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캠핑도 문제없어! 새로워진 '난지캠핑장'

시민기자 이용수

발행일 2021.04.15. 13:18

수정일 2021.04.15. 17:08

조회 6,702

12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더 넓어진 캠핑 면적부터 캠프파이어존까지!
12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으로 더 좋아진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이용수

마포구 상암동 한강공원에 위치한 난지캠핑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4월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따뜻해진 날씨 속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조심스러운 상황 탓에 멀리 떠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면? 난지캠핑장을 주목할 만하다.

새로워진 난지캠핑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를 고려해 캠핑면수를 줄이고, 캠핑 면적을 넓혀 밀집도를 낮췄다. 124면으로 캠핑면수를 줄이기는 했지만,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고 공간을 재배치해 총 수용인원은 970명에서 900명으로 크게 줄어들지 않도록 했다.

캠핑장은 개인이 직접 텐트를 가지고 와서 설치할 수 있는 '일반 캠핑존'과 텐트와 집기류가 마련된 '글램핑존', 장작불을 피워 불멍으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캠프파이어존' 등으로 공간을 분리해 캠핑장 내에서의 혼잡도를 줄였다. 캠핑을 하지 않고 바비큐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26개의 화덕이 설치된 '바비큐존'을 마련해 캠핑과 피크닉을 즐기려는 캠프닉족(캠핑+피크닉)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캠핑장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체 입장 인원 비율을 조정하고, 일행 수에 제한을 두어 운영되고 있다. 이용을 원한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해야 하며, 캠핑장 입장 시에는 예약자 본인이 동행해야 하고 반드시 이용수칙을 읽고 따라야 한다.

안전과 청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점에서 주류나 조리음식, 폭죽 등의 물품은 판매하지 않고 텐트, 그늘막, 바비큐 그릴 등 캠핑 용품의 대여도 불가능하니 글램핑존 외의 공간을 이용할 경우 필요한 캠핑 용품은 개인이 직접 준비해야 하는 점도 잊지 말자.

캠핑 시즌은 돌아왔지만 예전만큼 자유롭게 계절을 누리기엔 많은 제약이 따르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짧은 계절,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매너를 지키며 한층 더 쾌적하고 편리해진 도심 속 휴식공간 난지캠핑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난지캠핑장

○ 위치: 서울시 마포구 한강난지로 28(상암동)
○ 교통: 지선버스 8777번 (주말 운행), 광역버스 9707번 난지한강공원 정류장 승·하차
○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전화/방문접수 불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바로가기
○ 문의
- 관리사무소: 02-373-2021
- 매점: 02-308-7441
(※참고: 난지캠핑장 5월 예약접수 2021. 4. 15. (목) 14시부터~)

시민기자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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