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동행, 전월세계약…1인가구 불편·불안·불만 '3不' 해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3.02. 15:59

수정일 2023.11.08. 14:47

조회 19,136

서울시가 1인 가구의 불편·불안·불만, '3불(不)' 해소를 목표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1인 가구의 불편·불안·불만, '3불(不)' 해소를 목표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 초기 꽤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처럼 느껴졌는데요, 10년이 지난 지금 ‘나 혼자 사는 가구’는 세 집 중 한 집꼴로 늘면서 우리 사회의 ‘보통가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시대와 맞물려 고독사 등 새로운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서울시가 1인가구가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보다 탄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가 1인가구의 불(不)편(생활), 불(不)안(안전), 불(不)만(사회적 관계망), 즉 ‘3불(不) 해소’를 목표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 전체가구(405만 가구) 중 1인가구는 36.8%(149만 가구)로 최근 3년간 증가추세(2019년 33.4%→2020년 34.9%→2021년 36.8%)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만큼, 시는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1인가구 안심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① 불편해결 : 1인가구 생활밀착형 지원 서비스 강화

우선, 1인가구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행복한 밥상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같은 돌봄‧생활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만족도 93.9%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혼자 병원 가기 어려운 시민을 위한 병원 동행뿐 아니라, 퇴원 후 집안정리, 식사준비, 외출지원 등과 같은 일상회복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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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퇴원후 일상회복 동행서비스 안내
1인가구 퇴원후 일상회복 동행서비스 안내

1인가구가 모여서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소셜다이닝(social dining)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도 기존 중장년 1인가구 대상에서 청년 1인가구로 확대한다.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밥상’은 10개→15개 자치구로 늘어나고,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한 밥상’은 5개 자치구에서 새롭게 시작(5개 자치구)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상담과 집보기 동행하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25개 전 자치구에서 전면 시행된다.

현재 시행 중인 14개 자치구에 더해 나머지 11개 자치구(종로, 용산, 광진, 동대문, 은평, 마포, 양천, 구로, 금천, 동작, 강남)도 사전 준비를 거쳐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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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마을보안관이 도보순찰 활동을 펼치는 모습
안심마을보안관이 도보순찰 활동을 펼치는 모습

② 불안해소 : 1인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

1인가구의 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안심마을보안관 ▴안심이앱 ▴안심귀가택시 같은 인적‧물적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우리동네 야간 안전지킴이 ‘안심마을보안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15개 구역을 선정하고, 자율방범대와의 협업을 통해 치안사각지대를 보완한다.

13만명이 이용 중인 ‘안심이앱’은 CCTV 등 안심시설물이 설치된 경로를 추천‧제공하는 서비스를 하반기에 도입한다. ‘안심이앱’을 활용한 ‘안심귀가택시’도 서울시에 등록한 8만여 대 택시를 대상으로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최근 스토킹 주거침입 등의 범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초인종과 가정용 CCTV를 필수 지원품목으로 신규 지정해 거주 공간 내부뿐 아니라 외부 안전까지 강화한다.
1인가구포털에서 ‘씽글벙글 경제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1인가구포털에서 ‘씽글벙글 경제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③ 불만완화 : 1인가구의 사회관계망 복원으로 고립‧고독감 해소 지원

마지막으로, 외로움에 취약할 수 있는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촘촘하게 지원해 불만 완화에도 나선다.

1인가구의 다양한 특성과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거점으로 ‘1인가구 상담멘토링’을 확대‧개편한다. 심리상담뿐 아니라 경험‧재능 공유, 재무설계 컨설팅 등으로 확대해서 멘토-멘티 간 심리적 지지를 강화하고, 1인가구의 마음고립 해소를 지원한다.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 소통공간인 ‘씽글벙글 사랑방’4개소→8개소로 확대 조성해서 지역별·세대별 특성에 맞는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또한 1인가구를 위한 대표 경제교육인 ‘씽글벙글 경제교육’은 단순히 연령별로 반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수준별 또는 심화반을 꾸려 교육의 내실화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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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망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가구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동년배로 구성된 ‘마주 봄(春) 매니저’는 4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2023년 서울시 1인가구 지원계획
2023년 서울시 1인가구 지원계획

서울시 1인가구 지원정책에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및 참여방법은 1인가구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세 집 중 한 집이 1인가구인 시대, 1인가구가 홀로 살며 겪는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을 내실화해 추진하여 1인가구의 든든한 친구, ‘안심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1인가구포털, 02-120 또는 02-73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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