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올해의 시민기자'를 소개합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2.30. 10:24

| 한 해의 끝자락이 되면, 각 방송사에서는 연말시상식이 열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값진 땀을 흘리며 하나의 명작을 탄생시킨 제작진, 스타에게 박수를 보내며 서로를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1년간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수많은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시민기자 분들의 보석같은 기사가 그렇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클릭수 받은 시민기자(인기상), 가장 많은 기사를 발행한 시민기자(스타상),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시민기자(신인상) 부문으로 나누어, ‘2015 우수시민기자’를 선발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올 한해를 결산해보며, 영예의 수상을 하게 된 주인공들을 어서 만나볼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① 시민들의 뜨거운 클릭수를 끌어낸 ‘베스트클릭상(인기상)’
올 한해, 시민기자 기사는 일반기사와 300자 뉴스를 포함해, 총 540여 건이 발행되었습니다. 그 중 어떤 기사가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였을까요?
■ 2015 시민기자 베스트 클릭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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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가장 많은 클릭수를 기록한 기사들을 1위부터 5위까지 정리하여 보았는데요. 서울시민을 위해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시민칼럼니스트 한우진, 이현정 기자님을 필두로 박분, 서형숙, 최용수 기자님이 가장 많은 클릭수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그럼,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기자님들은 어떤 기사쓰기 노하우를 갖고 있을까요?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기사 쓰는 비법을 들어보겠습니다.
내 기사의 원칙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 베스트클릭상(인기상), 한우진 시민기자

1위, 세금아끼는 교통상식 알려드려요~(한우진 시민기자)
☞기사보러가기: [칼럼] 세금 아끼는 교통상식 알려드려요~
“우선 제 기사가 최대 조회 수 기사가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무엇보다도 독자가 직접 클릭하여 선정하는 상이라는 게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베스트클릭상을 받은 기사는, 저도 직장인으로서 피부로 느끼고 있었던 세금문제와 제 전문분야인 교통을 접목시킨 기사입니다. 여기에다가 제가 기사를 쓰는 대원칙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초점으로 기사를 발전시킨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즉 시의성과 전문성, 그리고 기본원칙의 3박자가 조화를 이룬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이 기사를 쓰실 때는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당시의 최신 시사를 따르고, 여기에 자신만의 독창성을 섞으면 좋은 기사를 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아이템을 찾고 쓰겠습니다” | 베스트클릭상(인기상), 이현정 시민기자

2위, 여기서 결혼하면 이룰 수 있는 3가지(이현정 시민기자)
☞기사보러가기: [칼럼] 여기서 결혼하면 이룰 수 있는 3가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생활 정보성 기사도, 감동 스토리도 아니기에 조회수가 높을 것이란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요. 작고 뜻깊은 결혼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인 듯싶어 더욱 기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인기 있는 아이템을 쫓기보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기사를 찾아 쓰려 했습니다. 특히 살얼음판 같은 서민경제에 대한 해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는 생각해서 상생의 경제, 사람중심의 경제, 대안 경제에 집중했습니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칼럼을 쓰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고요. 관심을 끌 만한 아이템이 아니기에, 어떻게 써야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에게 읽히게 될까를 고민했던 한해였습니다. 아직은 저도 작성비법을 찾는 단계고요. 늘 제 칼럼을 지켜봐 주시는 서울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카메라와 수첩을 들고 ‘취재여행’ 갑니다 | 베스트클릭상(인기상), 박분 시민기자

3위, 불그레한 얼굴을 드러낸 시청역 성당의 비밀(박분 시민기자)
☞기사보러가기: 불그레한 얼굴을 드러낸 시청역 성당의 비밀
“기사 클릭 수에 둔감한 편이었는데 막상 베스트 클릭상 수상 대상이 되고 보니 쑥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귀한 상 받게 된 데는 운도 따랐습니다. 멋진 제목을 붙여준 내 손안에 서울 편집실 덕도 본 것 같습니다. 한 줄 기사로 누군가와 마음이 닿을 수 있음에 매번 설렘으로 카메라와 수첩을 들고 취재여행길에 나섭니다. 비록 서로 얼굴은 볼 수 없을 지라도 교감을 나눌 연결의 끈이 돼준 내 손안에 서울의 힘을 새삼 체감합니다. 아이템은 주로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찾고 있습니다. 과장되거나 한 곳으로 쏠리지 않았는지,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사 작성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늘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말을 확인이라도 하듯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지난 몇 년 새에 사진을 뽑아 책상 유리 덮개에 끼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불그레한 얼굴의 대한성공회주교좌성당의 아름다운 사진도 책상 위 내가 매일 들여다보는 사진 중의 하나가 됐습니다."
주부로서, 엄마로서 자연스레 아이템을 찾게 돼 | 베스트클릭상(인기상), 서형숙 시민기자

4위, 빌라 현관문의 미러 시트가 가져오는 놀라운 효과(서형숙 시민기자)
☞기사보러가기: 빌라 현관문의 미러 시트가 가져오는 놀라운 효과
“스무살 초반! 첫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 서울. 이젠 고향보다도 더 많은 세월을 이곳에서 지내오면서 서울과 정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서울시의 시민기자 모집공고를 보고 기자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그 활동이 그로부터 5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제가 올리는 기사들은 대다수 서울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자 주부로서 겪는 소소한 일상과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기사들 중의 하나가 올해 베스트 클릭상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덕분에 2015년도 한 해를 보람 있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소박한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일상이 베스트 아이템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 같은 경우는 주부로서, 엄마로서 아이의 보육이나 교육문제 그리고 노약자의 안전에 대한 정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서울시의 어린이나 여성 정책이 담긴 보도기사 자료나 기관 활동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주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이나 정보, 체험할 기회가 생기면 발로 찾아갑니다. 그런 경험과 체험들을 통해 기사를 발굴하고 작성하게 됩니다. 1석 2조로 그런 활동은 저에게도 좋은 교육과 체험이 되고 다양한 인맥을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5위, 강서구 첫 구민장 치룬 황금자 할머니를 아시나요?(최용수, 박분 시민기자)
☞기사보러가기: 강서구 첫 구민장 치룬, 황금자 할머니를 아시나요?
그밖에, 강서구에서 첫 구민장을 치룬 황금자 할머니에 대한 기사가 5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런 기사는 내가 사는 지역과 나의 이웃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결코 쓸 수 없는 소중한 기사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기사를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② 가장 많은 기사로 시민과 만난 ‘스타상’
‘기사는 손이 아니라, 발로 쓴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발로 뛰는 땀에 비례하여, 좋은 기사가 나온다는 말일텐데요. 올 한 해 가장 부지런히 기사를 올리고, 가장 많은 기사로 만난 시민기자 분이 있습니다. 바로 최용수 시민기자인데요. 2주에 1~2번 이상 기사가 채택되어, 총 40건의 기사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그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서울에 대한 관심이 아이템을 찾는 비결! | 스타상, 최용수 시민기자

3.1절, 한용운 말고 백초월 스님도 있습니다(최용수 시민기자)
☞기사보러가기:3.1절, 한용운 말고 백초월 스님도 있습니다
“올해 쓴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3.1절, 한용운 말고 백초월 스님도 있습니다' 입니다. 그 이유는, 일제치하 서울의 숨겨진 독립운동거점 진관사와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기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쓰기위해 수차례 진관사와 칠성각을 방문하여 당시의 상황을 그리며 위치를 살펴보았고, 또 진관사 학예실장을 만나 밝혀진 이야기를 듣고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진관사와 백초월 스님에 대한 연구자료 2권(‘백초월 스님 순국 70주기 추모재 및 학술대회’와 ‘한국독립운동과 진관사’)을 입수하여 탐독하는 등 열정을 다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서울을 사랑하는 마음과 살아 움직이는 서울에 대한 자상한 관심이 아이템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서울의 구석구석을 살피다보면 좋은 기사의 아이템이 그 속에 숨어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어렵다 주저 말고, 가볍게 시도해보는 작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상’ 수상자라니 기쁘고 어리둥절합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마냥 좋아서 기사를 썼었고, 이미 기사를 읽은 지인들로부터 과분한 칭찬을 받았는데, 스타상까지 받게 되다니 큰 영광입니다. 좋은 기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라는 채찍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선물을 받으니 연말이 행복합니다."
③ 혜성처럼 나타난 새내기 기자께 드리는 ‘신인상’
일생에 단 한번만 받을 수 있어 더 의미 있다는 ‘신인상’. 저희 내 손안에 서울에도 올해 새롭게 등장해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해주신 새내기 시민기자가 있습니다. 서울시 주요행사 현장 등을 발로 뛰며 총 27건의 기사를 작성한 김경민 시민기자인데요. 서울시 시정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시와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시민기자로 가입하게 됐다는 김경민 시민기자님의 수상소감,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취재하러 떠나요 | 신인상, 김경민 시민기자
![[암살]에서 본 일본 건물, 상암동에 있어요(김경민 시민기자)](https://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2015/12/ae6da153e770d8635b6540466e5ae8ed.jpg)
[암살]에서 본 일본 건물, 상암동에 있어요(김경민 시민기자)
☞기사보러가기: <암살>에서 본 일본 건물, 상암동에 있어요
“안녕하세요~시민기자 김경민입니다. 요즘 TV에서 연말 시상식을 많이 보는 데, 저 역시 평생 한번 뿐인 2015년 시민기자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너무 기쁩니다. 평소 서울시정에 관심을 갖던 차에 올해 4월에 진행된 제2기 서울시정학교 수료를 계기로 내 손안에 시민기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할지 막막했지만 내 손안에 서울 편집실의 꼼꼼한 첨삭과 더불어 선배 시민기자 분들의 기사들을 참고하면서 조금씩 자신이 붙었습니다. 드디어 지난 5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 취재기사가 처음으로 채택되어 발행되었을 땐 정말 로또 맞은 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주로 주말을 이용해 서울시 홈페이지나 내 손안에 서울 취재미션을 통해 취재대상을 발굴하여 서울역 고가도로 개방행사처럼 주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서울시의 주요 행사를 중심으로 취재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분따라 골라가는 서울 골목길 30선'(제 기사중 베스트 클릭^^), '<암살>에서 본 일본 건물, 상암동에 있어요' 등 아이와 함께 미션을 수행한 취재기사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앞으로도 신인상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행복한 서울시와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좋은 기사들을 취재하여 선배 시민기자분들과 함께 서울시민들이 읽고 싶은 내 손안에 서울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시민기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민기자 실무교육을 진행하다보면, 또 편집실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다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어떤 기사를 써야 하나요?”입니다. 시민기자로 오래 활동하셨거나, 좋은 아이템을 잘 찾는 기자님들은 모두 입을 모아 “나의 주변에 가장 좋은 기사아이템이 있다”라고들 말씀하십니다.
2016년에도 내 손안에 서울은 시민기자분들의 보석 같은 기사를 기다립니다. 어쩌면 가장 사랑받는 기사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시민으로 살아가면서 체험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진솔하게 담아낸 기사가 우리의 가슴을 더 울리니까요. 오늘 ‘2015 우수 시민기자’ 연말특집 기사를 보시고, 혹시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분들이 계신가요? "내년엔 내가 더 좋은 기사를 쓰겠다!” 하는 야망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집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내손안에 서울에서는 나이, 연령, 전공, 직업과 관련없이 누구나 시민기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문의: 02-2133-6502(시민기자 편집실), inews@seoul.go.kr(편집실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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