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택시 탈 때, 골목길 지날 때 '안심이' 앱 있어 안심!

시민기자 박단비

발행일 2022.11.23. 15:00

수정일 2023.08.23. 13:16

조회 3,115

서울시 안심이 앱에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 안심이 앱에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 안심이앱은 2017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 전역에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치구 CCTV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구조까지 지원하는 24시간 안전귀가앱이다. 현재까지 가입회원이 11만여 명에 달하는데, 최근 안심이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 

필자도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는 안심이앱이 어떻게 새롭게 개선되었는지 알아보았다.
안심이 앱 중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화면
안심이 앱 중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화면

7만여 대의 택시와 연계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먼저, 서울시에 등록된 7만여 대의 모든 택시와 연계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택시 승·하차 시 택시정보, 위치, 시간 등을 사전에 이용자가 등록해 놓은 보호자 또는 지인과 자치구 CCTV에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사용자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또한 필요 시 경찰의 현장대응도 함께 이뤄진다. 약 한 달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중순부터 서울시 전역에 본격 운영된다. 

평소 늦은 시간, 혼자서 택시를 탈 때면 걱정되는 마음에 가족이나 친구에게 내가 탄 택시 번호나 탑승 위치 등을 메신저로 남기곤 했는데, 이제는 안심이앱 하나로 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니 반갑다.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진 '안심귀가스카우트' 화면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진 '안심귀가스카우트' 화면

예약이 편해진 '안심귀가스카우트'

둘째, 기존 안심이앱을 통해 이용해온 '안심귀가스카우트' 신청도 훨씬 편해졌다. 늦은 밤 스카우트가 집까지 동행해주는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이용하려면 당일 밤 9시 30분부터 신청해야 했는데, 이제는 24시간 당일 신청이 가능해졌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22:00~24:00 이용 가능하고, 화~금요일은 22:00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필자는 이전에도 종종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이용했었는데, 시간을 맞춰 예약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어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니 앞으로는 자주 이용하게 될 거 같다. 

긴급신고 시 '볼륨버튼 3번 누르기' 추가

셋째, 위기상황에서의 긴급신고 방법도 더 편해졌다. 기존에는 위급상황 시 앱에서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전화 흔들기를 통해 가능했으나, 볼륨버튼(음량증가·감소)을 3번 누를 경우에도 자동으로 긴급신고가 접수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되었다. 
'귀가모니터링' 이용 화면
'귀가모니터링' 이용 화면

집까지 안전하게 모니터링 '귀가모니터링'

평소 안심이 앱을 이용할 때 개인적으로 자주 애용하는 것은 '귀가모니터링' 서비스이다. 귀가모니터링 버튼을 누른 후 도착장소를 입력하면 도착할 때까지 모니터링을 해준다. 주변 CCTV, 안심스카우트, 지구대와 지킴이 집 등 안전시설물의 위치도 알려준다. 또 귀가모니터링을 실행해 놓으면 스마트보안등 가까이 다가가면 저절로 밝기가 밝아지고 긴급신고를 하면 스마트보안등이 자동 점멸해 이용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으니, 그야말로 귀갓길이 안심이다. 

겨울철 해가 짧아지면서, 귀갓길이 빠르게 어두워졌다. 어두운 길 홀로 가는 귀갓길이 걱정된다면, 새롭게 개편된 안심이 앱을 이용해 보자. 

안심이 앱 다운로드

시민기자 박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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