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대장정 첫 날, 17개 기관과 양해각서 체결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07. 15:24

수정일 2015.10.21. 19:27

조회 1,824

일자리대장정

서울시가 마음먹고 나선 천만 서울시민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 ‘일자리대장정’. 그 한달간의 여정을 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듣고, 찾고, 만드는 ‘일자리대장정’의 포문을 여는 첫 날, 어떤 일정으로 채워졌을 지 궁금하시죠? 제일 먼저 각계 분야의 참여기관과 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은 뒤, 전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한 청년일자리의 일선에 있는 아르바이트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일자리대장정’ 1일차, <내 손안에 서울>과 함께 따라가보시죠.
■ 일자리대장정 1일차 일정

 - 정부-기업-노동-금융-교육 5개 분야 참여…지자체 주도 첫 대규모 거버넌스

 - 참여기관 보유 자원 최대한 공유하고 활용해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 창출

 - 청년 아르바이트 현장(대형마트) 찾아 카트 수거, 물품 진열 등 알바 체험

 - 알바정상회담 통해 아르바이트 노동의 애로사항 경청 및 주요 이슈 토론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 달 동안 이어질 ‘일자리대장정’의 첫 일정으로 정부, 기업, 노동계, 금융계, 대학교 등 5개 분야의 17개 기관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으고, 오후에는 청년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이동해 6시간 이상 머무르며 청년실업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서울시, 각계 분야와 일자리 창출 양해각서 체결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오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정부·기업·노동·금융·교육(대학교) 5개 분야의 17개 기관과 만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서 현재 저성장,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전 세대에 걸친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각계 분야와 함께 인식하고,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참여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 일자리 창출 대책 수립 및 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기업·산업계, 전 세대의 일자리 창출 및 확대 노력과 교육 수료생들의 현장경험 및 일자리 기회 확대 ▲노동계, 근로환경 개선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금융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 마련 ▲대학교,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 및 취업지원 등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 주도로 구성한 대규모 거버넌스를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분야의 ‘민·관 협력 서울형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협약 체결기관 현황

<협약 체결기관 현황: 총 17개 기관>

 ○ 중앙정부(1) : 서울지방고용노동청

 ○ 기 업 계(9) : 이노비즈협회, 벤처기업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 노 동 계(1)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 금 융 계(2) : 우리은행, KEB 하나은행

 ○ 교 육 계(4) : 경희대학교, 상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마트 알바 체험·알바정상회담 통해 찾는 청년 실업 해법

오전 협약 체결 후 서울시는 높은 취업문턱으로 인해 아르바이트가 첫 일자리가 된 청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형마트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후 첫 일정으로 대형마트에서 3시간 반동안 ‘마트 알바 체험’을 했습니다. 실제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후, 유니폼을 입고 업무를 안내받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매장에서 냉동·냉장식품과 라면, 음료 등의 상품을 진열하고 각층별 주차장에 흩어져 있는 카트를 수거하는 업무를 주로 맡고 휴식시간에는 사원 휴게실에서 ‘알바’ 청년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트 알바 체험’이 끝난 후 인근 카페에서 청년들과의 간담회 ‘알바정상회담’((주)알바천국 주최)에 참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알바청년’들과 함께 아르바이트 노동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 근로계약서, 최저임금, 주휴수당을 가지고 비정상인가 정상인가를 토론하고, 생생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나누는 등 공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장님께 바란다’ 코너를 통해 아르바이트 청년 200여 명에게 받은 의견은 향후 관련 정책에 반영하거나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아르바이트 권리장전 선언이후, 아르바이트 권리보호 협의회 운영,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협약 체결, 아르바이트 권리보호를 위한 캠페인 및 교육동영상 제작 등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권리보호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들의 첫 일터라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부당대우, 열악한 근로환경 등이 사라질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 권리보호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대장정 2일차, 청년노동의 질 개선에 의견 모을 예정

‘일자리대장정’ 둘째 날인 8일에는 감정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특성화고 고교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만나 청년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 및 노동의 질과 관련된 목소리를 듣습니다.

아울러 ㈜귀뚜라미, ㈜농협목우촌, ㈜이브자리, 코웨이(주) 등 4개 기업, 3개 시민단체와 함께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기업·소비 문화확산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미림마이스터고를 찾아 특성화고 및 청년여성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취업준비생 토론회’에 참석해 취업준비생들과 함께 모의면접 및 청년일자리 토론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어학원에서 취업준비를 위해 어학공부를 하는 청년들과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토크쇼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 일자리대장정 가까운 일정 예고

날짜 주제 시간
8
(목)
청년 / 노동의 질 개선
‧ 노동조건 개선 토론회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10:00~11:30
‧ 감정노동자 인권향상을 위한 기업과 양해각서 체결(시청 8층 간담회장) 13:00~13:50
‧ 미림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활성화방안 등) (관악구 신림동) 14:40~16:00
‧ 취업준비생 토론회(종각역 에너지팜 커피빈) 16:40~18:30
‧ 외국어어학원 영어강의(파고다 종로) 19:00~20:00
12
(월)
여성 / 소상공인
‧ 이민여성 취업자와의 만남의 날(서부여성발전센터) 11:10~12:30
‧ 가족친화기업들과 일가족 양립 활성화방안 토론(중소기업중앙회) 14:00~15:30
‧ 코오롱 커먼그라운드 소상공인정책 소개, 코오롱 양해각서 체결 16:10~17:10
‧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포럼(동부여성발전센터 2층) 17:20~18:50
‧ 직장 맘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동부여성발전센터 직장맘센터) 18:55~20:00

☞ 일자리대장정 전체 일정은 일자리대장정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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