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준생, 조용한 퇴사…서울 청년 절반 "이직 의향 있어"

서울연구원

발행일 2023.05.08. 11:00

수정일 2023.05.08. 17:12

조회 1,033

취업난을 뚫고 힘들게 취직에 성공했지만 퇴사나 이직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취준생 신분을 벗어나자마자 다시 퇴사를 준비하는 ‘퇴준생’(퇴직준비생), 퇴사를 하진 않지만 할 일만 최소한으로 하는 ‘조용한 퇴사’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는데요,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 자료를 통해 청년들의 이직에 대한 생각을 살펴봤습니다.
서울 청년의 74.3%는 스스로 원해서 일자리를 그만둠

서울연구원이 지난 2021년에 18~35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청년패널’ 조사(1차 5,194명)를 바탕으로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청년의 74.3%는 스스로 원해서 일자리를 그만뒀으며, 일자리를 그만둔 가장 큰 이유로 ‘계약기간이 끝나서(23.2%)’, ‘기타(14.2%)’, ‘일이 임시직이거나 장래성이 없어서(13.2%)’ 등이 있었습니다.

일자리를 그만둔 후 어려웠던 점은 ‘특별히 없었음’이 4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생계유지를 위한 생활비 부족’이 32.4%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청년패널(SYPS: Seoul Youth Panel Study)은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제8조 청년정책연구 등)에 근거한 조사로, 성인이행기 특성과 경제, 노동, 사회적 관계망, 청년정책 참여 등 다차원적 삶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다. 2021년 기준 18~35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1차 조사(5,194명), 2차 조사(5,083명)를 완료하였으며, 2023년 3차 조사 예정이다.
54.6%는 현재 직장에서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

조사에 참여한 서울 청년들 중 절반이 넘는 54.6%는 현재 직장에서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창업할 의향이 있는 청년은 12.4%로 나타났습니다. 이직을 희망하는 이유 1위는 ‘더 나은 보수·복지를 위해서(58.8%)’, 2위는 ‘개인의 발전·승진(14.8%)’ 순이었습니다.

또 이직을 희망하지만 이직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당장 생계유지가 급해서(26%)’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더 많이 일하기 원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더 적게 일하기 원한다고 응답

한편, 근로 시간과 희망 소득을 조사한 결과, 18~24세의 경우 현재 근로 시간보다 더 많이 일하기를 원하고, 25~35세에서는 현재 근로 시간보다 더 적게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현재 월 평균 소득보다 약 100만 원을 더 많이 벌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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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연구원 (☞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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