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과일 먹자' 영양 가득한 간식 공급…취약계층 아동 건강 챙겨요~
발행일 2025.03.10. 13:18
취약계층 아동에 주 2회 과일 제공 ‘식습관 개선’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제철 과일을 제공한다. ©엄윤주
지역아동센터에 제철 과일 공급, 월 1회 영양교육도 시행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위치한 구립 ‘가재울지역아동센터’에 매주 2회 화·목요일 과일 간식이 배달된다. 오늘은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에 달콤하기까지 한 먹음직스러운 배가 배달되었다.
“지난번에는 달콤한 단감을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딸기가 나오는 날이 기다려져요.”
“다양한 과일을 먹어서 좋아요. 과일을 먹고 나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알록달록 예쁜 색감을 가진 과일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오후 3시 반부터 30분간 이어지는 간식시간, 아이들이 전하는 과일 간식에 대한 찬사다.
“지난번에는 달콤한 단감을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딸기가 나오는 날이 기다려져요.”
“다양한 과일을 먹어서 좋아요. 과일을 먹고 나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알록달록 예쁜 색감을 가진 과일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오후 3시 반부터 30분간 이어지는 간식시간, 아이들이 전하는 과일 간식에 대한 찬사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2회 제공되는 과일 간식을 먹고 있는 아이들 ©서대문보건소

'얘들아 과일 먹자'로 제공된 배 간식 ©엄윤주
‘얘들아 과일 먹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철과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월 1회 영양교육도 진행된다.
가재울지역아동센터 조미복 선생님은 “아이들 간식시간은 주로 빵, 떡 같은 탄수화물 위주의 간식이 편중되었는데, 과일로 간식이 제공되면서 그런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과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하고요. 또 의무적으로라도 일주일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먹게 되니까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학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요즘 과일 가격이 많이 올라 가정에서 넉넉히 먹기 부담스러운데, 센터에서 과일을 먹을 수 있으니 부모님들도 좋아하세요”라며 ‘애들아 과일 먹자’에 대한 장점들을 전했다.
가재울지역아동센터 조미복 선생님은 “아이들 간식시간은 주로 빵, 떡 같은 탄수화물 위주의 간식이 편중되었는데, 과일로 간식이 제공되면서 그런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과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하고요. 또 의무적으로라도 일주일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먹게 되니까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학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요즘 과일 가격이 많이 올라 가정에서 넉넉히 먹기 부담스러운데, 센터에서 과일을 먹을 수 있으니 부모님들도 좋아하세요”라며 ‘애들아 과일 먹자’에 대한 장점들을 전했다.

가재울지역아동센터 조미복 선생님 ©엄윤주
이날은 서대문보건소에서 직원들이 방문해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과일 간식에 대한 검사도 있었다. 배달되는 과일이 신선한지, 또 센터에서 배달된 과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지, 보관 청결도와 제공 날짜가 지났을 시 즉시 폐기했는지 등등의 검사가 진행됐다. 이밖에 검수서 평가항목에는 조리사의 복장 청결도, 보관 온도 체크, 배식 테이블 점검 등 15개 항목들이 꼼꼼하게 점검되었다.

월 1회 서대문보건소에서 과일 간식이 배송되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식품 검사를 진행한다. ©엄윤주

과일 신선도, 보관 상태, 청결도 검사 ©엄윤주

'얘들아 과일 먹자' 식품검수서 15개 항목 ©엄윤주
240개 지역아동센터에 과일 공급…지난해부터 겨울방학에도 지원 확대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240개 지역아동센터 7,000명의 아이들에게 과일 간식이 제공되고 있다. 보통 방학 전까지 제공되었던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이 지난해부터 겨울방학 기간인 2월까지도 확대해 지원 중이다.
이에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크다. 제철 과일로 제공되는 간식은 영양학적으로 좋은 것은 물론이고,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아이들의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규칙적인 과일 섭취는 아이들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전 24.2%이던 과일 섭취율도 29.2%로 증가했다고 한다. 덩달아 단맛 음료나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상대적으로 감소되는 긍정적인 성과도 가져오고 있다.
이에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크다. 제철 과일로 제공되는 간식은 영양학적으로 좋은 것은 물론이고,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아이들의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규칙적인 과일 섭취는 아이들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전 24.2%이던 과일 섭취율도 29.2%로 증가했다고 한다. 덩달아 단맛 음료나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상대적으로 감소되는 긍정적인 성과도 가져오고 있다.

과일 간식과 함께 월 1회 실시되는 영양교육 ©서대문보건소
과일 간식 배달과 더불어 한 달에 1번씩 알찬 내용의 영양교육도 진행되어 성장 단계마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편식, 식중독, 음식 칼로리 계산, 색깔별 과일 영양소, 성장기에 필요한 음식 알아보기, 물 많이 마시기 등을 내용으로 한다.
‘얘들아 과일 먹자’사업은 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10년 넘게 변함없이 이어져 올 수 있는 것은 꾸준히 후원하는 후원사(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희망나눔마켓)들의 역할이 크다. 후원사들이 매년 6억 원 이상씩 재정적 지원으로 과일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얘들아 과일 먹자’사업은 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10년 넘게 변함없이 이어져 올 수 있는 것은 꾸준히 후원하는 후원사(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희망나눔마켓)들의 역할이 크다. 후원사들이 매년 6억 원 이상씩 재정적 지원으로 과일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철과일은 풍부한 영양소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 공급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한다. ©엄윤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요즘 과일 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일부 과일은 가격이 폭등해서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인지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꾸준히 펼치고 있는 ‘얘들아 과일 먹자’가 더 반갑게 느껴진다. 특히나 성장기 형성된 건강한 식습관은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비만, 치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심어주면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꾸준하고 정기적인 제철 과일 간식의 제공은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얘들아 과일 먹자’는 방학기간을 거쳐 새 학기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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