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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선 작가 '서서울피디아 AR 무빙 이미지' Ⓒ최승훈 -
서서울미술관 야외 전경 Ⓒ최승훈
서서울미술관부터 도림천 수변테라스까지! 서남권 '감성 산책' 명소
발행일 2026.04.30. 13:09
예술·정원·물길이 빚어낸 선율, 서울 서남권의 문화 감성 공간들을 걷다
① 서남권 첫 공립 미술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지난 3월 12일, 금천구 독산동 금나래중앙공원 옆에 서남권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정식으로 개관했다. 서남권에 처음으로 들어선 공립 미술관인 이곳은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피사체다. 외관의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공원의 푸른 녹음이 전시장 안으로 들어오고, 미술관 안의 현대적인 열기가 밖으로 흘러나오는 ‘상호 투과성’ 설계는 권위적인 미술관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 [관련 기사] 올해 기대되는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8곳에서 만나요!
낮 시간에 방문한 서서울미술관은 따뜻한 햇살을 머금고 더욱 빛을 발한다. 유리 통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자연광은 전시장에 진열된 현대 미술 작품들에 생동감을 더하며,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몰입감 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7월 12일까지 열리는 개관 특별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 전시는 서서울미술관의 건립 과정과 서남권 지역에 축적된 시간의 흔적을 ‘기억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김태동, 무진형제, 브이엔알(VNR) 등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하여 영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서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여 서서울미술관 개관의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낮 시간에 방문한 서서울미술관은 따뜻한 햇살을 머금고 더욱 빛을 발한다. 유리 통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자연광은 전시장에 진열된 현대 미술 작품들에 생동감을 더하며,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몰입감 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7월 12일까지 열리는 개관 특별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 전시는 서서울미술관의 건립 과정과 서남권 지역에 축적된 시간의 흔적을 ‘기억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김태동, 무진형제, 브이엔알(VNR) 등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하여 영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서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여 서서울미술관 개관의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초입 Ⓒ최승훈

서서울미술관 중앙 전경 Ⓒ최승훈

서서울미술관 앞 쉼터 Ⓒ최승훈

컨템포로컬 '일루전 사인 안양천' Ⓒ최승훈
② 축제는 끝났어도 정원은 계속된다, ‘보라매공원 상설 정원’
서서울미술관을 거쳐 다음으로 가 볼 서남권의 대표 랜드마크는 보라매공원이다.
보라매공원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거치며 서남권 최고의 정원으로 거듭났다. 보통의 박람회는 행사 종료와 함께 시설물을 철거하지만, 보라매공원은 박람회 당시 조성된 작가 정원과 시민 정원 등 110여 개의 정원을 상설 전시 형태로 유지하며 후속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른바 ‘포스트 정원박람회’ 프로젝트를 통해 관리되는 보라매공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은 맛을 낸다. 정원사들과 시민 정원사들이 상주하며 계절에 맞는 꽃과 나무를 지속적으로 교체 식재하고 있으며, 작년에 심긴 나무와 꽃들이 이제는 제법 자리를 잡아 한층 자연스러운 경관을 만들어낸다. 다가오는 5월 서울숲에서 개최될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이곳은 정원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일상의 휴식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서남권의 소중한 유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 [관련 기사] 180일간 힐링 축제! 역대급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보라매공원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거치며 서남권 최고의 정원으로 거듭났다. 보통의 박람회는 행사 종료와 함께 시설물을 철거하지만, 보라매공원은 박람회 당시 조성된 작가 정원과 시민 정원 등 110여 개의 정원을 상설 전시 형태로 유지하며 후속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른바 ‘포스트 정원박람회’ 프로젝트를 통해 관리되는 보라매공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은 맛을 낸다. 정원사들과 시민 정원사들이 상주하며 계절에 맞는 꽃과 나무를 지속적으로 교체 식재하고 있으며, 작년에 심긴 나무와 꽃들이 이제는 제법 자리를 잡아 한층 자연스러운 경관을 만들어낸다. 다가오는 5월 서울숲에서 개최될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이곳은 정원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일상의 휴식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서남권의 소중한 유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 [관련 기사] 180일간 힐링 축제! 역대급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공모정원 조형물 ‘Waterrooots!’ Ⓒ최승훈

기업정원 두나무의 '세컨포레스트' Ⓒ최승훈

기업정원 메르세데스 벤츠의 '그린플러스 도시숲' Ⓒ최승훈

기업정원 대우건설의 ‘돌과 빛의 숲’ Ⓒ최승훈

보라매공원 터널 전경 일부 Ⓒ최승훈
③ 흐르는 물길 위에서 즐기는 ‘물멍’의 여유, ‘도림천 수변테라스’
서남권 문화 산책의 마침표는 영등포와 관악을 잇는 도림천(별빛내린천)에서 찍을 수 있다. 서울시의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도림천변의 노후화된 복개 구조물과 유휴 공간들은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서울물빛나루 2호 도림천 수변테라스'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상업적인 카페 대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데크와 벤치, 조망 공간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진정한 '수변권'을 돌려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낮 시간 도림천 수변테라스는 밝은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과 함께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민들은 수변테라스 데크에 앉아 '물멍'을 즐기거나, 하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며 건강한 낮 시간을 보낸다. 주말 낮 시간대에는 테라스 곳곳에 마련된 수변 무대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여 거창한 준비물 없이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공간은 이제 서남권 시민들에게 일상을 위로하는 야외 거실과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번주 예술·정원·물길이 빚어낸 선율로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서서울 미술관, 보라매공원, 도림천 수변테라스를 돌아보며 서울 서남권만의 고유한 흥취에 빠져보는 것을 어떨까?
낮 시간 도림천 수변테라스는 밝은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과 함께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민들은 수변테라스 데크에 앉아 '물멍'을 즐기거나, 하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며 건강한 낮 시간을 보낸다. 주말 낮 시간대에는 테라스 곳곳에 마련된 수변 무대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여 거창한 준비물 없이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공간은 이제 서남권 시민들에게 일상을 위로하는 야외 거실과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번주 예술·정원·물길이 빚어낸 선율로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서서울 미술관, 보라매공원, 도림천 수변테라스를 돌아보며 서울 서남권만의 고유한 흥취에 빠져보는 것을 어떨까?

도림천(별빛내린천) 수변테라스 전경 Ⓒ최승훈

도림천(별빛내린천) 수변 무대와 주변 전경 Ⓒ최승훈

도림천(별빛내린천) 초입 안내 간판 Ⓒ최승훈

도림천(별빛내린천) 지압 산책로 Ⓒ최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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