부장의 인문학 강좌와, 전문 작가나 할 수 있는 작업이라고 여겼던 직조 체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예 체험이기에 더욱 흥미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2022 공예주간의 주축인 서울공예박물관의 다양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월 20일 금요일부터 본격적인 공예주간이 시작된다. 2022 공예주간 관련 기관 홈페이지의 정보들을 확인하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 2022 공예주간을 다채롭게 즐겨 보자. 바쁜 일상 속에서 누리는 소확행과 함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2022 공예주간 정보 ○ 2022 공예주간 홈페이지 ○ 2022 공예주간 온라인 프로그램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 ○ 문화역서울284 홈페이지 ○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

2022.05.20.

시민기자 김남수

다시 곁에 돌아온 '박물관·미술관' 지금 가야할 이유!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탐방기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한적으로 관람객을 받았던 박물관, 미술관은 전시 해설(도슨트)을 재개했고,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기획 전시도 활짝 열었다. 5월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1977년에 박물관의 사회·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 이해 확산을 위해 지정한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하여 국제박물관협의회가 매년 공통 지향 주제를 선정하면 전 세계 박물관이 해당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우리나라는 박물관·미술관 주간(Museum Week)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제박물관협의회의 공통 지향 주제는 코로나19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 ‘박물관의 힘’(The Power of Museums)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박물관의 힘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박물관의 선한 영향력’을 모색한다. 공예의 즐거움을 알리고 나누는 2022년 공예 주간도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미술관 주간과 공예 주간을 맞아 서울을 대표하는 세 곳의 박물관과 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했다.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말 그대로 ‘서울’이라는 공간의 역사를 조망하는 박물관으로 지난 2002년에 개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자리한 위치도 조선의 5대 궁궐 중 하나인 경희궁 옆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입구에서는 광화문 복원 당시 사용됐던 콘크리트 구조 부재를 볼 수 있다. 콘크리트 광화문은 조선총독부 철거와 경복궁 복원 계획으로 2007년에 해체했는데, 서울역사박물관에 전시된 7개의 콘크리트 부재는 도시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아 전시되었다. 이 콘크리트 구조물은 구 조선총독부 청사의 축에 맞춰 1968년에 세워졌던 것으로, 문화재 복원 과정과 함께 1960~1970년대 시멘트 생산정책에 따라 지어진 콘크리트 구조 문화재 중건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은 리뉴얼 작업으로 인해 2관과 3관은 관람할 수 없고 조선 시대의 서울을 소개하는 1관만 관람 가능하다. 1관에서는 1402년 태종 때 제작한 세계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를 볼 수 있는데, 당시 한양이 동아시아의 물자가 교류되는 무역의 중심지였임을 확인할 수 있다.그밖에도 계룡산, 무악, 불일사, 선점, 부소, 광실원, 도라산, 송경, 남경(한양부) 등의 후보 중 도읍으로 정해진 한양의 역사, 현재의 서울시장에 해당되는 한성부의 책임자 한성부윤의 역할, 현재의 세종대로에 있었던 조선 시대 육조거리의 역사 등,  서울이라는 공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시민, 미술과 만나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은 특별전을 제외한 전시는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 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기자가 방문한 곳은 서소문 본관이다. 서소문 본관은 건물 자체가 국가등록문화재인데, 구 대법원 청사로 쓰인 곳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건물은 일제 강점기인 1928년 서소문동 37번지에 신축되어 ‘경성복심법원’ 및 ‘경성지방법원’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1948년 이후부터 대한민국 대법원청사로 사용됐다. 1957년 제1별관, 1968년 제2별관을 신축하였으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대법원이 1991년 서초동에 청사를 건설하기 시작, 1995년 10월 서초동으로 이전한 후에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노실의 천사>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권진규 화백은 서울시립미술관에 총 141점의 작품을 기증하였으며,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조각, 소조, 부조, 드로잉, 유화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백남준 작가의 다양한 미디어 아트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입구에서는 백남준 작가의 <서울 랩소디>를 볼 수 있는데, 백남준 작가의 창의성이 집약된 실험적인 소프트웨어와 서울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한 서울 관련 도상과 미술관 상징 이미지가 결합된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그 외에 백남준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순수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29일까지 진행되는 공예 주간, '서울공예박물관' 비교적 최근에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안국역에서 보도 3분 내외로 접근성이 좋다. 서울공예박물관은 다양한 우리나라의 공예를 전시하고 있는데, 특히 장인(匠人)에 집중하여 관람했다. 인류의 역사는 공예의 발전과 함께 발전했으며 그 중심에 장인이 있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에는 별도의 관직을 두어 공예품을 제작하는 장인을 특별히 관리하기도 하였다. 장인들의 손에서 광석은 금속공예로, 흙은 토기를 거쳐 도자기로, 나무와 전복은 나전칠기로 새롭게 탄생했다.전시실에서는 광석으로 만든 금속공예 작품 '금강형', '금동대향로' 등을 볼 수 있고, 인류 문명을 한 단계 진일보시킨 토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토기는 빗살무늬토기부터 고려청자, 조선백자까지 역사의 흐름대로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공예품의 백미는 역시 나전칠기. 많은 사람이 공예품 하면 나전칠기를 떠올릴 정도로 나전칠기는 공예품을 대표하기도 한다. 전시된 나전칠기들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낸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22일까지, 공예 주간은 29일까지 진행된다.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박물관·미술관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온 박물관, 미술관을 찾아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행복한 추억을 남겨 보자.서울역사박물관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 교통: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도보 7분, 5호선 서대문역 4번출구에서 도보 8분 ○ 관람시간: 09:00~18:00 (월요일, 1월 1일 휴관) ○ 관람료: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02-724-0274~6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 위치: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서소문동) ○ 교통: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1번 출구, 10~12번 출구 ○ 관람시간: 10:00~19:00(3~10월) / 10:00~18:00 (11~2월) (월요일, 1월 1일 휴관) ○ 관람료: 무료 (특별전은 유료) ○ 홈페이지 ○ 문의: 02-2124-8800서울공예박물관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4(안국동) ○ 교통: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 관람시간: 10:00~18:00 (월요일, 1월 1일 휴관) ○ 관람료: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02-6450-7000

2022.05.20.

시민기자 조수연

얼씨구~ 좋다! 야외에서 즐기는 5월의 '국악 버스킹'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지난 13일 금요일 늦은 오후,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리허설이 한창이다. 5월 한 달간 서울의 야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악 버스킹’ 다섯 번째 공연이 곧 시작된다. 청와대 개방 이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이곳에 구수하게 울려 퍼지는 우리 가락이 오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국악 버스킹 유랑단장을 맡고 있는 소리꾼 박인혜입니다. 올해 서울시 국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곳곳을 다니고 있다가 청와대 앞에서 떠들썩하게 잔치가 열린다고 해서 나와 봤습니다." 사회자가 본 공연에 대해 소개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을 비대면으로 관람하거나 또는 그마저도 접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선물이다. 첫 무대는 노란색 한복 차림의 젊은 소리꾼 정초롱이 제주 민요 ‘너영나영’으로 열었다.  정초롱 소리꾼이 들려주는 곡들은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 '조선판스타'의 준우승 타이틀을 가진 실력자답게 하나하나 깊이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대면으로 공연을 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귀하게 느껴진다는 그녀의 말에 관객들도 공감의 박수를 보낸다. "여러분, 이 곡은 추임새와 함께 하시면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해 보실까요? 얼씨구 (얼씨구) 좋다 (좋다) 잘한다 (잘한다) 어잇 (어잇)"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사랑애’를 부르는 무대 위 소리꾼을 따라 관객들도 흥겹게 추임새를 넣어 본다.  따로 무대 장치를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주변 경관 덕분에 공연 모습을 찍는 사진마다 작품이 된다. 무대 옆 분수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훌륭한 음향효과라는 사회자의 말처럼 공연과 멋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춘향과 몽룡의 슬픈 이별을 담은 ‘쑥대머리’는 한편의 뮤지컬을 본 것 같은 감동을 전한다.  "저희는 5월 첫 주부터 덕수궁 돌담길과 청계광장, 신림 도림천 수변무대를 거쳐 오늘 공연 후에 내일은 이태원 녹사평역 앞 광장으로 갑니다. 감사합니다."사회자의 인사가 끝나고, 청와대 앞 분수광장 무대에서의 공연은 ‘아리랑 연가’로 마무리되었다.  다음날은 ‘국악 버스킹’의 저녁 공연 장소인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을 찾았다. 어제와 같이 박혜원 유랑단장이 사회자로 무대에 섰다. "요즘에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붐이잖아요. 그래서 '이태원 클라쓰'의 촬영지 이태원에 나와 봤습니다."드라마 OST로 잘 알려진 ‘상사화’를 들려주는 대학생 소리꾼 윤예원의 공연에 지나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인다.  “사실 어떤 공간에 음악이 울리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는데, 지금 예원씨 뒤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그리고 차 소리들까지 다 같이 어우러지는 느낌이 드네요.” 가야금 병창 레퍼토리로 편곡된 '진도 아리랑'과 '밀양 아리랑'을 두 번째 곡으로 준비한 소리꾼은 사회자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무대를 흥으로 가득 채운다. "마지막 곡은 제가 '조선판스타' 1라운드에서 부른 ‘달이 차오른다, 가자’입니다. 재미있게 같이 즐기면서 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관객이 된 한 시민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헬멧을 쓴 채로 자리를 지켰다. 젊은 소리꾼의 공연이 흐뭇한 어르신도 스마트폰에 그 모습을 정성껏 담는다.  라이브 공연의 매력과 우수한 국악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국악 버스킹’ 공연은 5월 한 달간 총 12개 장소에서 하루 두 번 30회 진행된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은 점심시간과 저녁 퇴근시간에 진행되며, 지난 공연은 서울시 문화본부 유튜브 채널 ‘[#서울문화] 문화로 토닥토닥’에 업로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정아트앤컴퍼니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악 버스킹 ○ 장소: 덕수궁 돌담길, 청계광장, 반포한강공원, DDP 어울림마당 등 서울의 야외명소 12개소 ○ 기간: 5월 4일(수)~5월 31일(화) ○ 공연시간: 11:30/12:30(화·수) 18:00/19:00 (금·토) ○ 정아트앤컴퍼니 인스타그램 ○ 서울시 문화본부 유튜브 채널 ‘[#서울문화] 문화로 토닥토닥’

2022.05.20.

시민기자 이정민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5월, 나만 우울한 것 같다면

당신의 마음 건강 주치의,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사업' 상담기 5월은 계절의 여왕이기도 하고 가정의 달로 불리기도 한다. 지천엔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온갖 행사들이 이어진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한 것만 같은데, 어쩐지 나는 기운이 나지 않는다거나 힘이 나지 않는다. 특별히 괴로운 일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내가 이상한 걸까?정신 없이 앞만 보고 살아가다 보면, 혹은 나만 참으면 괜찮을 것 같은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날엔 내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를 수 있다. 가족에게 마음을 털어놓자니 괜한 걱정을 시키는 것 같고 친구에게 말하자니 부끄럽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탈출구는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청년들을 위해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올해 3회째 진행 중이다. 상담은 1회당 50분씩 진행되며, 검진 결과에 따라 상담 회차는 개인별로 상이하다. 일반군의 경우 최대 5회, 준위험군의 경우 최대 7회이며, 고위험군이라면 추가 5회 지원 후 서울시 협력 전문병원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도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은 3월(1차), 5월(2차), 7월(3차), 9월(4차)에 나눠 서울시청년포털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한 검사와 함께 필요 서류를 제출하고 나니 몇 주 후 상담사를 배정받았다. 상담은 상담사마다 별도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필자는 9호선 사평역에 위치한 스페이스 나인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독립된 공간이어서 상담 받는 동안 불편함이 없었다. 필자에게 배당된 서울시 상담센터의 청년상담 파트너(YCP)는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분으로, 상담 파트너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는 안내를 받고 생명 존중 서약서를 작성한 후 상담을 시작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상담 파트너를 어떻게 믿고 이야기를 꺼내야 하나 고민이 되었으나, 상담이 진행되면서 스스로의 퍼즐을 맞춰 가는 기분이 들었다. 어디서도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어떠한 편견도 없이 들어 주는 사람이 있으니 내가 고민했던 점과 그 고민에 대한 탐색 과정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물론 이 상담으로 그간의 고민이 완전히 해결된다거나 청년상담 파트너가 답을 내려 주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5회 내지 7회에 걸친 길지 않은 상담 시간 내에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라포(Rapport‧신뢰관계) 형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와 내 상황을 한 발자국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필자보다 더욱 힘든 고민이 있는 청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당장은 주변이 어둡게 느껴지고 모든 것이 힘들어도, 고비를 잘 넘기면 다시 해가 뜨고 즐거운 날은 온다. 혼자서 끙끙 앓으며 모든 것을 안고 있지 말고, 이번 기회에 서울시 마음 건강 주치의를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 초록빛으로 세상이 반짝이는 5월, 당신이 그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 대상: 서울 거주 만 19세~39세 심리 지원이 필요한 청년 ○ 신청: 청년몽땅정보통

2022.05.20.

시민기자 전주영

지금 서울은 장밋빛으로 물들어…장미 명소 세 곳

봄의 절정 오월, 서울 곳곳이 다채로운 장밋빛으로 물들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명실상부 장미축제를 대표하는 중랑구의 ‘서울장미축제’일 것이다. 일찍부터 축제의 문을 열고 장미꽃의 만개를 기다리던 중랑장미공원에 장미꽃만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① 일상으로의 초대, 중랑구 '서울장미축제' 올해 서울장미축제의 주제는 ‘일상으로의 초대, 중랑이라 좋다!’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잔뜩 긴장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일상’이 참 고마웠다.  겸재교 하부 면목체육공원에서는 탤런트 김성환과 함께하는 ‘장미노래자랑’이 한창이었다. 오랜만에 열린 행사여서인지 어르신들도 아주 많이 참석하셨다. 이달 초부터 ‘어린이 주간’, ‘어버이 주간’을 진행해온 축제는 지금 ‘장미 주간’에 들어섰다. 굳이 다른 행사가 없어도 좋았다. 장미꽃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황홀하게 취했다. 특히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는 22일까지는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장미가 가장 아름답게 만발하는 기간 동안 안전하게 관람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겸재교 쪽에서 중랑장미공원까지 약 4킬로미터의 길을 쭉 걸었다. 다리는 아팠지만 어마어마한 장미꽃이 피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긴 터널마다 시민들이 밀려왔다 밀려갔다. 곳곳에 장미향에 취할 수 있도록 벤치도 놓여서 책을 읽거나 쉬는 시민들도 많았다.  2005년 중랑천 둔치 공원화 사업으로 심기 시작했던 장미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아름다운 장미터널을 이룬 중랑장미공원. 많은 인파로 제대로 느껴볼 수는 없었지만 조금 더 폭이 좁은 묵동교 쪽 터널은 동화 속 신비의 정원으로 들어서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서울장미축제의 공식 일정은 22일까지지만 장미는 아직 피고 지는 중이다.② 한강에도 장미가 핀다 '양화한강공원' 장미는 한강변에도 핀다. 양화한강공원의 장미도 만개의 기지개를 켜는 중이다. 화려한 축제는 없어도 햇살과 바람 스치는 한강 공원에는 눈부신 봄이 있다. 재미있고 예쁜 조각들도 설치되어 있어서 즐거움은 배가된다. 한강 순회 '견생조각전'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규모가 크지도 않고 다양한 장미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일부러 찾아와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많았다. 선유도공원과 연계해 찾아가 봐도 좋은 양화한강공원이다. ③ 언덕 위 장미정원, '대현산 장미원' 매봉산 맞은편 대현산 장미원에도 장미꽃이 만발했다. 유휴공간이었던 잔디공원에 2018년부터 조성한 장미원이 제법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었다. 아파트에 둘러싸인 이 작은 정원은 주민들의 쉼터이기도 하다. 어르신들과 아이들, 반려동물과 산책 나온 주민들이 곳곳에서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 정원은 장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표시해두었다. 장미에 이토록 많은 품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는 크고 작은 장미꽃이 사방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약 2만 주 정도의 장미를 호젓하게 만날 수 있는 이 정원은 인증샷을 찍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아치가 만들어져 누구라도 분위기 근사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2022 서울장미축제 ○ 기간: 2022.05.02.(월)~2022.05.22.(일) ○ 장소: 서울시 중랑구 중랑장미공원 ○ 교통: 지하철 7호선 중화역 3~7번 출구 도보 10분 ○ 개장 시간: 10:00~24:00 ○ 홈페이지 ○ 문의: 02-3407-6532양화한강공원 ○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노들로 221 ○ 교통: 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홈페이지 ○ 문의: 02-3780-0581~3 (양화안내센터)대현산 장미원 ○ 위치: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63길 60○ 교통: 지하철 5호선 행당역 4번 출구에서 816m

2022.05.20.

시민기자 이선미

핫플 된 청와대! 취향대로 투어 코스 골라보세요

청와대가 열렸다.필자는 몇 차례 청와대 관람 신청을 하고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 개방 범위가 이전에 비해 더 확대되기도 했고 어머니가 개방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사전 예약 및 추첨을 통해 청와대 특별 개방에 다녀왔다. 예약은 3가지 모바일 앱(네이버, 카카오톡, 토스)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되는데, 필자는 네이버로 예약했고 후에 정부 전자 서비스인 ‘국민비서’를 통해 접수 및 당첨을 안내받았다. 전 국민의 핫플레이스 된 청와대 사전 예약은 개인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고, 관람 시간 선택은 매일 두 시간 간격으로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6회 중 1회 가능하다. 매 회마다 몇 천 명씩 예약이 이뤄져, 조금 더 여유롭게 보기 위해 필자 일행은 오전 7시-9시까지 첫 시간을 선택했다. 입장은 본관을 마주한 정문과 영빈관이 보이는 영빈문 2곳에서 진행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예약 확정 후 받은 바코드다. 설치한 앱의 알림표시를 따라 안내문 하단의 사이트 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바코드가 나온다. 이 과정이 복잡하다고 생각되면 처음 받은 화면을 캡처해서 이미지로 저장한 후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2번 확인하거나 당일 현장에 설치된 임시안내소에서 예약 확인 후 팔찌를 교환받아 입장하면 된다.  필자는 앞서 언급했듯 60대 후반의 어머니와 동행했는데, 처음에는 2시간이라는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해서 느긋하게 보다가, 나중에는 시간이 부족해 좀 서둘러 봐야했다. 볼 수 있는 경내 범위가 넓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회차 마다 경내 관람객이 다 빠지기 전에 매 시간 예약된 관람객 몇 천 명이 들어와, 동선을 잘 안배하지 않으면 대규모의 인원들과 마주치기 일쑤다. 게다가 건강온 밴드를 차고 꾸준히 걸어온 필자와는 달리 어머니는 오래 걷기를 힘들어 하셔서 속도 조절이 필요했다. 청와대 관람을 신청한 연령대는 정말 다양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 아이들부터, 중 고등학생(단체), 대학생(단체), 청장년, 중년 그 이상의 시민들, 외국인 관람객이 한 데 어우러져 유명 관광지나 유원지를 방불케 했고, 이를 통해 청와대 개방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했다. 필자가 예약한 시간대는 상대적으로 이르다보니, 등산복 차림의 시민들이 많았고, 또 청와대 주변 도로에는 대절된 관광버스도 꽤 여럿 보였다. 연령대별, 방문객 유형별 동선 제안 그럼, 어떻게 볼까? 사실 주요 건축물만 볼 계획이라면 시간은 충분하다. 현재는 내부 관람이 안 되기 때문에 밖에서 사진 찍고 정원을 거닐다 쉬고 오면 된다. 하지만 경내 산책로를 올라 청와대의 권역이 어디까지 인지를 전체적으로 보고 싶다면 계획을 잘 짜야한다. 또 특별 개방 기간에는 누구든 딱 1회 관람만 가능하기에 시간을 잘 안배하면 좋다.현재 개방된 곳은 영빈관, 청와대 본관, 대통령 관저, 상춘재, 춘추관, 녹지원, 침류각, 오운정, 미남불, 칠궁으로, 청와대 밖에 있는 칠궁을 제외하고는 안내소에서 나눠주는 안내지를 참고해 움직이면 된다. 곳곳에 안내를 맡은 직원분들과 표식도 잘 되어 있어 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청와대가 북악산 아래 자리잡다보니 어느 정도 경내에서 산책로를  올라야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오운정과, 미남불처럼. 또, 경복궁 후원이었던 청와대의 규모를 보려면 아무래도 담벼락을 따라 크게 한 바퀴를 돌아야 가늠이 된다. 때문에 취향에 따른 적절한 코스를 제시해본다. 청와대 정상에 올라 확 트인 전망을 보고 싶다면? 청와대 담장 산책로를 따라 걷기를 추천한다. 청와대 광장 분수대 맞은편 문인 영빈문으로 들어가 영빈관을 보고 대정원 방향으로 가려면 아치형 문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 문을 통과해 바로 왼쪽에 있는 경내 산책로로 진입하면 된다. 단, 이 길은 계단이 많고 계속 오르막길이라서 각자의 체력을 잘 파악해야한다. 무릎이 좋지 않거나 계단이 부담스럽다면 오르지 않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일단 오르면 군데군데 마련된 전망대에 앉아 새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청와대 내에서 경내를 두루 둘러볼 수 있어 좋다. 보다보면 경복궁 후원이었을 때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문화재도 여럿 있는 만큼 전문 해설사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기대해본다. 산책로는 대부분 목재 데크로 정리되어 있지만 산의 지형을 따라 놓이다 보니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된다. 운동화나 편한 신발이 필수인 이유다. 크게 한 바퀴를 돌아내려오면 온실방향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바로 춘추관 앞 헬기장으로 가서 임시로 마련된 쉼터에서 쉰 후에 나머지 전각들을 보고 출구로 춘추문이나 정문, 영빈문으로 나오면 된다. 가볍게 산책하며 청와대의 하이라이트만 담고 싶다면? 가장 일반적인 동선을 권한다. 안내지에 따라 영빈문으로 들어가 영빈관과 대정원, 본관, 소정원을 보고 관저를 거쳐 상춘재와 녹지원을 보고 춘추관 앞에서 쉬었다가 출구로 나가는 일정이다. 지금 말한 곳들은 계단이 적거나 대부분 평지라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편의를 위해 휠체어나 유아차도 대여 가능하니 필요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주요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코스로 우리가 매체를 통해 청와대의 모습을 가까이서 그대로 볼 수 있다. 가장 편한 코스이면서 가장 핵심 동선이라 사람은 좀 많다. 하지만 나이가 지긋한 부모님과 어린 아이들을 대동하고 가볍게 산책하고 싶은 시민들과 SNS용 사진 속에 하이라이트만 담고 싶은 시민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조선과 근대 건축문화의 보고로서 청와대를 보고 싶다면? 너무 이른 시간 예약이 아니라면 칠궁을 먼저 보길 권한다. 칠궁은 1966년에 사적 지정된 문화유적으로, 조선시대 왕을 낳은 후궁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를 비롯해서 영친왕의 어머니 귀비 엄씨 등 일곱분의 사당으로, 평소에는 경복궁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들어가야 하나, 청와대 특별 개방과 궁중문화축전에 맞춰 예약 없이 볼 수 있다. 칠궁을 먼저 보고 청와대 관내로 들어가면 한층 보기가 더 수월해진다. 칠궁을 본 후엔 영빈문으로 들어와 영빈관, 본관, 관저를 보고 관저 뒷 길로 올라 오운정과 미남불을 본 후에 다시 내려와 사랑채, 침류각을 보고 춘추관 헬기장에 마련된 쉼터에서 쉬다가 근처 출구로 나가면 된다. 북악산(백악)의 정기를 마시고 싶다면? 청와대를 나온 후에 체력이 허락한다면 새로 개방된 북악산의 한양도성길을 권한다. 54년만에 완전 개방된 북악산 한양도성은 청와대 구간인 백운정과 청와대 전망대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바로 북측면인 청운대안내소와 곡장, 남측면인 삼청안내소와 숙정문 방향으로 갈 수 있어 순성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필자는 청와대 관람일과 다른 날 이곳을 찾았는데, 그날도 역시 이곳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출발은 칠궁 뒷길에서 청운동 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다보면 대명빌라가 보이는데 이 안으로 진입하면 된다. 입구에 배너가 설치되어 있고, 언덕을 조금만 오르면 임시 안내소도 보여 쉽게 찾을 수 있다. 단, 입산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다른 한양도성 입산 시간과 동일하다. 이곳은 청와대 담장 바깥쪽으로 계속 오르는 길이다. 철조망과 안보 설비들이 보여 DMZ의 모습을 쉽게 떠올리게도 한다. 입구에서 백운정까지는 편도로 약 20-30여분거리로, 목재 데크 계단을 따라 계속 오르기만 하면 되지만 경사가 급하다. 중간 중간 맞은편 인왕산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청와대를 포함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백운정을 본 후 뒷길을 따라오르면 10여분 거리의 청와대 전망대에 다다른다. 역시 경사로에 놓인 목재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면 되는데, 대부분의 길이 일방통행길로, 먼저 청와대 전망을 본 후엔 다시 내려와서 청운대나 삼청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청와대 전망대에 오르면 청와대가 얼마나 요새처럼 둘러싸여있었는지와 경복궁 경내, 그리고 광화문까지 굽어볼 수 있어 새로운 시각적 재미를 준다. 청와대 전망대까지 본 후엔 그냥 내려가도 되지만, 필자는 곡장까지 올라가는 길을 택했다. 일단 내려가는 것보다는 올라가는 게 더 쉬을 것 같았고, 임금의 만수무강을 담은 글이 새겨진  만세동방(약수터)의 모습도, 또 청운대까지 이어지는 길에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해서였다. 길은 오르기 쉽게 걷기 쉽게 잘 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계단이라 주의를 요하고, 또 안내소 근처까진 가야 화장실이 있으니 물도 적절하게 마셔야 한다.  청와대로 가는 길은 이젠 어렵지 않다. 대중교통 어떤 것을 이용해도 길 표시가 잘 되어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게다가 근처에 이르면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시민들도 쉽게 만난다. 뉴스보도에 일주일 만에 청와대를  20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당초 22일까지 한정되어 있던 개방 기간이 확대되어 다음달 11일까진 관람이 가능하고, 선착순이 아닌 추첨제 방식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북악산 한양도성 개방 구역은 입산 시간만 지키면 어느 때고 예약 없이 가능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다녀오길 바란다. 청와대 및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 청와대 국민품으로 : https://www.opencheongwadae.kr/main 서울한양도성 : https://seoulcitywall.seoul.go.kr/index.do 경복궁 : http://www.royalpalace.go.kr/content/guide/guide32.asp

2022.05.20.

시민기자 박지영

중랑천변 붉고 노랗게 물들인 장미·유채 꽃잔치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 2022 서울장미축제 꽃의 여왕, 장미의 개화가 시작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손꼽히는 '서울장미축제'가 서울시 중랑구 장미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중랑천을 따라 '일상으로의 초대, 중랑이라 좋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울장미축제는 지난 5월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서울장미축제'의 볼거리는 단연 절정에 다다른 듯 피어난 화사한 장미들이다. 장미를 테마로 하는 축제답게 붉은 장미 외에 노란색, 분홍색, 흰색 등 종류와 색감도 다양하다.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에서 가까운 중랑장미공원을 시작으로 약 5.15k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을 걸으며 장미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터널 중간중간에는 장미꽃과 관련된 주제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되어 축제장 인생샷 명소로 북적인다. 평일에 방문했지만 중랑구 장미축제장에는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 무척 붐볐다. 중간중간 축제를 즐기는 외국인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 브라질에서 여행왔다는 마리아 씨는 붉은 장미꽃을 닮은 의상을 차려 입고,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사진 촬영하느라 즐거운 모습이다.이번 2022 중랑구 서울장미축제의 큰 특징은 어린이, 어버이, 장미 등 총 세 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축제의 개막일이었던 어린이날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 주간을 시작으로 15일부터 진행되는 장미주간에는 본격적인 천만송이 개화가 시작될 예정이다.중랑천변을 노랗게 수놓은 유채꽃밭 장미축제장을 향한 발걸음은 자연스레 유채꽃이 만발한 중랑천변으로 확장해 향했다. 흔히 유채꽃밭 명소로 이른 봄 제주도와 남도를 떠올리곤 하는데, 서울 도심에서도 그곳 못지 않은 노란 유채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장미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노란 유채꽃밭이 또 한 번 중랑천변과 어우러지며 축제장의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마치 축제 꽃무대의 2막처럼 장미꽃축제와 연결되는 유채꽃밭은 기대 이상이다. 유채꽃밭 사이사이 하늘계단, 꽃그네, 꽃마차 등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보정이 필요 없는 그림 같은 추억을 담아볼 수 있다. 올해 꽃축제가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것은 지난 2년 간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꽃과의 거리도 해제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오랜만에 오롯이 꽃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더욱 반가운 서울장미축제가 계절의 여왕 5월을 더욱 화사하고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2022 서울장미축제 ○ 장소 : 중랑장미공원, 중화체육공원, 면목체육공원 등 중랑구 전역 ○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 중랑구청 홈페이지 ○ 문의 : 02-3407-6532

2022.05.20.

시민기자 엄윤주

'서울식물원'에서 꿀벌·식물과 동행하는 행복 느껴 보세요

때를 잊지 않고, 찾아오는 고마운 초록 잎과 화사한 봄꽃이 주변에 가득하다. 완연한 봄이다. 식물이 전해 주는 2022년 봄의 낭만이 코로나로 상처받은 우리 마음에 큰 위로가 되는 요즘이다. 5월 1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식물건강의 날’이다. 식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마침 서울식물원에서 '식물건강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가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다녀왔다.  몇 번이나 방문해 본 서울식물원이지만, 올 때마다 새롭고 화려한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식물원 나들이는 실패하는 법이 없다. 지금 서울식물원에선 '정원사의 정원', '오늘의 정원 2개의 테마정원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귀여운 꿀벌, 나비, 토끼 조형물과 다알리아, 털개회나무, 임파첸스 등 흔히 보기 힘든 봄꽃으로 단장한 ‘정원사의 정원’과 ’오늘의 정원’ 전시공간은 봄의 낭만이 가득했다. 눈으로만 보기 아까워 카메라에 담아 놓으려는 줄이 사진 명소마다 끊이지 않았다. 식물원 곳곳에서 꿀벌 모형을 만나다 보니, 꿀벌은 정말 보기 힘들어졌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열대 과일 바나나 재배가 이제 충청도에서도 가능할 정도로, 우리나라도 기후 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기후위기다. 그 탓에 애꿎은 꿀벌이 사라진다. 불쌍한 꿀벌들이 따뜻한 겨울을 봄으로 착각해 서둘러 먹이를 구하러 나왔다가 결국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한다. 사라진 꿀벌들이 온 몸 바쳐 우리에게 기후위기를 경고하고 있는 셈이다. 기후 변화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식물과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할 때다.  서울식물원 온실에서는 수국품종전시회 ‘낭만 수국전’이 한창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의 수국을 전시하고 있다. 꽃 앞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한 마음이이었다. 지중해관을 가득 메운 화려한 수국에 관람객은 넋을 잃고 감탄하며, 사진을 찍기 바쁘다. 우리가 왜 식물과 동행해야 하는 지, 식물과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눈으로 확인해 볼 수 현장이었다. 참고로, 수국이 크고 화려하게 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 덕분이다. 수국의 꽃 모양은 분홍색, 청색, 백색의 다양한 색상을 가진 꽃받침이 모여 있는 것이다. 정작 꽃은 그 안쪽에 작게 피어 있다. 신기한 것은 토양의 산도(pH)에 따라 꽃받침의 색이 변한다고 한다. 흙이 산성이면 푸른색, 염기성이면 붉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식물동행’의 완성은 직접 키워 보는 것이라 생각해, 씨앗도서관에 들렸다.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은 다양한 종류의 씨앗을 수집하고 전시하여, 식물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도서관은 책을 빌려주듯이, 씨앗도서관에서 책처럼 씨앗을 대출 받아, 재배한 뒤, 수확한 씨앗을 반납할 수 있다. 5월의 추천 씨앗 ‘흰당근’을 대출받았다. 재배 난이도가 중급이라서 조금 걱정됐지만, 올해는 꼭 직접 재배한 흰당근을 먹고, 씨앗도 이자까지 보태서 잘 갚아 보겠다는 결심을 해 본다.  서울식물원 ○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 교통: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3번 출구에서 약 550m ○ 운영시간: 주제원(주제정원 및 온실) 09:30~18:00 (매표 마감 17:00, 월요일 휴관) ○ 이용요금: 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주제원 이외의 공간은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02-2104-9714(화요일 ~ 일요일), 02-2104-9722(월요일 ~ 금요일)

2022.05.20.

시민기자 이준엽

서울은 장미꽃 삼매경! 장미꽃 만발한 5곳 추천

5월은 계절의 여왕, 신록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로 시민들께서는 의미 있게 보내는 계절이다. 매년 봄마다 꽃의 여왕으로 칭송되는 장미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도 많을 것이다.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서울 도심의 '중랑장미공원', '대현산 장미원',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양화한강공원 장미원'과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과천 소재 '서울대공원 장미원' 등 다섯 곳을 다녀왔다. 이 다섯 곳에서는 매년 장미꽃이 피기 시작하는 5월을 시작으로 늦게는 7월 말까지 장미축제가 열린다. 지구온난화로 10월의 기온이 장미 생육에 적당한 18~24℃로 유지되면서 봄의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10월 말까지도 은은한 매력의 아름다운 장미를 관람할 수 있다. 중랑장미공원에서는 5월2일부터 22일까지 '서울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둑길을 따라 다양한 장미로 조성된 장미터널과 '장미 신전’, ‘장미 분수공원’, ‘장미 기억의 정원’, ‘장미별 정원’ 그리고 장미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었다. 많은 시민들이 편안히 쉬면서 여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였다. 중랑천 장미공원은 중랑천 범람을 막기 위해 축조된 제방에 1997년 외환위기로 실직한 사람들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으로 장미를 심기 시작하며 조성되었다. 2005년 주민 제안으로 장미터널을 조성하였고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장미터널을 연장하며 곳곳에 장미를 심어 오늘에 이르렀다. 대현산 장미원은 약3,000㎡ 규모에 28종 9,000여 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고 장미벽, 장미아치, 유아 숲 체험장, 숲속나무 이야기길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근 시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에서 대현산 장미원으로 가는 이십 분 남짓한 길은 계속 오르막이지만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어 기분 좋은 산책로가 되어 주었다. 대현산 장미원을 지나는 길은 서울숲에서 남산길로 이어지는 도심 속 체험산책로이기도 하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2010년 6월 조성되었다. 조성면적 13,260㎡, 식재면적 3,331㎡에 외국 수종 146종, 국산 수종 19종류 도합 165종 18,500주의 장미가 꽃피우고 있는 곳이다. 제24회 88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곳인 만큼 고대 올림픽과 근대 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올림푸스 12신의 정원'이라는 컨셉으로 조성되었으며, 12개의 화단은 올림푸스산에 사는 열두 신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양화한강공원 장미원은 가양대교 한강 남단 둔치의 그늘막 설치 지역과 조각공원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매년 5월 꽃피우는 아름다운 장미꽃과 함께 다른 곳에서 쉽게 보기 힘든 탁 트인 한강변의 전망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직은 장미꽃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초록 잔디밭을 붉게 물들이며 활짝 핀 장미꽃을 배경으로 친구,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사진 찍기에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하철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으로 가는 데크길 끝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선유도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찾아갈 수 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41,925m² 면적의 정원에서 각양각색의 색과 향기로 시민을 맞는 179종 38,000주의 장미꽃을 볼 수 있다. 매년 5~6월 아름다운 장미를 즐기는 장미꽃 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역동적인 원형 분수와 바닥 분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호숫가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봄날을 즐기는 방법은 많겠지만 마냥 좋은 꽃구경 삼매경에 빠져 가벼운 마음으로 따스한 봄 햇살 맞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잠시 한눈파는 사이 꽃이 져 버리는 아쉬움이 없도록 지금부터 챙겨 보시기 바란다. 중랑장미공원 ○ 위치: 서울시 중랑구 묵동 361-3 ○ 교통: 지하철 7호선 중화역 3~7번 출구 도보 10분 ○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 문의: 02-3407-6532대현산 장미원 ○ 위치: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63길 60○ 교통: 지하철 5호선 행당역 4번 출구에서 816m올림픽공원 장미광장 ○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공원 내 ○ 교통: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5·9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 ○ 올림픽공원 홈페이지 ○ 문의: 02-410-1114양화한강공원 장미원 ○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노들로 221 양화한강공원 내 ○ 교통: 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양화한강공원 홈페이지 ○ 문의: 02-3780-0581~3 (양화안내센터)서울대공원 장미원 ○ 위치: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서울대공원 내 ○ 교통: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1~3번 출구 ○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 문의: 02-500-7335

2022.05.20.

시민기자 박칠성

사극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시간, 종묘 '묘현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던 묘현례 행사가 2년 만에 다시 종묘에서 열린다. 묘현례는 왕비나 세자빈이 왕실 혼례를 마친 후 조선 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의례이다. 조선 시대 종묘에서 행해졌던 국가의례 중 왕실 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행사로 의미가 크다. 이번 묘현례 행사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종묘에서 열리며, 묘현례 재현 행사와 창작극을 결합한 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묘현례 재현 행사와 역사적 기록을 토대로 재구성한 창작극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약 3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묘현례를 앞둔 왕실 여성의 설레임과 근심 등 다양한 감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묘현례는 본래 국왕과 왕세자의 봉심 준비(선대왕께 인사를 올림)와 신실 봉심(선대왕들의 신주가 모셔진 신실을 살핌), 소차 이동(막을 쳐 놓은 소차로 이동함), 그리고 왕비와 왕세자의 알묘(선대왕들께 공식적으로 인사를 올림) 순으로 진행된다. 그 중  2022년 묘현례 행사에서는 왕비, 왕세자빈이 선대왕과 왕비께 공식적으로 인사를 올리는 알묘 부분을 재현하며, 창작극을 결합하여 재미와 역사적 지식을 함께 전달한다. 행사가 끝나면 출연 배우들과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묘현례 행사는 현장 참여와 사전 예약이 모두 가능하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극중 실제 소품으로 쓰이는 ‘모란향낭’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부대행사 <조선왕실여성문화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종묘 정전 악공청에서 천연 미백제 만들기, 전통 화장품 체험, 대수머리 전시 등 조선 왕실 여성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2022 묘현례 행사 ○ 장소: 종묘 (지하철 종로3가역 1호선 11번 출구, 3·5호선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행사 기간: 2022년 5월 18일(수)~5월 22일(일) ○ 관람료: 무료 (종묘 입장료 1,000원 별도) ○ 묘현례 재현 창작극   - 장소: 종묘 영녕전   - 시간: 13:00 / 16:00 (1일 2회)   - 사전 예약: 인터파크 티켓 (현장 관람도 가능) ○ 부대행사   - 장소: 종묘 정전 악공청   - 시간: 11:00 ~17:00 (공연 시간 중에는 중단) ○ 종묘 홈페이지 ○ 문의: 02-3210-4806

2022.05.20.

시민기자 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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