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만 명 몰린 그곳! '평일 확대 개방' 홍릉숲 직접 가보니

시민기자 서지희

발행일 2026.04.22. 13:00

수정일 2026.04.22. 16:24

조회 3,139

최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서울수목원이 전면 개방되면서 숲이나 산림, 등산, 녹지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서울시에도 이런 굵직한 소식이 하나 들려와 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동대문구 회기로에 있는 '홍릉숲'이 이번에 전면개방 되었다는 소식이다. 현장에 가보니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홍릉숲을 산책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홍릉숲은 원래 주말에 개방하던 곳이라 꽤 익숙하신 시민들이 많다. 그래서 정확히 표현하자면 전면개방도 좋지만 '평일 확대 개방'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홍릉숲은 홍릉시험림(홍릉숲)이나 홍릉, 국립산림과학원으로도 부르고 있다. 주변에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비롯하여 세종대왕기념관, 영휘원&숭인원과도 인접해있어 원래부터 지역 명소로 손꼽히던 곳이다. 청량리동으로 연결되는 홍릉근린공원과도 연계할 수 있어 다양한 산책과 도보여행도 가능하다. 홍릉숲은 평일 확대개방 시행과 함께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는 무려 2만 명이 넘는 탐방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홍릉숲이 원래 평일에 개방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평일에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해야만 관람이 가능했던 것. 이번 확대 개방을 통해 자유롭게 방문과 관람이 가능해졌고 또한, 숲해설(예약)프로그램이 함께 병행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확대 개방에 그치지 않고 기존 행사나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더욱 풍성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봄꽃축제 부대 프로그램으로 산책로 곳곳에 '사진전'도 열리고 있어 보는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숲의 명칭이 홍릉숲이 된 이유는 예전 명성황후의 묘소인 홍릉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종이 승하한 후에는 홍릉을 경기도 남양주로 이장하여 부부 합장이 이뤄졌다고 한다. 또한 1922년 홍릉이 있던 터에 임업시험장이 조성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 됐다고 전해진다. 고종이 홍릉을 방문했을 때 우물을 마셨던 곳이 남아 있고, 홍릉의 이장 전 터도 관람할 수 있어 홍릉숲 안쪽으로 들어가면 갈 수록 의미 있는 산책과 여행이 가능해진다.

지금 홍릉숲은 다양한 봄꽃으로 치장하고 있다. 벚꽃 엔딩에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든다면 홍릉숲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진달래, 철쭉과 같이 아쉬운 벚꽃 엔딩을 대체할 봄꽃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사전에 알아야 할 정보가 있다. 홍릉숲은 자차로는 방문이 어렵다. 주차가 안되기 때문이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거나 주변에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 후 도보로 접근해야 하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벚꽃은 아쉽게 엔딩이지만 아쉬움을 달래줄 홍릉숲을 찾아왔다
벚꽃은 아쉽게 엔딩이지만 아쉬움을 달래줄 홍릉숲을 찾아왔다. ©서지희
홍릉숲이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을 이제 평일에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홍릉숲이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을 이제 평일에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서지희
평일 확대개방과 함께 안내문도 많이 정비 되어 있었다
평일 확대개방과 함께 안내문도 많이 정비 되어 있었다. ©서지희
약용식물원에서 만난 예쁜 금낭화
약용식물원에서 만난 예쁜 금낭화. ©서지희
홍릉숲 내부에 예쁜 봄꽃들이 많아서 벚꽃엔딩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홍릉숲 내부에 예쁜 봄꽃들이 많아서 벚꽃엔딩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서지희
홍릉숲 산책로 곳곳에 예쁜 봄꽃들이 만개한 모습
홍릉숲 산책로 곳곳에 예쁜 봄꽃들이 만개한 모습. ©서지희
평소에는 주말에만 방문할 수 있었는데 평일까지 확대개방 되어 편리해졌다
평소에는 주말에만 방문할 수 있었는데 평일까지 확대개방 되어 편리해졌다. ©서지희
평일 확대개방 소식이 전해지고 많은 시민들이 홍릉숲을 다시 찾고 있다
평일 확대개방 소식이 전해지고 많은 시민들이 홍릉숲을 다시 찾고 있다. ©서지희
벚꽃만큼 예쁜 핑크빛 자태를 뽐내고 있어 예쁜 진달래꽃을 담았다
벚꽃만큼 예쁜 핑크빛 자태를 뽐내고 있어 예쁜 진달래꽃을 담았다. ©서지희
숲해설 프로그램을 평일에도 진행한다고 하여 계속 해서 기대가 되는 홍릉숲이다
숲해설 프로그램을 평일에도 진행한다고 하여 계속 해서 기대가 되는 홍릉숲이다. ©서지희
고종황제가 잠시 들러 우물을 이용했다는 어정도 만날 수 있다
고종황제가 잠시 들러 우물을 이용했다는 어정도 만날 수 있다. ©서지희
현재는 남양주로 이장되어 있지만, 옛 홍릉 터를 답사할 수도 있다
현재는 남양주로 이장되어 있지만, 옛 홍릉 터를 답사할 수도 있다. ©서지희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평일, 주말 아무때나 꼭 홍릉숲을 방문해보자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평일, 주말 아무때나 꼭 홍릉숲을 방문해보자. ©서지희
아쉽게 주차공간은 없어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타고 방문해야 한다
아쉽게 주차공간은 없어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타고 방문해야 한다. ©서지희
홍릉숲 내 예쁜 산책로를 걸으며 봄기운을 듬뿍 느껴보자
홍릉숲 내 예쁜 산책로를 걸으며 봄기운을 듬뿍 느껴보자. ©서지희
평일 확대개방으로 접근성이 훨씬 더 좋아진 홍릉숲
평일 확대개방으로 접근성이 훨씬 더 좋아진 홍릉숲. ©서지희

홍릉숲

○ 위치 :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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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숲 #홍릉시험림 #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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