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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대표하는 조형물인 <스프링> 뒤편에 목조 작품인 <커넥천 파빌리온>이 설치됐다. ©조수봉 -
<커넥천 파빌리온>에 들어서면 <스프링>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조수봉 -
파빌리온 내부에는 계단형 쉼터가 설치돼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조수봉 -
파빌리온 양쪽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다양한 영상이 상영된다. ©조수봉
청계천변 거닐며 미술 작품 관람해요! '공공미술 프로젝트' 진행 중
발행일 2025.10.20. 13:00
지난 2005년 10월, 청계천은 복원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2025년 10월 1일,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이해 청계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와 때를 맞춰 청계광장을 비롯한 청계천변 일대가 공공미술이 함께하는 예술의 장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게 됐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5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그 첫 번째 행사로 주제를 ‘청계공존: 서로를 잇는 예술의 물결’로 정한 공공미술 전시장이 된 것이다. ☞ [관련 기사] '청계천 복원 20주년' 행사 풍성…시간의 물결 따라 걸어볼까!
‘청계공존’은 현대미술 작가, 건축가, 신진작가들이 참여한 6점의 작품들을 청계광장과 청계천변 곳곳에서 선보인다. 먼저 청계광장의 랜드마크인 다슬기를 닮은 작품 <스프링>과 연관된 작품이다.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스프링> 뒤편에 ▲오브라 아키텍츠의 거대한 목조 작품인 <커넥천 파빌리온>을 세웠다. 이 파빌리온에 오르면 <스프링>을 근접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파빌리온은 청계천에 설치된 22개의 다리에 더해 23번째 다리로 제안됐다. 파빌리온 내부에는 계단형 쉼터가 설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양쪽에는 스크린이 설치돼 다양한 영상이 상영된다. 다음으로 ▲현대미술 작가 이수경의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북악산 ‘두꺼비 바위’를 본뜬 모양에 도자기 파편과 금박을 입힌 이 작품은 청계천의 탄생과 문화를 담았다. 또한 광통교 남단에는 그의 작품 <그곳에 있었다_아부다비 2024>도 전시 중이다.
다음으로 신진 작가들의 작품 4점도 만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포토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임정민 작가의 <청계천 조우(鳥遇)>, 재생 금속으로 도시와 자원의 관계를 묻는 ▲임근영·전재봉 작가의 <청계유석(淸溪流石)>, 촉각과 시각을 연결하는 점토 드로잉 ▲전영은 작가의 <청계초록: 눈길 손길>, 청계천 인근에서 수집한 낡은 의자와 소파에 담긴 기억들을 색과 사물로 되살린 ▲장승태 작가의 <기억의 자리> 등이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
광통교와 광교 사이에는 청계천을 상징하는 과거의 판자촌 풍경과 청계천의 미래 모습 등을 보여주는 ‘청계의 빛’ LED 작품도 설치됐으며, 광교와 장통교 사이 좌안에서는 <청계천의 생명들> 사진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끝으로 동대문 오간수교 하부 우안에는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미디어월을 설치해 10월 한 달 시범 운영 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시민 참여 및 공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계공존’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25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로 하면 된다.
‘청계공존’은 현대미술 작가, 건축가, 신진작가들이 참여한 6점의 작품들을 청계광장과 청계천변 곳곳에서 선보인다. 먼저 청계광장의 랜드마크인 다슬기를 닮은 작품 <스프링>과 연관된 작품이다.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스프링> 뒤편에 ▲오브라 아키텍츠의 거대한 목조 작품인 <커넥천 파빌리온>을 세웠다. 이 파빌리온에 오르면 <스프링>을 근접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파빌리온은 청계천에 설치된 22개의 다리에 더해 23번째 다리로 제안됐다. 파빌리온 내부에는 계단형 쉼터가 설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양쪽에는 스크린이 설치돼 다양한 영상이 상영된다. 다음으로 ▲현대미술 작가 이수경의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북악산 ‘두꺼비 바위’를 본뜬 모양에 도자기 파편과 금박을 입힌 이 작품은 청계천의 탄생과 문화를 담았다. 또한 광통교 남단에는 그의 작품 <그곳에 있었다_아부다비 2024>도 전시 중이다.
다음으로 신진 작가들의 작품 4점도 만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포토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임정민 작가의 <청계천 조우(鳥遇)>, 재생 금속으로 도시와 자원의 관계를 묻는 ▲임근영·전재봉 작가의 <청계유석(淸溪流石)>, 촉각과 시각을 연결하는 점토 드로잉 ▲전영은 작가의 <청계초록: 눈길 손길>, 청계천 인근에서 수집한 낡은 의자와 소파에 담긴 기억들을 색과 사물로 되살린 ▲장승태 작가의 <기억의 자리> 등이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
광통교와 광교 사이에는 청계천을 상징하는 과거의 판자촌 풍경과 청계천의 미래 모습 등을 보여주는 ‘청계의 빛’ LED 작품도 설치됐으며, 광교와 장통교 사이 좌안에서는 <청계천의 생명들> 사진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끝으로 동대문 오간수교 하부 우안에는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미디어월을 설치해 10월 한 달 시범 운영 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시민 참여 및 공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계공존’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25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로 하면 된다.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이해 청계광장 및 청계천변 일대가 공공미술 전시장으로 변모했다. ©조수봉

‘책읽는 맑은 냇가’에 설치된 임근영·전재봉 작가의 <청계유석>은 총 36개의 재생 알루미늄 큐브로 제작됐다. ©조수봉

‘청계의 빛: 청계천의 미래’ 주제로 AI가 상상한 청계천의 미래 모습이 LED 조명으로 불을 밝혔다. ©조수봉

동대문 오간수교 하부에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조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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