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막는다! 30개 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7.26. 16:35

수정일 2023.10.19. 10:40

조회 4,477

서울시는 7월 25일~26일 ‘서울시·민간 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7월 25일~26일 ‘서울시·민간 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민에게 집 한 채는 전 재산입니다. 
확실한 안전이 담보돼야 생명도, 재산도 지킬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7월 25일~26일 건설 현장의 부실공사 근절을 위해 ‘서울시·민간 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를 진행했다. 건설사 임원, 현장소장, 실무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동영상 기록관리의 필요성과 방법 등이 공유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천 길 제방을 무너뜨릴지 모르는 개미구멍들이 곳곳에서 양산되고 있다"며 “부실공사와 전면전을 치른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호반산업, 한화, 지에스건설 등 30개 건설사 외에 대한건설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총 64개 건설사의 임원·현장소장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2022년 7월부터 건설 현장의 안전 및 품질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건설공사의 주요 공종(공사의 종류)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기록관리하고 있다.
동영상 기록을 통해 시설물을 해체하지 않고도 부실시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동영상 기록을 통해 시설물을 해체하지 않고도 부실시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동영상 기록을 이용하면 시공 과정 기록 영상을 분석하여 시설물을 해체하거나 땅을 파지 않고도 부실시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 기록은 건설사가 설계도면 대로 시공했는지, 작업 방법 및 순서를 지키고 있는지,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시공하는지 확인하는 안전사고 관리 감독에 사용된다. 

한편 시는 민간건설사 동영상 관리 기록 ‘인센티브 차원’으로 고용노동부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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