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늘공원은 최고의 인생샷 명소! '서울억새축제' 개막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5.10.20. 14:43

수정일 2025.10.20. 17:29

조회 3,832

'서울억새축제' 10월 24일까지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에서 열려
일년에 단 한번, 서울 도심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서울억새축제'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필자는 '2025 서울억새축제' 시작 첫날인 지난 18일, 축제가 열리고 있는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았다. ☞ [관련 기사] 억새게 예쁘다! '서울억새축제' 18일 개막…인생샷은 덤

'억새, 빛으로 물들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울억새축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하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필자가 찾은 축제 첫날 저녁에는 '2025 서울억새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가 열려, 다양한 축하 공연들도 즐길 수 있었다.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다행히 그친 덕분에, 축제를 찾은 많은 시민들은 한결 편한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하늘공원이지만, 서울 도심 속에서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을 구경하기 위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찾은 시민들로 축제 현장은 말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룬 듯 보였다. 비가 그친 뒤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방문객들은 끝없이 펼쳐진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즐겼다. 억새밭과 함께 알록달록한 댑싸리 밭과 가을의 대표적인 꽃 코스모스 꽃밭까지 어우러져 축제 현장 전체가 큰 포토존처럼 느껴졌다.

드넓은 억새밭 외에도 '서울억새축제'에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많다. 억새밭 곳곳에는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소원을 적어서 걸 수 있는 소원존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야외 중앙무대 버스킹 존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다양한 공연팀들의 버스킹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올해는 박여주, 정지연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억새밭 사이사이에 설치되어 산책하듯 걸으면서 예술 작품 관람하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낮과는 또다른 매력의 야간 억새 축제를 즐겨보고 싶다면, 해 질 녘에 하늘공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축제 기간 동안,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화려한 미디어파사드와 경관조명, 라이트 등이 더해져 더욱 환상적인 억새밭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하늘공원에서 한강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즐길거리다. 한강 야경 조망 명소로 유명한 하늘공원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낮과 밤 두 가지 축제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년 딱 이맘때만 즐길 수 있어 더욱 소중한 '2025 서울억새축제', 올해도 잊지 말고 하늘공원 축제 현장을 방문해보자. 너무 짧아 아쉽게만 느껴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선물같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하늘공원 입구 ©박우영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하늘공원 입구 ©박우영
축제 첫날, 제법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하늘공원을 찾았다. ©박우영
축제 첫날, 제법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하늘공원을 찾았다. ©박우영
산책로를 따라 억새밭이 이어져 있다. ©박우영
산책로를 따라 황금빛 억새밭이 이어져있다. ©박우영
억새밭 사잇길을 따라 걸으면서 억새를 구경할 수 있다. ©박우영
억새밭 사잇길을 따라 걸으면서 억새를 구경할 수 있다. ©박우영
곳곳에 펼쳐진 억새를 바라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본다. ©박우영
곳곳에 펼쳐진 억새를 바라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본다. ©박우영
  •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들. 마치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박우영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들. 마치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박우영
  • 서울 도심 속에서 마음껏 억새를 볼 수 있는 곳 ©박우영
    서울 도심 속에서 마음껏 억새를 볼 수 있는 곳 ©박우영
  •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들. 마치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박우영
  • 서울 도심 속에서 마음껏 억새를 볼 수 있는 곳 ©박우영
아름다운 억새밭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 시민의 모습 ©박우영
아름다운 억새밭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 시민의 모습 ©박우영
축제 현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박우영
축제 현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박우영
'여기서 행복할 것'이란 문구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포토존 ©박우영
'여기서 행복할 것'이란 문구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포토존 ©박우영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 너머, 예술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는 예술존이 보인다. ©박우영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 너머, 예술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는 예술존이 보인다. ©박우영
정지연 작가의 작품 <생명의 빛> 안에서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의 모습 ©박우영
정지연 작가의 작품 <생명의 빛> 안에서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의 모습 ©박우영
박여주 작가의 설치 작품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우영
박여주 작가의 설치 작품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우영
2010년에 설치된 김대성 작가의 작품 <둥지>는 하늘공원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박우영
2010년에 설치된 김대성 작가의 작품 <둥지>는 하늘공원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박우영
  • 소원존에서 소원을 적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박우영
    소원존에서 소원을 적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박우영
  • 방문객들의 소원이 걸린 소원존 풍경 ©박우영
    방문객들이 직접 쓴 다양한 소원들로 꾸며진 소원존 풍경 ©박우영
  • 소원존에서 소원을 적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박우영
  • 방문객들의 소원이 걸린 소원존 풍경 ©박우영
억새밭 건너편에 조성된 댑싸리 밭 역시 인기 포토존이었다. ©박우영
억새밭 건너편에 조성된 댑싸리 밭 역시 인기 포토존이었다. ©박우영
해치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박우영
해치 아트 벌룬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박우영
하늘공원 한편에는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져 있다. ©박우영
하늘공원 한편에는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져 있다. ©박우영
  •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코스모스를 담아보았다. ©박우영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코스모스를 담아보았다. ©박우영
  •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코스모스들 ©박우영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코스모스들 ©박우영
  •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코스모스를 담아보았다. ©박우영
  •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코스모스들 ©박우영
공원사진사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박우영
축제 현장에선 공원사진사들의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박우영
 사진에 담긴 공원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박우영
사진에 담긴 공원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박우영
모시빗자루 만들기, 글라스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도 진행되었다. ©박우영
모시빗자루 만들기, 글라스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도 진행되었다. ©박우영
축제 기간 동안, 야외 중앙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박우영
축제 기간 동안, 야외 중앙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박우영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자, 노을 진 하늘이 마치 그림같이 펼쳐진다. ©박우영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자, 노을 진 하늘이 마치 그림같이 펼쳐진다. ©박우영
하늘공원에서 바라 본 여의도의 야경 ©박우영
하늘공원에서 바라 본 여의도의 야경 ©박우영
야간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월드컵대교 ©박우영
야간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월드컵대교 ©박우영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한강 야경은 환상적이었다. ©박우영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한강 야경은 환상적이었다. ©박우영

제24회 서울억새축제

○ 기간 : 10월 18일~ 24일 10:00~21:00
○ 장소 :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 주요 프로그램
⁲- 개막식 : 10월 18일 18:00~19:00
⁲- 아트존, 포토존, 소원존 : 10월 18일~24일 10:00~21:00
⁲- 미디어존 : 10월 18일~24일 19:00~21:00
⁲- 버스킹 공연 : 10월 18일~24일 14:00~18:00
⁲- 공원사진사 전시회 : 10월18일~24일 10: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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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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