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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다. ©김기탁 -
시민들이 황토 안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김기탁 -
시민들이 황톳길 이용 후 발을 씻을 수 있도록 발 세면장이 있다. ©김기탁 -
발 세면장 옆으로는 아이들을 위한 나무 놀이터가 있다. ©김기탁 -
황톳길 옆, 나무 그늘 아래서 편히 쉴 수 있는 데크 ©김기탁
수국 명소 보러 제주까지 갈 필요 없어요~ 초안산 수국동산
발행일 2025.06.23. 09:35
올해 서울에서 가장 주목 받는 도심 속 힐링 명소가 있다. 서울 노원구 초안산 자락에 조성된 '초안산 수국동산'이 바로 그곳이다. 벌써 아름다운 수국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6월 무더위와 함께 이곳은 수국이 절정을 이루며 주간에는 형형색색 꽃길이, 야간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민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조형물들이 인기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6,700평 규모로, 약 30여 종 2만여 그루의 수국이 식재되어 있다. 핑크, 보라, 파랑, 흰색 등 다양한 색의 수국들이 구역별로 배치돼 있어 보는 내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국이 만발한 언덕길, 양 갈래의 나무계단, 연못과 물레방아, 그리고 동화 속을 연상케 하는 대형 수국 조형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6,700평 규모로, 약 30여 종 2만여 그루의 수국이 식재되어 있다. 핑크, 보라, 파랑, 흰색 등 다양한 색의 수국들이 구역별로 배치돼 있어 보는 내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국이 만발한 언덕길, 양 갈래의 나무계단, 연못과 물레방아, 그리고 동화 속을 연상케 하는 대형 수국 조형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간에는 활기 충만, 야간에는 감성 충만
낮에는 햇살 아래 수국의 색감이 더욱 돋보인다. 지역 주민들과 소문을 듣고 온 서울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담소를 나누거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벤치와 원두막 쉼터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배려가 느껴진다.
해가 지면 이곳은 또 다른 세계로 변신한다. 초안산 수국동산의 야간 조명 테마인 '빛의 숲'이 펼쳐지면, 수국과 산책로는 로우 라이팅(low lighting) 기법의 조명 아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인 바 조명은 길을 따라 은은하게 이어지고,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레이저 조명은 나무와 꽃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또 시골에 온 것 같은 개구리 소리가 시민들의 어릴 적 추억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특히 연못 주변과 입구 광장의 수국 조명은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며 밤 산책의 백미를 선사한다. 포토존으로 인기 있는 백조 조형물과 대형 수국 나무는 낮에는 줄을 서야 될 정도로 인기며 야경 속에서는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이곳은 유모차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전 세대가 함께 걷기에 무리가 없다. 아이들을 위한 나무 놀이터와 황톳길 맨발 체험장도 있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아이들을 동반 하게 된다면 여벌옷을 가지고 오는 것도 추천한다.
평일 오후에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동호인들이 삼각대를 들고 방문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는 물론, 혼자 사색하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해가 지면 이곳은 또 다른 세계로 변신한다. 초안산 수국동산의 야간 조명 테마인 '빛의 숲'이 펼쳐지면, 수국과 산책로는 로우 라이팅(low lighting) 기법의 조명 아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인 바 조명은 길을 따라 은은하게 이어지고,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레이저 조명은 나무와 꽃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또 시골에 온 것 같은 개구리 소리가 시민들의 어릴 적 추억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특히 연못 주변과 입구 광장의 수국 조명은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며 밤 산책의 백미를 선사한다. 포토존으로 인기 있는 백조 조형물과 대형 수국 나무는 낮에는 줄을 서야 될 정도로 인기며 야경 속에서는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이곳은 유모차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전 세대가 함께 걷기에 무리가 없다. 아이들을 위한 나무 놀이터와 황톳길 맨발 체험장도 있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아이들을 동반 하게 된다면 여벌옷을 가지고 오는 것도 추천한다.
평일 오후에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동호인들이 삼각대를 들고 방문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는 물론, 혼자 사색하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찾아가는 길과 관람 팁
초안산 수국동산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1번 출구 빽다방 앞에서 1133을 타고 월계극동아파트에 내리거나, 1호선 녹천역 1번 출구로 나와 GS25시 앞에서 14번 버스를 타고 월계극동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한 후 도보로 1분 거리다. 주차장은 약 20대 가량 주차가 가능하며 장애인 차량과 전기차도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 운영 시간은 00:00~24:00이며 1회 주차 시 5분 당 150원이다. 해당되는 할인 대상자에 따라 20~8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차량이 만차일 경우 인근 신창중학교와 영광고등학교가 주말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되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능하며, 야간 조명은 해가 진 후부터 약 오후 10시까지 점등된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평일 오후를,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해질 무렵 방문을 추천한다.
제주도 부럽지 않은 서울 도심에서 수국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올해 여름, 당신의 휴식은 초안산 수국동산에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능하며, 야간 조명은 해가 진 후부터 약 오후 10시까지 점등된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평일 오후를,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해질 무렵 방문을 추천한다.
제주도 부럽지 않은 서울 도심에서 수국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올해 여름, 당신의 휴식은 초안산 수국동산에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초안산 수국동산 입구 뒤로 수국을 즐기는 시민들이 보인다. ©김기탁

입구로 들어서면 백조 한 쌍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기탁

새롭게 조성된 사슴 모양의 포토존 조형물 ©김기탁

길 옆으로 걸어가며 보이는 힐링 수국길 ©김기탁

수국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김기탁

길 곳곳 마다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다. ©김기탁

핑크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나도 핑크핑크 ©김기탁

곳곳에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김기탁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운 백조 한 쌍 ©김기탁

빛을 받아 신기한 분위기를 풍기는 대형 수목 나무 ©김기탁

아이들이 좋아할 레이저 빔이 바닥에 비치고 있다. ©김기탁

붉은 빛으로 가득한 연못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김기탁

반짝이는 조명 뒤로 계단 꽃길이 보인다. ©김기탁

야간에도 빛나는 포토존 ©김기탁

수목 핑크길이 밤에도 아름답게 빛난다. ©김기탁
초안산 수국동산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월계로45가길 9(염광고등학교 뒤)
○ 야간경관 '빛의 숲'
- 운영일시 : ~7월 6일, 일몰 시간~22:00
- 운영위치 :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산44 피크닉장 일대
○ 야간경관 '빛의 숲'
- 운영일시 : ~7월 6일, 일몰 시간~22:00
- 운영위치 :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산44 피크닉장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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