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멍부터 수상스포츠까지…수변공간 200% 즐기는 코스 짜드림!

시민기자 조수봉

발행일 2025.06.17. 14:43

수정일 2025.06.17. 17:51

조회 5,396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개장…건물형 테라스, 수변 스탠드 조성
서울시의 수변 활용 프로젝트는 크게 ‘서울형 수변감성도시’‘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자치구들의 별도 계획에 의한 수변 공간의 개발이 속속 결실을 보여 주고 있다. 각각의 사업 장소는 달라도 시민들에게 자연·문화·힐링이 함께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는 점은 동일하다. 최근 개장한 세 곳의 수변 활용 장소를 소개한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또 하나의 결실,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개장

6월 16일, 북한산을 조망하며 서울시의 대표적 벚꽃길이기도 한 우이천(강북)에 수변활력거점이 개장했다. 기존 우이교 부근 음악분수 앞에 조성된 이번 거점은 특이하게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하천 제방 상부 공간이 건물형 테라스와 수변 스탠드로 변신했다. 앞으로 이곳은 물멍·산멍을 곁들인 천변 풍경 감상과 쉼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근에 재래시장인 ‘백년시장’이 위치해 우이천과 수변활력거점을 찾는 시민들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구에서는 백년시장과 연계한 ‘주말 차 없는 거리’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이천을 이용한 ‘수변체험공간’을 운영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수변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시의 수변활력거점은 ▴1호 홍제천(서대문) ▴2호 도림천(관악) ▴3호 도림천(동작) ▴4호 홍제천 상류(종로) ▴5호 세곡천(강남) ▴6호 불광천(서대문) ▴7호 불광천(은평) ▴8호 고덕천(강동) ▴9호 안양천(구로) ▴10호 묵동천(중랑) ▴11호 우이천(강북) 등 모두 11곳으로, 금년 내에 ▴양재천(강남) ▴성북천(성북) ▴구파발천(은평) ▴당현천(노원) ▴여의천(서초) ▴장지천(송파)에도 수변활력거점이 개장될 예정이며, 2026년까지 25곳의 모든 자치구에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 [관련 기사] 북한산 바라보며 물멍·산멍…우이천 수변활력거점 개장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북한산을 조망하며 우이천과 벚꽃길을 즐길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조수봉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북한산을 조망하며 우이천과 벚꽃길을 즐길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조수봉
수변활력거점은 흐르는 강물을 형상화한 건물형 테라스와 수변 스탠드로 조성했다. ©조수봉
수변활력거점은 흐르는 강물을 형상화한 건물형 테라스와 수변 스탠드로 조성했다. ©조수봉
도로변에는 ‘건물 앞 차 없는 거리(10시~13시)’를 시행한다. ©조수봉
도로변에는 ‘건물 앞 차 없는 거리(10시~13시)’를 시행한다. ©조수봉
우이천 좌안에서 본 수변활력거점 ©조수봉
우이천 좌안에서 본 수변활력거점 ©조수봉
  • 수변활력거점 내부에서는 건물형 테라스를 경험하게 된다. ©조수봉
    수변활력거점 내부에서는 건물형 테라스를 경험하게 된다. ©조수봉
  • 북한산, 우이천 등 주변 명소 조망을 위해 테라스 전체 면을 유리로 시공했다. ©조수봉
    북한산, 우이천 등 주변 명소 조망을 위해 테라스 전체 면을 유리로 시공했다. ©조수봉
  • 테라스 내부에는 ‘만화 테마카페’가 설치될 예정이다. ©조수봉
    테라스 내부에는 ‘만화 테마카페’가 설치될 예정이다. ©조수봉
  • 수변활력거점 내부에서는 건물형 테라스를 경험하게 된다. ©조수봉
  • 북한산, 우이천 등 주변 명소 조망을 위해 테라스 전체 면을 유리로 시공했다. ©조수봉
  • 테라스 내부에는 ‘만화 테마카페’가 설치될 예정이다. ©조수봉
테라스 외부에도 유모차나 휠체어 통행이 가능한 이동 및 조망 공간을 설치했다. ©조수봉
테라스 외부에도 유모차나 휠체어 통행이 가능한 이동 및 조망 공간을 설치했다. ©조수봉
테라스 외부 데크 계단을 내려서면 또 다른 휴식 공간으로 이어진다. ©조수봉
테라스 외부 데크 계단을 내려서면 또 다른 휴식 공간으로 이어진다. ©조수봉
테라스 하부에는 워터스크린(분수)이 설치돼 시원함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다. ©조수봉
테라스 하부에는 워터스크린(분수)이 설치돼 시원함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다. ©조수봉
워터스크린과 연결된 휴식 공간에서는 물에 발을 담그고 힐링할 수 있다. ©조수봉
워터스크린과 연결된 휴식 공간에서는 물에 발을 담그고 힐링할 수 있다. ©조수봉
우이교에서 본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조수봉
우이교에서 본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조수봉
해가 지면 음악분수와 함께 은은한 조명이 켜지는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또 하나의 명소가 된다. ©조수봉
해가 지면 음악분수와 함께 은은한 조명이 켜지는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또 하나의 명소가 된다. ©조수봉
부근에 ‘백년시장’이 위치해 수변활력거점을 찾는 시민들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조수봉
부근에 ‘백년시장’이 위치해 수변활력거점을 찾는 시민들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조수봉

노을 보며 ‘놀멍’이 필요하면 찾아야 하는 곳, '중랑천 놀빛광장'

지난 5월 14일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성동구 옥수동 493-1 일대 미개발지에 ‘중랑천 놀빛광장’이 개장했다.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을 연 이곳은 노을 풍경 등 뛰어난 한강의 경치와 인근 ‘서울숲’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보행로·자전거도로가 지나는 길목에 위치해 산책객과 이곳을 지나는 자전거 라이더들의 쉼터는 물론 감성 조망 명소로 이용될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타숲 조성지로도 채택되어 앞으로 팬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취약계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야외 결혼식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2027년까지 안양천·성내천·홍제천 합류부에도 추가로 놀빛광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강과 중랑천 합류부에 ‘놀빛광장’이 개장했다. ©조수봉
한강과 중랑천 합류부에 ‘놀빛광장’이 개장했다. ©조수봉
놀빛광장은 보행로·자전거도로가 지나는 길목에 위치해 접근이 편리하다. ©조수봉
놀빛광장은 보행로·자전거도로가 지나는 길목에 위치해 접근이 편리하다. ©조수봉
  • 성동구 옥수동 493-1 일대 미개발지에 조성된 놀빛광장 퍼걸러 쉼터 ©조수봉
    성동구 옥수동 493-1 일대 미개발지에 조성된 놀빛광장 퍼걸러 쉼터 ©조수봉
  • 놀빛광장 쉼터에서 본 한강뷰 ©조수봉
    놀빛광장 쉼터에서 본 한강뷰 ©조수봉
  • 성동구 옥수동 493-1 일대 미개발지에 조성된 놀빛광장 퍼걸러 쉼터 ©조수봉
  • 놀빛광장 쉼터에서 본 한강뷰 ©조수봉
놀빛광장 아래로 계단형 화단을 조성해 제철 초화를 식재했다. ©조수봉
놀빛광장 아래로 계단형 화단을 조성해 제철 초화를 식재했다. ©조수봉
  • 놀빛광장 진입로와 전망대 ©조수봉
    놀빛광장 진입로와 전망대 ©조수봉
  • 전망대에 오르면 한강 본류와 중랑천의 합류부를 더욱 넓게 조망할 수 있다. ©조수봉
    전망대에 오르면 한강 본류와 중랑천의 합류부를 더욱 넓게 조망할 수 있다. ©조수봉
  •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한강과 동호대교 일대 풍경 ©조수봉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한강과 동호대교 일대 풍경 ©조수봉
  • 놀빛광장 진입로와 전망대 ©조수봉
  • 전망대에 오르면 한강 본류와 중랑천의 합류부를 더욱 넓게 조망할 수 있다. ©조수봉
  •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한강과 동호대교 일대 풍경 ©조수봉
  • 놀빛광장 내부에도 작은 숲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조수봉
    놀빛광장 내부에도 작은 숲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조수봉
  • 놀빛광장 산책로에 설치된 벤치 ©조수봉
    놀빛광장 산책로에 설치된 벤치 ©조수봉
  • 놀빛광장 내부에도 작은 숲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조수봉
  • 놀빛광장 산책로에 설치된 벤치 ©조수봉
  • 놀빛광장은 자전거도로를 지나는 라이더들도 이용하기 쉬운 쉼터가 된다. ©조수봉
    놀빛광장은 자전거도로를 지나는 라이더들도 이용하기 쉬운 쉼터가 된다. ©조수봉
  • 놀빛광장 진입로의 자전거 거치대 ©조수봉
    놀빛광장 진입로의 자전거 거치대 ©조수봉
  • 놀빛광장 인근에 설치된 부상형 화장실 ©조수봉
    놀빛광장 인근에 설치된 부상형 화장실 ©조수봉
  • 놀빛광장은 자전거도로를 지나는 라이더들도 이용하기 쉬운 쉼터가 된다. ©조수봉
  • 놀빛광장 진입로의 자전거 거치대 ©조수봉
  • 놀빛광장 인근에 설치된 부상형 화장실 ©조수봉

하천에서 수상스포츠 체험하기?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에서 가능!

지난 5월 31일 동대문구 이문수변공원 이화교 하부에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이 개장했다. 이곳은 서울시 자치구 중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을 운영하는 것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장 후 6월 한 달은 시범 운영 기간으로 관내 학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단체 예약을 받고 있으며, 향후 이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은 스텐드업패들보드(SUP), 카약, 수상자전거 등 세 종류의 수상 체험 장비를 운영한다. 하루 4회(10:00~11:20, 11:40~13:00, 14:00~15:20, 16:00~17:20), 회당 교육시간은 80분이다.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회당 참여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단체 예약은 동대문구 체육진흥과(02-2127-4696)로 문의하면 된다. 체험교육장은 매년 6월 1일부터 10월 31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화교삼거리의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입구 ©조수봉
이화교삼거리의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입구 ©조수봉
‘장안벚꽃안길’에서 이문수변공원으로 내려가는 램프를 이용하면 쉽게 체험교육장에 도착할 수 있다. ©조수봉
‘장안벚꽃안길’에서 이문수변공원으로 내려가는 램프를 이용하면 쉽게 체험교육장에 도착할 수 있다. ©조수봉
이화교에서 본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조수봉
이화교에서 본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조수봉
체험교육장 내의 사무실, 탈의실 등 부대시설 ©조수봉
체험교육장 내의 사무실, 탈의실 등 부대시설 ©조수봉
계류장에 계류 중인 스텐드업패들보드, 카약, 수상자건거 등 수상 체험 장비 ©조수봉
계류장에 계류 중인 스텐드업패들보드, 카약, 수상자건거 등 수상 체험 장비 ©조수봉
수상체험교육 중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구명조끼 ©조수봉
수상체험교육 중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구명조끼 ©조수봉
단체 체험 참가 학생들이 사전 교육을 받고 있다. ©조수봉
단체 체험 참가 학생들이 사전 교육을 받고 있다. ©조수봉
계류장에서 실제 장비 사용법과 안전교육 받고 있는 학생들 ©조수봉
계류장에서 실제 장비 사용법과 안전교육 받고 있는 학생들 ©조수봉
교육 후 스텐드업패들보드를 타고 있는 학생들 ©조수봉
교육 후 스텐드업패들보드를 타고 있는 학생들 ©조수봉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 위치 :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647-4
○ 교통 : 지하철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1분

중랑천 놀빛광장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493-1
○ 교통 : 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 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352-2(이문수변공원 이화교 하부)
○ 교통 :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
○ 운영기간 : 매년 6월 1일~10월 31일, 매주 월요일 휴무
○ 운영시간 : 매일 오전·오후 각 2회, 회당 80분, 회당 20명 제한
○ 운영종목 : 스텐드업패들보드(SUP), 카약, 수상자전거
○ 이용대상 : 만 8세 이상 동대문구민(만 13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필수)
○ 예약
⁲- 일반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 단체 : 동대문구 체육진흥과 02-2127-4696
○ 비용 : 무료

시민기자 조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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