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부터 무료 음료까지…여의도가 북적북적 '지구의 날' 축제 현장!
발행일 2025.04.22. 11:20
지난 4월 20일, 여의도공원서 ‘지구의 날’ 맞아 행사 개최

2025년 4월 22일 ‘지구의 날’ 주제는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다. ©엄윤주
매년 4월 22일은 전 세계가 함께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지구의 날’이다. 어스데이(Earth Day)라고도 불리는 ‘지구의 날’은 지구의 환경오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환경보호의 날이다.
화창했던 지난 일요일 ‘2025 지구의 날’ 행사가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주제는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로 25개 기관, 단체,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 전시 공간을 열었다. 서울시청에서도 자원순환과, 건강관리과, 대기정책과, 정원도시국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화창했던 지난 일요일 ‘2025 지구의 날’ 행사가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주제는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로 25개 기관, 단체,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 전시 공간을 열었다. 서울시청에서도 자원순환과, 건강관리과, 대기정책과, 정원도시국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누적 이용 건수가 2.2억 건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운 따릉이 부스 ©엄윤주
먼저 행사장 입구에서 서울 시민의 발 역할을 담당하는 반가운 ‘따릉이’의 모습부터 볼 수 있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올해 어느덧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 따릉이는 건강하고, 깨끗한, 녹생성장을 선도하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따릉이 누적 이용 건수가 2.2억 건을 돌파하는 진기록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인 여의도공원에도 따릉이를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을 볼 수 있었는데, 지구의 날이라 따릉이의 모습이 더욱 빛나 보였다. 체험 부스에서 따릉이의 인프라 확대 계획도 들어볼 수 있었다. 현재 만 13세 이상인 이용 연령 범위를 가족권 운영으로 보호자 동의 아래 13세 미만 어린이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확대안과 더불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싹 따릉이 대수도 앞으로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행사장인 여의도공원에도 따릉이를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을 볼 수 있었는데, 지구의 날이라 따릉이의 모습이 더욱 빛나 보였다. 체험 부스에서 따릉이의 인프라 확대 계획도 들어볼 수 있었다. 현재 만 13세 이상인 이용 연령 범위를 가족권 운영으로 보호자 동의 아래 13세 미만 어린이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확대안과 더불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싹 따릉이 대수도 앞으로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서울시 정원도시국 체험 부스에서는 지구의 날 참여 후기가 적힌 '방명돌'을 볼 수 있었다. ©엄윤주
서울시 건강관리과에서는 흡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대기정책과는 오존 관련 상식 및 행동 요령 내용을 퀴즈로 담아 전했다. 색색의 장미꽃, 달리아, 수국으로 장식한 체험 부스로 아름답고 싱그러운 정원의 모습을 선사한 서울시 정원도시국 부스는 행사장 인기 포토존으로 주목받았다. 부스 한쪽에서는 ‘크고 작은 많은 정원들이 탄소의 대기 유출을 막아주니 정원 조성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문구도 마음에 와닿았다.
실제로 서울시는 2022년부터 ‘서울초록길프로젝트’와 매력·동행가든을 500개소 이상 조성하며 서울 어디서든 5분 거리 내에서 초록을 만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체험 부스장에는 오는 5월 22일부터 시작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소식과 함께 시민들이 만든 '방명돌'도 함께 전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1회용 컵 줄이기를 테마로 조성한 행사장 대표 포토존도 인기가 높았다. ‘개인 컵 사용의 날’로 약속하듯 포토존 옆에 자리한 음료 트럭에서는 텀블러 등 개인 컵 휴대 시 무료 음료가 제공되었다. 오후 2시경 찾아갔을 때에는 많은 시민들의 다회용컵 사용으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인 숫자가 1,586개를 넘어서고 있었다.
실제로 서울시는 2022년부터 ‘서울초록길프로젝트’와 매력·동행가든을 500개소 이상 조성하며 서울 어디서든 5분 거리 내에서 초록을 만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체험 부스장에는 오는 5월 22일부터 시작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소식과 함께 시민들이 만든 '방명돌'도 함께 전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1회용 컵 줄이기를 테마로 조성한 행사장 대표 포토존도 인기가 높았다. ‘개인 컵 사용의 날’로 약속하듯 포토존 옆에 자리한 음료 트럭에서는 텀블러 등 개인 컵 휴대 시 무료 음료가 제공되었다. 오후 2시경 찾아갔을 때에는 많은 시민들의 다회용컵 사용으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인 숫자가 1,586개를 넘어서고 있었다.

1회용 컵 줄이기 포토존의 인기가 높았다. ©엄윤주

지구의 날에 앞서 지난 일요일 4월 20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시민 참여 환경 축제 ©엄윤주
매년 지구의 날 행사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대학생 활동가 ‘지구수호대’의 활약도 눈부셨다. 청·바·지(청춘이 바꾸는 지구), 그린라이트, 이거가지구, 캔모아 등 재미난 이름도 돋보였다. 그중 ‘어린이 환경교육 연합동아리 MATE’가 최근 인기 드라마 제목을 패러디한 ‘폭싹 심었수다’ 체험 부스도 알찬 내용을 담았다.
먼저 도시 생태계와 녹색 공간에 관한 내용을 숙지한 후 3개의 퀴즈를 맞추면 돌림판을 돌려 녹색 식물이나 환경보호용 대나무 칫솔 등을 받을 수 있었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많은 수의 시민들이 다육식물을 선물로 받고, 부스 이름처럼 ‘폭싹 심었수다’를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어린이 환경교육 연합동아리 MATE는 어린이에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교육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이루어진 단체로 2019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도시 생태계와 녹색 공간에 관한 내용을 숙지한 후 3개의 퀴즈를 맞추면 돌림판을 돌려 녹색 식물이나 환경보호용 대나무 칫솔 등을 받을 수 있었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많은 수의 시민들이 다육식물을 선물로 받고, 부스 이름처럼 ‘폭싹 심었수다’를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어린이 환경교육 연합동아리 MATE는 어린이에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교육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이루어진 단체로 2019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지구수호대로 참여한 대학생 활동가 ‘어린이 환경교육 연합동아리 MATE’ ©엄윤주

‘지구의 날’은 해마다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환경기념일이다. ©엄윤주
이날 한 부스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닐, 캔, 우유팩, 두유팩 등 직접 분리수거를 해 볼 수 있는 체험을 실시했는데, 매우 유용해 보였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속담이 떠올랐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분리수거법을 배우는 것도 값진 지구 사랑법이 될 것이다.
오후 2시가 되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 같은 참여형 뮤지컬 <지구를 위한 도레미송>으로 흥겨운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이날은 휴일이라 행사장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정말 많았다. 서대문에서 온 가족이 참여한 혜원이네는 이날 지구 보호 캘리그래피에 ‘지구야 건강해, 혜원이가 응원할게’라는 문구를 남겼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된 응원으로 부디 오늘보다 건강한 내일의 지구 모습을 나도 함께 기원했다.
오후 2시가 되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 같은 참여형 뮤지컬 <지구를 위한 도레미송>으로 흥겨운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이날은 휴일이라 행사장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정말 많았다. 서대문에서 온 가족이 참여한 혜원이네는 이날 지구 보호 캘리그래피에 ‘지구야 건강해, 혜원이가 응원할게’라는 문구를 남겼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된 응원으로 부디 오늘보다 건강한 내일의 지구 모습을 나도 함께 기원했다.

지구의 날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등 개인 컵 휴대 시 무료 음료가 제공되었다. ©엄윤주

뮤지컬 <지구를 위한 도레미송>이 진행된 기념식 공연 ©엄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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