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서울 여기 어때? 즐거운 서울여름생활 모음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7.14. 15:07
서울에서 시원하게 여름나기 정보 모음 Ⓒ서울시
여행지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것이 트렌드인 요즘, 정작 서울시민으로서 우리들은 이 도시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걸까요? 다양한 복지 혜택, 가볼 만한 명소와 크고 작은 행사들... 매일 쏟아지는 정보들 사이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자칫 놓치지 않도록, 서울시민기자들이 발로 뛰며 기발하게 모아 드립니다! 그 첫 번째로 ‘여름맞이 즐거운 서울생활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왔습니다. 억눌렸던 지난 몇 년을 보상 받고 싶은 마음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껏 누리고 싶은 본격적인 휴가철이기도 하지요. 어떻게 하면 선물 같은 이 시간을 순간순간 의미 있게 누릴 수 있을까요?
마치 하루하루를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으로 살아보면 어떨까요? 새로운 목적지에 도착한 여행자처럼 반짝이는 눈과 긍정적 에너지로 주변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에 시간과 마음을 들여보는 거예요.
먼저, 서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여행지 같은 명소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시간도 아끼고 돈도 아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마치 하루하루를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으로 살아보면 어떨까요? 새로운 목적지에 도착한 여행자처럼 반짝이는 눈과 긍정적 에너지로 주변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에 시간과 마음을 들여보는 거예요.
먼저, 서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여행지 같은 명소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시간도 아끼고 돈도 아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은 8월 21일까지 운영되며, 7월 16일부터는 야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역시 여름엔 물놀이!한강에서 즐기는 ‘강캉스’
푹푹 찌는 더위도 차가운 물 속에 풍덩 뛰어드는 순간, 거짓말처럼 잊혀지기 마련이지요. 올해 여름도 만만치 않은 더위를 기록할 거라고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주변 물놀이 장소들을 저장해 두세요.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은 무려 3년 만에 개장했고, 6월 24일부터 8월 21까지 광나루,뚝섬,여의도,잠원,양화,난지 6개소에서 운영됩니다. 어린이 3,000원, 성인 5,000원의 저렴한 입장료도 매력적이지 않나요? 갈 때는 꼭 수영모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자치구마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곳도 많으니, 각 자치구별 홈페이지도 방문해 보세요.
3년 만에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이 개장했다(좌), 파라솔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우).
꼭 수영복을 입어야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여의도한강공원의 ‘물빛광장’에선 수심 30cm이하의 얕은 물길에서 물장구를 치거나, ‘물빛무대’의 수상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어요. 그것도 아니면 한강 유람선 ‘아라호’를 타고 세계 일류의 한강 뷰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의 공원 중에서 세 번째로 큰 강북구 북서울꿈의숲공원의 물놀이장 역시 최근 오랜만에 재개장했습니다. 워터파크나 수영장이 부담스러운 분께 특별히 추천 드려요!
북서울꿈의숲 내 점핑분수를 비롯한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숲으로 피서 가자!힐링 ‘숲캉스’
더울 때 숲에 들어가면 정말 시원할까요? 최근 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 속 휴양시설의 기온이 서울 도심의 기온보다 평균 7.9 ℃낮게 나왔다고 하네요. 숲속 나무는 그늘막 효과가 있을 뿐더러 증발산 작용, 산곡풍 생성을 통해 기온을 낮추고 풍속을 높여준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더 망설일 필요가 없겠습니다. 숲으로 숲캉스를 떠나봅시다. 걷기 좋은 둘레길, 완만한 등산로 자락길 등을 이용해봐도 좋겠습니다. 안산자락, 북한산자락길, 인왕산자락길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대자연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청량한 곳을 추천 드려요.
‘자락길’은 도심 속 산을 완만하게 즐길 수 있는 숲 지름길이다(좌),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우)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감성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로구의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2020년 9월에 개장된 곳으로 최근 천왕산 책쉼터까지 갖추어 알찬 휴가를 책임질 거예요. 지난해 4월 리모델링을 마친 한강공원난지캠핑장은 뛰어난 접근성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죠. 올해 말에는 은평구 오릉 근린공원에 앵봉산 캠핑장이 새롭게 조성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청량한 자연경관이 함께하는 우이동 가족캠핑장
#취향 따라 즐기는 이색 휴가 코스
비행기 타지 않고도 해외여행 온 듯한 기분을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국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원에서 체험 수업을 수강해 보세요. 하와이문화원에서는 우쿨렐레, 훌라 춤을 배우는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터키문화원에서는 가정식 요리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창신동 네팔음식거리를 거닐다가 이국적인 요리를 주문해 보는 것도 추천 드려요.
하와이문화원 훌라 원데이 클래스(좌), 터키문화원의 요리 원데이 클래스(우)
우리 선조들의 여름나기를 떠올리게 하는 선선하고 차분한 하루도색다른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한방 아이스 음료를 마시면서 약초 입욕제로 족욕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더위도 이기고 면역력도 챙겨 보세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서늘한 대청마루에서 한낮의 더위를 피하는 ‘남산골바캉스’의 인기가 전 회 매진될 정도로 절정이라지요. 야간 개장도 이어지니 여름밤의 정취를 즐기러 나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밤 9시까지 야간 개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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