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문 여는 약국…설 명절에 알아 두면 유익해요!

시민기자 조송연

발행일 2023.01.19. 11:00

수정일 2023.01.20. 14:02

조회 875

서울역을 경유하는 506번 버스에 설 명절을 맞아 연장 운행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조송연
서울역을 경유하는 506번 버스에 설 명절을 맞아 연장 운행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조송연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제수용품을 고르거나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등 분주하다. 명절에 고향에 내려갈 기차표를 예매하거나, 친척들을 보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기도 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천만 서울시민이 여느 때보다 바쁘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고자 안전과 교통, 생활, 물가, 나눔이라는 5대 분야를 정해 ‘2023 설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설 종합대책은 오는 1월 20일 오후 6시부터 25일 아침 9시까지 진행돼, 시청 1층에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된다. ☞[관련기사]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 위해 챙겨보면 좋은 정보
응급의료포털에서 설 연휴에 문 여는 약국이나 달빛어린이병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포털에서 설 연휴에 문 여는 약국이나 달빛어린이병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먼저 안전이다. 안전은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준비됐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자치구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원스톱진료기관은 검사 수요가 많은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에 운영된다.

특히,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기관 50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17곳은 24시간 가동된다. 만약 의료기관에 방문할 수 없다면,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하면 된다. 공공심야약국은 야간 및 심야시간 등의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시간에 운영되는 약국으로, 서울시는 예산을 지원해 각 지자체마다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다. ☞ 설 연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계획

어린이 진료는 달빛어린이병원을 기억하면 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정규 진료시간이 끝난 뒤 밤 11시나 12시까지, 휴일에는 저녁 6시나 늦으면 밤 10시까지도 운영되는데, 모두 응급의료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다. 서울은▴ 소화병원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 ▴세곡달빛의원 ▴미즈아이프라자산부인과의원 등 4곳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이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이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조송연

다음으로 교통이다.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막차 시간이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설 연휴 당일과 셋째 날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익일 2시에 도착하도록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 대상으로 총 348회 증회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등 기차역 5개소, 고속터미널 등 터미널 3개소를 경유하는 종점방향 막차를 익일 2시에 통과되도록 배차시간을 늘린다.

이는 귀경길 시민들의 원활한 귀가를 위한 것으로 심야 시간에 운행되는 올빼미버스는 23시부터 6시까지 정상 운행된다. 이와 함께 TOPIS 누리집, 서울교통포털 앱 등에서 서울시 주요 진출입로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해 상품권도 받고,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구매한 물품을 당일에 배송 받을 수도 있다.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해 상품권도 받고,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구매한 물품을 당일에 배송 받을 수도 있다. ⓒ조송연
명절 선물 구입을 위해 전통시장에 방문한 시민들. 행사장에 마련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조송연
명절 선물 구입을 위해 전통시장에 방문한 시민들. 행사장에 마련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조송연

다음으로 물가다. 명절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막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다양한 대책이 쏟아졌다. 먼저, 전통시장이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92곳의 주변도로의 주·정차를 오는 24일까지 허용하고, 전통시장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홍보와 경품, 할인 행사 등 설 명절 이벤트가 진행된다.

기자가 지난 1월 16일에 방문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6만 8,000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환급한다.

그래서인지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노량진수산시장에는 사람들로 붐볐다. 전복과 새우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도 있었고, 선어 코너에는 은갈치와 어패류, 꽃게들도 있었다. 또한, 노량진 수산시장은 청량리 종합시장, 암사 종합시장처럼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신선한 회를 오전에 구매하면, 당일 저녁에 집 앞으로 배송 된다.
노량진수산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오는 1월 21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조송연

끝으로, 지역상권활성화와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7% 할인율이 적용된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을 판매했다. 시민들의 접속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각 자치구별로 발행일을 나누어 1월 18일~19일에 각각 판매했다.

이 외에도 5% 할인율로 판매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70만 원까지 상향하고, 10% 할인이 적용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개인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조정했다. 서울시가 시민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고자 한도를 상향한 것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안하고, 즐겁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2023 설 종합대책'을 분야별로 살펴봤다. 서울시와 함께 2023년 첫 걸음인 설 연휴에 해복하고 기쁜 시작을 맞이하면 좋겠다.

시민기자 조송연

서울의 다양한 소식을 재미있게 전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