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사용부터 재활용·에너지 절약까지…'지구의 날' 행사 체험기

시민기자 김현진

발행일 2026.04.20. 13:00

수정일 2026.04.20. 16:07

조회 374

체험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날

지구의 날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행사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환경 보호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관련 기사] 18일 단 하루, 재활용품 가져가면 꽃이득! 지구의 날 행사

개인컵 사용으로 시작하는 작은 변화

현장에서 눈에 띈 것은 개인컵 사용을 유도하는 캠페인이었다. 텀블러를 활용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러한 실천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자원을 순환시키는 ‘5R 원칙(거절·줄이기·재사용·재활용·썩히기)’과도 맞닿아 있다. 일상 속 작은 선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자원순환을 체험하다, 재활용품 교환 프로그램

행사 현장에서는 투명 페트병, 캔, 종이팩, 유리병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가져오면 꽃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참여형 활동으로, 환경 보호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이어지다

행사에서는 전기 사용을 줄이는 실천 방법과 함께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도 소개됐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는 가정에서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절감량에 따라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뿐 아니라 경제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생활 속 선택이 만든 변화

현장에서는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시민과 만나는 보건환경 톡톡’ 부스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심과 공원의 환경 차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세탁 시 세탁망 사용 등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환경 문제는 거창한 해결책보다 지속적인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장난감과 같은 생활 폐기물은 재질과 구성에 따라 배출 방법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순환경제 스테이션’ 부스에서는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플라스틱으로만 이루어진 완구류는 투명 봉투에 배출할 수 있지만, 파티용 소품이나 봉제 인형 등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또한 전기를 사용하거나 전지가 내장된 완구류의 경우, 외형이 플라스틱이라 하더라도 폐가전제품으로 분류되어 별도의 수거함을 통해 배출해야 한다. 일상에서 혼동하기 쉬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상 속 참여로 이어지는 친환경 실천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은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공유하는 온라인 캠페인 ‘RE:챌린지’를 운영했다. 해당 캠페인은 3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일회용품 줄이기나 재사용 실천 등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서울시는 정원도시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도심 속 녹지 공간과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며, 다양한 정원을 통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루의 경험에서 일상의 변화로

이번 지구의 날 행사는 단순한 하루의 체험을 넘어,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자신의 일상과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형 정책과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친환경 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환경을 위한 변화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

이번 행사가 남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는 작은 변화가 더 나은 도시 환경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지구의 날 행사 메인 무대 전경
지구의 날 행사 메인 무대 전경 ⓒ김현진
텀블러 사용을 알리는 ‘개인컵 사용의 날’ 포토존 전경
텀블러 사용을 알리는 ‘개인컵 사용의 날’ 포토존 전경 ⓒ김현진
개인컵 사용으로 줄인 일회용컵 개수가 전광판에 표시되는 모습
개인컵 사용으로 줄인 일회용컵 개수가 전광판에 표시되는 모습 ⓒ김현진
재활용품을 꽃으로 교환하는 ‘지구를 위한 봄꽃교환소’ 부스 모습
재활용품을 꽃으로 교환하는 ‘지구를 위한 봄꽃교환소’ 부스 모습 ⓒ김현진
전기 사용 절감을 안내하는 모습
전기 사용 절감을 안내하는 모습 ⓒ김현진
미세플라스틱 안내 부스
미세플라스틱 안내 부스 ⓒ김현진
‘정원으로 다시 그리다’ 정원 부스와 해치 인형 모습
‘정원으로 다시 그리다’ 정원 부스와 해치 인형 모습 ⓒ김현진
장난감 분리수거 체험이 진행된 ‘순환경제 스테이션’ 부스
장난감 분리수거 체험이 진행된 ‘순환경제 스테이션’ 부스 ⓒ김현진

시민기자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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