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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명 시설도 새롭게 설치된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김미선 -
밤마다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김미선 -
물이 흐르는 성북천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김미선 -
성북천에서 다채로운 여가와 문화 생활로 수변 라이프를 즐긴다. ©김미선
산책, 축제부터 미디어파사드까지! 성북천 수변활력거점 즐기는 법
발행일 2025.09.24. 13:01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주변은 새롭고, 흥미로운 행사로 늘 북적인다. ©김미선
누구나 일상에서 다채로운 여가와 문화 생활로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수변활력거점 공간을 조성 중이다. 지난 8월,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개장식을 진행해 성북의 밤이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도록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야간 조명 시설도 새롭게 설치되어 밤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는 장소가 됐다. 9월이 시작되면서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주변은 매주 새롭고, 흥미로운 행사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관련 기사] 서울은 수변감성도시…일상을 특별하게 바꾼 수변공간의 변신
성북구청 바로 옆에 성북천이 흐른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천변을 따라 누구나 산책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다리 아래에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 하늘다리부터 바람마당교까지의 구간에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목적 특화 공간인 수변 스탠드를 설치했다. 여러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진입 계단이 만들어지면서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징검다리를 건너 계단식 스탠드 좌석에 앉아 쉴 수도 있다.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 한편에는 바람을 느끼며 걷는 정원인 ‘바람정원’을 조성해 계절별 특색 있는 백일홍, 장미 등 초화류를 식재해 오가는 누구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만들었고, 나무 의자와 하트 모양 디자인의 흔들의자가 마련되어 앉아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쉼터를 제공한다. 바람마당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장소다. 수변 공간이 연계되면서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펼쳐져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
특히 성북천 건너편에 있는 돈암동성당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성당 4곳 중 한 곳이다. 붉은 벽돌로 지어졌던 타 성당과 달리 화강암을 쌓아 올려 지어진 고딕 양식의 1950년대 교회 건축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성당 외벽과 제방 벽에 빛으로 만든 영상을 투사하는 ‘성북별빛마당(미디어파사드)’을 통해 성북천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성북구에는 세계 40여 개국의 대사관저가 밀집되어 있다. 봄에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가을이 되면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진행한다. 또한 겨울에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성북구에서는 내·외국인들이 함께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글로벌 축제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지난 9월 21일, ‘제12회 라틴아메리카 축제’는 바람마당과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펼쳐졌다. 주한 중남미 13개국 대사관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음식과 공예품,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을 선보였다.
지난 9월 21일, ‘제12회 라틴아메리카 축제’는 바람마당과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펼쳐졌다. 주한 중남미 13개국 대사관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음식과 공예품,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을 선보였다.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바람마당과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펼쳐졌다. ©김미선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중남미의 맛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제12회 라틴아메리카축제’에 참여했다. 열정적인 라틴 음악과 맛있고, 다양한 음식 및 특산품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다. 쓰레기 없는 축제를 지향하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하기 위해 다회용기로 음식을 판매했고, 개인 컵 또는 용기 소지 시 할인 혜택까지 주어졌다. 축제 참가 부스에서 자율 기부한 판매 수익금은 다문화가정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매년 문화 교류를 넘어 나눔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축제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오후 2시, 개막식은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 동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성북구 지도 위에 부착된 ‘라틴아메리카 축제’ 참가국의 국기들이 지금의 특별한 만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개막 퍼포먼스로 3개의 빈 공간에 태극기, 과테말라 국기, 성북구 로고를 붙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성북구 지도가 완성되며 문화로 하나 되는 멋진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다. 성북천에 라틴 음악이 흐르며 탱고, 멕시코 민속 춤, 살사 등 공연으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즐기고, 모두가 어울려 하나 되는 소통의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개막 퍼포먼스로 3개의 빈 공간에 태극기, 과테말라 국기, 성북구 로고를 붙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성북구 지도가 완성되며 문화로 하나 되는 멋진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다. 성북천에 라틴 음악이 흐르며 탱고, 멕시코 민속 춤, 살사 등 공연으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즐기고, 모두가 어울려 하나 되는 소통의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지역 주민과 공연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야외 연극 축제인 ‘성북 연극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은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하루 3편의 야외 연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거리공연팀의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져 페스티벌을 풍성하게 채운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재단이나 성북연극협회 블로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성북천은 산책이나 운동 등의 일반적인 활용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새로 탄생한 성북구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아름다운 가을 정취 아래 '제12회 성북 연극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김미선
성북천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 4가 104-3 일대
○ 교통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10분 거리
○ 교통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10분 거리
돈암동 성당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인촌로7길 120
○ 교통 :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도보 3~4분
○ 교통 :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도보 3~4분
제12회 성북 연극페스티벌
○ 기간 : 2025년 9월 26~28일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인촌로7길 120
○ 장소 : 성북구청 바람마당
○ 관람료 : 무료
○ 성북문화재단 누리집
○ 성북연극협회 블로그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인촌로7길 120
○ 장소 : 성북구청 바람마당
○ 관람료 : 무료
○ 성북문화재단 누리집
○ 성북연극협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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