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운영되는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 ‘Alive Station' ©엄윤주
-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라 신용카드나 네이버 QR코드 인식으로 확인 후 이용 가능하다. ©엄윤주
- 강남파이낸스센터 후면 공영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 ©엄윤주
- 야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엄윤주
- 편안한 휴식을 돕는 안마의자 ©엄윤주
이동노동자를 위한 거리 위의 쉼터, 이쪽으로 오세요~
발행일 2024.02.21. 14:10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에 조성돼 있다. ©엄윤주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택배기사 등 거리를 사무실 삼아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추위와 더위, 궂은 날씨는 가장 큰 애로 사항 중 하나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했다. 캠핑카를 개조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돌며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해당 기간 1만 127명이 이용할 만큼 큰 호응을 이끌었다. ☞ [관련 기사] "쉬어 가세요" 이동노동자 쉼터, 2월까지 연장 운영
이제 겨울 큰 추위는 지났지만, 여전히 이동노동자들은 이동 중 마땅히 쉴 공간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동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쉼터는 없을까? 서울시와 영등포구, 서대문구, 강남구, 도봉구, 중랑구 등 5개 자치구가 함께 운영하는 6곳의 이동노동자 쉼터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했다. 캠핑카를 개조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돌며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해당 기간 1만 127명이 이용할 만큼 큰 호응을 이끌었다. ☞ [관련 기사] "쉬어 가세요" 이동노동자 쉼터, 2월까지 연장 운영
이제 겨울 큰 추위는 지났지만, 여전히 이동노동자들은 이동 중 마땅히 쉴 공간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동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쉼터는 없을까? 서울시와 영등포구, 서대문구, 강남구, 도봉구, 중랑구 등 5개 자치구가 함께 운영하는 6곳의 이동노동자 쉼터가 있다.
① 가장 최근에 생긴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에 아늑하게 조성되어 있다. 구비되어 있는 시설도 부족함 없이 다양하다.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편의용품, 건강관리용품, 이동노동자 맞춤형 시설들로 특화되어 있다. 냉장고, 정수기, 컴퓨터, 복합기, 커피머신, 제빙기는 물론이고, 바쁜 업무에 놓칠 수 있는 건강 관리를 위한 안마의자, 전자 혈압계, 마사지기도 구비되어 있다. 특히 이동라이더를 위한 헬멧 건조기, 라이더용 충전기, 오토바이 경정비 장비(기본공구, 에어펌프, 타이어펑크 자가수리패치) 등 특화된 맞춤형 이용물품들이 돋보인다.
운영시간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넉넉하다. 같은 건물 4층에 북카페도 조성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도서 열람도 가능하다.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서울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모 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운영되어 시설도 쾌적하고 산뜻하다.
운영시간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넉넉하다. 같은 건물 4층에 북카페도 조성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도서 열람도 가능하다.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서울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모 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운영되어 시설도 쾌적하고 산뜻하다.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엄윤주
배달라이더들을 위한 헬멧 건조기 ©엄윤주
② 홍제역과 가까워 편리한 '휴(休) 서대문 이동노동자 쉼터'
휴(休) 서대문 이동노동자 쉼터는 홍제역 부근 유진상가 건너편 홍제견인차량보관소 주차장 내에 위치해 있다. 왕래가 빈번한 지리적 특성과 역사성을 자랑한다. 편안한 휴식을 돕는 안마의자와 무료 생수, 따뜻한 커피와 업무용 PC, 팩스, 복사기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아담한 공간이지만, 홍제역 4번 출구에서 285m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대중교통 이용이 높은 돌봄·요양·보육 등에 종사하는 가사 서비스, 방문 판매원, 학습지 교사 같은 이동노동자들이 활용해 보기 좋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10시~17시까지다. 길 건너 유진상가 3층에 자리한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연계해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아담한 공간이지만, 홍제역 4번 출구에서 285m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대중교통 이용이 높은 돌봄·요양·보육 등에 종사하는 가사 서비스, 방문 판매원, 학습지 교사 같은 이동노동자들이 활용해 보기 좋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10시~17시까지다. 길 건너 유진상가 3층에 자리한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연계해 볼 수 있다.
서대문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홍제역과 285m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엄윤주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즐길 수 있는 차 한 잔의 여유 ©엄윤주
③ 24시간 운영되는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
강남구에서 지난해 5월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Alive Station'은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는 특화된 이동노동자 쉼터다. 야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특히 심야시간에 근무하는 대리기사에게 매우 요긴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Alive Station'은 2개소로 1호점은 강남취창업허브센터 후문(역삼로 160), 2호점은 강남파이낸스센터 후면 공영주차장 인근(테헤란로 152)에 각각 마련되어 있다.
모두 유휴공간을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음식점 사업체 및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한다. 더불어 역삼동은 1인 가구 주거밀집지역이다.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전국 최대 규모라 이렇게 24시간 운영되는 이동노동자쉼터가 거리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라 신용카드나 네이버 QR코드 인식으로 확인 후 이용 가능하다. 늦은 저녁 이곳에서 휴대폰 충전을 하며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대리기사 두 분은 “지난해 여름부터 쉼터를 업무 시작하는 곳으로 삼고, 즐겨 찾아 이용 중입니다. 지난 여름 무척 무더웠었는데, 이곳에서 시원하게 무더위도 피했죠.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차 한 잔 마시며 손님을 기다리는 공간으로 애용하고 있어요. 24시간 무인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합니다. 이런 쉼터가 서울 곳곳에 좀 더 많이 생겼음 합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Alive Station'은 2개소로 1호점은 강남취창업허브센터 후문(역삼로 160), 2호점은 강남파이낸스센터 후면 공영주차장 인근(테헤란로 152)에 각각 마련되어 있다.
모두 유휴공간을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음식점 사업체 및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한다. 더불어 역삼동은 1인 가구 주거밀집지역이다.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전국 최대 규모라 이렇게 24시간 운영되는 이동노동자쉼터가 거리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라 신용카드나 네이버 QR코드 인식으로 확인 후 이용 가능하다. 늦은 저녁 이곳에서 휴대폰 충전을 하며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대리기사 두 분은 “지난해 여름부터 쉼터를 업무 시작하는 곳으로 삼고, 즐겨 찾아 이용 중입니다. 지난 여름 무척 무더웠었는데, 이곳에서 시원하게 무더위도 피했죠.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차 한 잔 마시며 손님을 기다리는 공간으로 애용하고 있어요. 24시간 무인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합니다. 이런 쉼터가 서울 곳곳에 좀 더 많이 생겼음 합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서초 ▴북창 ▴합정 ▴상암 ▴녹번 등 5곳에 거점형(고정) 쉼터인 ‘휴(休)서울노동자쉼터’ 외에 영등포구, 서대문구, 강남구, 도봉구, 중랑구 등 자치구에서도 운영 중이다.
우리 주변 이동노동자는 배달·택배·대리기사 뿐만 아니라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요양보호사, 검침원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우리 일상생활 속 배달이 대중화되면서 이동하면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게 공간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이런 쉼터들이 잠시나마 쉼표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
우리 주변 이동노동자는 배달·택배·대리기사 뿐만 아니라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요양보호사, 검침원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우리 일상생활 속 배달이 대중화되면서 이동하면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게 공간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이런 쉼터들이 잠시나마 쉼표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
이동노동자들을 응원하는 쉼터 내 메시지들 ©엄윤주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
○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 23길 24,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
○ 운영일시 : 월~금요일 10:00~21:00
○ 문의 : 영등포구청 02-2670-7987
○ 운영일시 : 월~금요일 10:00~21:00
○ 문의 : 영등포구청 02-2670-7987
휴(休) 서대문 이동노동자 쉼터
○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내길 227(홍제견인차량보관소 주차장 내 컨테이너시설)
○ 교통 : 홍제역 4번 출구에서 285m
○ 운영일시 : 월~토요일 10:00~17:00
○ 문의 :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02-396-2337
○ 교통 : 홍제역 4번 출구에서 285m
○ 운영일시 : 월~토요일 10:00~17:00
○ 문의 :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02-396-2337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 ‘Alive Station'
○ 위치 : 1호점 - 강남구 역삼로 160 강남취창업허브센터후문, 2호점 - 강남구 테헤란로 152 파이낸스센터 후면 공영주차장 인근
○ 운영일시 : 24시간 상시 운영
○ 문의 : 강남구청 02-3423-5114
○ 운영일시 : 24시간 상시 운영
○ 문의 : 강남구청 02-3423-5114
도봉구 이동노동자 쉼터
○ 위치 : 서울시 도봉구 도봉로170길 2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6호실
○ 교통 : 지하철 1호선 도봉역 1번 출구
○ 운영일시 : 월~금요일 09:00~18:00
○ 문의 : 도봉구청 지역경제과 02-2091- 2872
○ 교통 : 지하철 1호선 도봉역 1번 출구
○ 운영일시 : 월~금요일 09:00~18:00
○ 문의 : 도봉구청 지역경제과 02-2091- 2872
중랑구 이동노동자 쉼터
○ 위치 :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4길 29 중랑구사회경제지원센터 1층
○ 운영일시 : 월~금요일 09:00~21:00
○ 문의 : 중랑구청 지역경제과 02-2094-2262
○ 운영일시 : 월~금요일 09:00~21:00
○ 문의 : 중랑구청 지역경제과 02-2094-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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