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중 최고 규모!? 베일 벗은 '강동중앙도서관' 둘러보기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5.09.15. 13:00

수정일 2025.09.15. 19:22

조회 1,138

강동구는 이제 서울 관내에 있는 자치구 중에서 엄연히 ‘도서관 맛집’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것 같다. 이미 올해 ‘강동숲속도서관’이라는 서울 최고의 도서관을 탄생시킨 데 이어, 이제는 ‘강동중앙도서관’이라는 도서관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자연친화적 도서관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강동숲속도서관에 이어 등장한 강동중앙도서관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도서관으로 주목받으며 일찌감치 큰 관심을 모았다.

강동중앙도서관은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답게 연면적이 약 1만 2,000㎡에 달하고 지하 4층~지상 3층까지 구성되어 층수만으로도 이미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 8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 임시 개관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31일 정식 개관했다. 정식 개관 후 정상적으로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해졌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접수와 계획 등이 시작되고 있다.

넓은 도서관 규모를 이용해 여러 특화 공간들을 잘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총 36명이 동시에 앉아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대형 독서 테이블‘카르페디엠’이라는 멋진 이름을 얻어 더욱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 밖에도 생각곳(필사공간), 소리곳(음악감상), 상상곳(문화프로그램), 바람곳(야외쉼터), 모야(어린이자료실), 열린미술관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1층에는 북카페(카페테리아)가 위치하고 있는데, 전면 유리로 된 통창 덕분에 개방감이 좋다. 특히 2층과 3층 천장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도서관 안에 있는 카페로는 느껴지지 않는 멋진 공간이다.

한편, 강동중앙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강동중앙도서관은 지하에 있는 2개 층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평소 도서관이 지닌 고질적인 단점인 주차 문제를 해소한 도서관으로도 유명하다. 주차비는 유료로 운영되는 도서관이지만, 평소 자가용을 이용하여 도서관 방문하기를 좋아했던 시민들에겐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8월 31일 정식 개관한 강동중앙도서관이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임중빈
8월 31일 정식 개관한 강동중앙도서관이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임중빈
서울 관내에 위치한 자치구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도서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임중빈
서울 관내에 위치한 자치구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도서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임중빈
3층 열린 열람실의 서재 구조가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인상을 풍긴다. ©임중빈
3층 열린 열람실의 서재 구조가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인상을 풍긴다. ©임중빈
지하 4층~지상 3층의 넉넉한 규모로 조성된 강동중앙도서관 ©임중빈
지하 4층~지상 3층의 넉넉한 규모로 조성된 강동중앙도서관 ©임중빈
올해 먼저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과 함께 강동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임중빈
올해 먼저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과 함께 강동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임중빈
3층에 위치한 ‘생각곳’은 필사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임중빈
3층에 위치한 ‘생각곳’은 필사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임중빈
2층과 3층의 중앙 부분이 서로 뚫려 있는 개방감 넓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임중빈
2층과 3층의 중앙 부분이 서로 뚫려 있는 개방감 넓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임중빈
벽면 서가를 활용해 추천 도서를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내고 있다. ©임중빈
벽면 서가를 활용해 추천 도서를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내고 있다. ©임중빈
소형 태블릿으로 도서 검색 서비스를 지원해 공간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임중빈
소형 태블릿으로 도서 검색 서비스를 지원해 공간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임중빈
3층에서 1층 북카페를 내려다본 모습 ©임중빈
3층에서 1층 북카페를 내려다본 모습 ©임중빈
2층에는 소리곳 외에 대형 독서 테이블이 있는 ‘카르페디엠’과 같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임중빈
2층에는 소리곳 외에 대형 독서 테이블이 있는 ‘카르페디엠’과 같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임중빈
총 12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며 출발한 강동중앙도서관 ©임중빈
총 12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며 출발한 강동중앙도서관 ©임중빈
총 36명이 앉아 독서할 수 있는 대형 독서 테이블은 강동중앙도서관의 상징과도 같다. ©임중빈
총 36명이 앉아 독서할 수 있는 대형 독서 테이블은 강동중앙도서관의 상징과도 같다. ©임중빈
도서관 내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편의 공간 ©임중빈
도서관 내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편의 공간 ©임중빈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소리곳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임중빈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소리곳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임중빈
어린이자료실과 북카페 등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임중빈
어린이자료실과 북카페 등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임중빈
1층 어린이자료실 내 특화 공간인 모야 어린이작업실 ©임중빈
1층 어린이자료실 내 특화 공간인 모야 어린이작업실 ©임중빈
지하 2층에는 다목적홀, 바람곳, 열린미술관이 있다. ©임중빈
지하 2층에는 다목적홀, 바람곳, 열린미술관이 있다. ©임중빈
지상층에 있는 다양한 자료실과 공간을 완전 분리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임중빈
지상층에 있는 다양한 자료실과 공간을 완전 분리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임중빈

강동중앙도서관

○ 위치 :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84길 63
○ 교통 : 지하철 5호선 둔천동역 2번 출구
○ 주차장 이용 안내 : 최초 1시간 무료, 이후 5분당 250원, 일 최대 1만 5,000원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토·일요일 09:00~17:00
○ 휴무 : 월요일, 법정공휴일
강동구통합도서관 누리집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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