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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들어가는 남산 하늘숲길 '소나무쉼터' ©이정민 -
남산 하늘숲길의 나무 데크길과 가을 풍경 ©이정민 -
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빛 장관 ©이선미
가을나들이 어디로 갈까? 오색찬란 '단풍길' VS 감성충만 '수변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11.05. 16:50
올해 활동 중인 1,620명 서울시민기자가 ‘서울구석구석’ 숨은 명소들을 찾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에는 가을 향기 솔솔 풍기는 가을낭만명소입니다. 오색찬란한 가을빛으로 물드는 ‘단풍매력명소’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편안해지는 ‘물멍감성명소’를 즐겨보세요.
가을낭만명소 추천 ①단풍매력명소
울긋불긋 낭만으로 물든 서울 단풍길
울긋불긋 낭만으로 물든 서울 단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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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조성된 남산 하늘숲길을 걸어 보니
남산에 사는 나무와 꽃,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천천히 감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어요. ”
- 시민기자 이정민 -
남산에 사는 나무와 꽃,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천천히 감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어요. ”
- 시민기자 이정민 -

가을이 설레는 이유, 바로 하루하루 물들어가는 ‘단풍빛’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서울시는 매년 아름다운 ‘서울 단풍길’을 선정하고 있고, 올해도 테마별 가을길 110곳을 발표했습니다. ☞ [관련 기사] 우리동네 단풍명소 어디? 테마별로 보는 '서울 단풍길 110선'
여기에 덧붙여 시민기자가 미리 다녀온 단풍길도 소개해 드립니다. 특히 최근 새로 문을 연 남산 하늘숲길은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산책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단풍 구경하기 좋습니다. 매헌시민의숲은 서울둘레길 10코스와 양재천으로 연결돼 가벼운 숲속 트래킹 및 지천 산책이 다 가능한 곳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시민기자가 미리 다녀온 단풍길도 소개해 드립니다. 특히 최근 새로 문을 연 남산 하늘숲길은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산책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단풍 구경하기 좋습니다. 매헌시민의숲은 서울둘레길 10코스와 양재천으로 연결돼 가벼운 숲속 트래킹 및 지천 산책이 다 가능한 곳입니다.

매헌시민의숲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간다. ©김진호
가을의 낭만은 단풍잎에만 숨어 있는 게 아니죠.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선 은빛 억새 물결과 발그레한 댑싸리의 사랑스러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선 붉은 꽃무릇이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정경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줄 거예요.

붉은 꽃무릇이 만개한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 ©권수진
현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주홍빛 황화코스모스와 알록달록 가을꽃 들판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11월 18일까지 열리는‘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25’의 대형 조형물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나들이 코스가 될 거예요.
5월부터 이어온 보라매공원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1월 2일을 끝으로 마무리 됐지만,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대부분의 정원은 계속 만나볼 수 있으니 더 쌀쌀해지기 전에 다녀오세요. 기차 두 량을 도서관과 카페로 변신한 '경춘스테이션 북&커피'도 추천합니다. 책과 커피와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듯 가을날의 사색을 즐겨 보세요.
5월부터 이어온 보라매공원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1월 2일을 끝으로 마무리 됐지만,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대부분의 정원은 계속 만나볼 수 있으니 더 쌀쌀해지기 전에 다녀오세요. 기차 두 량을 도서관과 카페로 변신한 '경춘스테이션 북&커피'도 추천합니다. 책과 커피와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듯 가을날의 사색을 즐겨 보세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끝나도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대부분의 정원은 계속 만나볼 수 있다. ©이진형
단풍매력명소 시민기자 이용후기
가을낭만명소 추천 ②물멍감성명소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되는 가을 수변길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되는 가을 수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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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수변문화쉼터가 생기고나서
1층 창가나 루프톱에 앉아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그동안 ‘걷는 하천’으로 생각했던 양재천이
이제 ‘머무는 하천’이 된 거 같아요. ”
- 시민기자 김연희 -
1층 창가나 루프톱에 앉아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그동안 ‘걷는 하천’으로 생각했던 양재천이
이제 ‘머무는 하천’이 된 거 같아요. ”
- 시민기자 김연희 -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로 평온해지는 느낌입니다. 왠지 센티해지는 요즘, 물길 따라 걸으며 가을 감성에 푹 젖어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의 대표 ‘물멍감성명소’로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청계천입니다. 지금 청계천에선 복원 20주년을 맞아 공공미술 작품 6점을 설치해 가을과 예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서울의 대표 ‘물멍감성명소’로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청계천입니다. 지금 청계천에선 복원 20주년을 맞아 공공미술 작품 6점을 설치해 가을과 예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올해는 강북구 우이천(6월), 성북구 성북천(8월), 강남구 양재천(9월) 노원구 당현천(11월) 등 새로운 수변활력거점이 많이 조성되었는데요. 덕분에 지나치던 동네 지천에서, 머물고 싶은 동네 사랑방으로 변신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물길 따라 산책하다가 수변카페·전망대에 들러 두 눈 가득 가을풍경을 담아 보세요.

당현천에 새로운 수변활력거점 ‘당현마루’가 11월 3일 정식 개장했다. ©김영주
요즘 새로운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광진교8번가, 아직 안 가보셨다면 이곳도 추천 리스트에 담아 보세요. 광나루역과 천호역 사이 광진교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한강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대라 특별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어요. 특히 노을질 무렵, 광진교 다리를 건너면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붉게 물든 노을까지 감상할 수 있어요. 발 밑 투명한 유리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이 가을 또한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갑니다. 단풍명소도 좋고 물멍명소도 좋아요. 일상 속 여유를 되새기며 이번 주말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을 나들이 떠나 보세요!
이 가을 또한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갑니다. 단풍명소도 좋고 물멍명소도 좋아요. 일상 속 여유를 되새기며 이번 주말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을 나들이 떠나 보세요!
물멍감성명소 시민기자 이용후기
◯ 청계천 복원 20주년, 예술이 흐른다! '청계공존' 공공미술 감상하세요
◯ 청계천변 거닐며 미술 작품 관람해요! '공공미술 프로젝트' 진행 중
◯ 이번엔 양재천이다! 산멍·물멍하기 딱 좋은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 수변활력거점 12·13호 연속 개장! 성북천·양재천의 달라진 모습은?
◯ 산책, 축제부터 미디어파사드까지! 성북천 수변활력거점 즐기는 법
◯ ‘물멍부터 수상스포츠까지…우이천 수변공간 200% 즐기는 코스 짜드림!
◯ 새로운 야경·물놀이 명소로 찜! 감성 가득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개장
◯ 가을에 수변감성을 더하다! 당현천에 수변활력거점 '당현마루' 개장
◯ 해질녘, 느린 걸음으로 찾기 좋은 곳 '광진교 8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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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질녘, 느린 걸음으로 찾기 좋은 곳 '광진교 8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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