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타는 지하철 안전, 시민 눈으로 지킨다! 시민안전모니터 모집
시민기자 한우진
발행일 2026.02.24. 14:52

하지만 이렇게 안전이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은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령 출퇴근 시간에 2호선 10량 1편성 전동차에는 2,000명이 넘는 승객(혼잡도 150%시 약 2,400명) 이 타고 있다. 하지만 이 전동차에 승무원은 겨우 둘(맨 앞 기관사, 맨 뒤 차장)뿐이다. 실제로 모든 대중교통 중에서 승무원당 승객수가 가장 많은 교통수단이 지하철이다.

모니터란 컴퓨터의 화면 장치 외에도 중요한 뜻이 있다. 시민 참여 분야에서 '모니터'란 '시정 운영에 대해 비판적 안목으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관찰, 분석하여 그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제시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민원인'과 '모니터'의 차이가 중요한데, '민원'은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증진하거나 불편을 없애기 위한 활동이다. 하지만 '모니터'란 자신만의 이익이 아니라 정책의 불합리 개선과 다수 시민의 편의 증진 등을 목표로 문제 제기와 조치 건의를 하는 것이다. 즉 모니터란 시민을 대변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안전모니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안전모니터는 평소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으로서 지하철 안전 위험요인의 발굴 및 제보, 개선사항 및 안전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교통공사 입장에서 시민안전모니터를 운영하면 장점이 많다. 우선 자신들의 눈만으로는 볼 수 없던 지하철 안전의 취약점을 고객의 눈을 빌려 찾아낼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시민이 직접 지하철 안전에 기여하는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은 지하철 안전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된다. 지하철 안전은 직원들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보다 시민들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욱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지하철 안전에 대한 시민안전모니터 모집 중
진정한 지하철 안전은 직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지하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지하철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번 서울교통공사 시민안전모니터 활동에 꼭 참여해보기를 권한다.
서울교통공사 시민안전모니터 모집
○ 모집인원 : 100명
○ 활동기간 : 2026년 4월 1일 ~ 11월 30일 (8개월간)
○ 신청방법 : 신청서 첨부하여 이메일 접수(csmadmin@seoulmetro.co.kr)
○ 자격요건 : 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 인터넷·모바일 활용가능자
○ 활동사항 : 서울교통공사 안전에 관한 모니터링 의견 제출
○ 지원사항 : 소정의 활동비 지급(월 최대 5만원), 우수모니터 포상(최대 30만원), 위촉장·감사장 수여
○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기사 작성자 프로필
시민기자 한우진
시민 입장에서 알기 쉽게 교통정보를 제공합니다. 수년간 교통 전문칼럼을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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