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대장정 둘째 날, '취준생'의 하루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08. 16:44
7일부터 시작한 서울시 ‘일자리대장정’. 둘째 날인 8일은 청년 노동의 질 개선방안에 귀를 기울여 봤습니다. 노동조건 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노동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실제로 기업을 만나 노동조건 개선에 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습니다. 또 모의 압박면접을 체험하며, 잠시나마 취업준비생의 입장이 돼 보기도 했습니다. '일자리대장정'의 2일차 일정, 내 손안에 서울과 들여다보시죠. |
■ 일자리대장정 2일차 일정 -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노동조건 개선 토론 - 시청 간담회장서 ㈜귀뚜라미·㈜이브자리·농협목우촌·코웨이와 업무협약 체결 - 미림마이스터고에서 특성화고 활성화 및 청년여성 정책 개선방안 토론 - 1일 취준생 되어 모의 압박면접 체험 및 청년 응원 메시지 ‘영어 청춘 토크쇼’ |
일자리대장정 2일차인 8일, 서울시는 노동조건 개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특성화고 고교생,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차례로 만나 청년 일자리 환경 및 노동의 질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서울시장, 노동조건 개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오전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노동조건 개선 토론회’ 패널로 참석해 일자리 나누기, 청년일자리 창출 등 서울시 노동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날 자유토론 패널로는 김현상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신윤정 서울시 청년허브 기획실장,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토론에 앞서 이병훈 중앙대 교수의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나누기 방향’ 발표가 있었습니다.
4개 기업과 감정노동자 인권향상 위한 협약 체결
오후엔 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귀뚜라미, ㈜농협목우촌, ㈜이브자리, 코웨이(주) 등 4개 기업과 3개 시민단체와 함께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기업·소비 문화확산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유통매장 판매직원, 간호사·간병인, 콜센터 직원 등 이른바 ‘감정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이들을 존중하는 기업·소비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기업, 시민단체가 뜻을 모은 것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들은 ▲감정노동자의 응대기술 및 제품정보에 대한 전문성 교육 ▲힐링프로그램 ▲근무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각 기업의 실질적인 실천 내용은 올 연말에 열리는 사례발표회에서 서로 공유할 계획입니다.
미림마이스터고에서 청년여성 지원 정책 소개
협약 체결 후 특성화고 ‘미림마이스터고(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학생들에게 서울시의 청년여성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위한 해법으로 "‘첫 번째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진입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서울시의 특성화고 지원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의면접 체험 및 청년일자리 토론
이 날 오후 5시경 종각의 한 카페에선 ‘취업준비생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시는 일자리대장정 첫째날엔 ‘마트 알바 체험’을 통해 알바생의 애로를 이해하려 했다면, 둘째날엔 ‘모의면접 체험’을 통해 취준생의 입장에 서보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제로 취업준비생 2명과 함께 국제행사기획 분야 면접관 앞에서 10여 분 간 모의면접을 봤으며, 면접 전엔 여느 면접자처럼 기업담당자에게 취업전략상담을 받고 취업준비생들과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어어학원에서 영어 청춘토크쇼
서울시의 일자리대장정 2일차 일정은 종로 파고다 어학원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서울시 청년 정책을 영어와 한국어로 강의하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인생의 선배로서 수험과 취업 준비에 지친 청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일자리대장정 가까운 일정
☞ 일자리대장정 전체 일정은 일자리대장정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일자리대장정 관련 기사 보러가기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