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이 열렸다. ©김미선
- 시민들은 플라스틱, 병, 비닐 등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함에 넣은 후 화분 교환권을 받았다. ©김미선
- 분리수거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 ©김미선
플라스틱 줄이고 지구 구하기! '2024 지구의 날' 행사 다녀왔어요~
발행일 2024.04.15. 14:01
4월 13일, 광화문광장에서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김미선
매년 4월 22일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의 날'이다. 올해 세계 공통 주제는 ‘지구(Planet) 대 플라스틱(Plastics)’이다.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광화문광장에선 ‘플라스틱 없이 사는 법’을 주제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관련 기사] 13일은 '지구 vs 플라스틱' 투표일…광화문광장으로 오세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를 시행했다. 시민들은 플라스틱, 병, 비닐 등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함에 넣은 후 화분 교환권을 받았다. 제라늄, 디기탈리스, 버베나 등 5종 중 1종의 친환경 봄꽃 화분을 받을 수 있었다. 분리수거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시민이 재활용품을 가지고 행사장에 방문해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챌린지 형식이었다.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개인 컵(텀블러)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도 함께 열렸다.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오렌지주스를 담아 주었다. 컵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보증금 1,000원으로 다회용 컵을 대여하는 부스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얼음을 담은 텀블러나 대여한 다회용 컵에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어 조금이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었다.
몽환적인 음색의 핸드팬과 첼로 연주를 들려준 '오시오'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김미선
이 날 오후 12시에는 ‘2024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몽환적인 사운드를 전달하는 악기인 핸드팬과 첼로 연주를 하는 오시오 밴드의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오후 3시에도 공연이 진행되었다.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는 1년 내내 발길 닿는 어디든, 서울 구석구석에서 만나는 거리 예술 공연이다. 많은 시민들이 서울 곳곳에서 음악이 함께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도심 거리, 관광 명소, 공원, 한강공원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뿐인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보호 실천 의식을 고취할 뿐더러 기후위기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었다. 대학생, 각종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었다. 친환경 빨대를 확인하고,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등 지구를 지키기 위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친환경 지구 비누 만들기, 싹스 러모아 DIY 컵받침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과 분리배출 OX 퀴즈, 게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눈길을 모았다.
시민을 대표하는 선거인단은 재활용으로 만든 우산을 쓰고, 행사 리허설을 진행했다. 오후 2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공연이 펼쳐졌다. 사물놀이의 경쾌하고, 흥겨운 소리가 울려 퍼지고, 팝핀을 추는 댄서들의 모습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지구와 플라스틱의 한판 승부로 ‘지구와 플라스틱, 당신은 둘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안건으로 특별한 선거가 열리는 것을 알리듯 깃발이 펄럭였다.
양쪽 진영의 대표인 지구와 플라스틱이 유세전을 펼치고, 지지를 호소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인해 아파하는 지구, 특히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알렸다.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인 플라스틱은 편리함으로 인해 소비량이 지나치게 많아졌다. 플라스틱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면, 환경문제를 방치하게 된다면, 인류의 멸종을 막을 수 없다고 한다. 지구의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서울시장과 시민을 대표하는 선거인단 총 8명의 투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장바구니, 텀블러, 손수건, 기후동행카드 이용하기, 아리수, 다회용기, 에코 패션, 동참하기가 선택되었고, 행사장에 있는 모두가 지구 지키기를 약속하며 기념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희망을 물려주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광화문광장으로 봄나들이 나와 지구의 날 행사를 즐기며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희망을 물려주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광화문광장으로 봄나들이 나와 지구의 날 행사를 즐기며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었다.
지구의 날 온라인 이벤트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를 진행했다. ©김미선
4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지구의 날 온라인 이벤트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를 진행한다.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실천하고,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나 아닌 다른 시민들이 어떤 방식으로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지 실천 행동을 확인할 수 있다.
봄이 실종된 더운 날씨에 물이 있는 곳이면 어린이들은 떠날 줄 몰랐다. 바닥분수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물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친구들과 함께 땅에 그리고 놀았던 우리의 놀이인 사방치기, 달팽이놀이, 땅따먹기, 시소, 방방이가 설치된 ‘광화문 빛의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수도 있다. ‘광화문 빛의 놀이터’는 5월 6일 월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우천 등 현장 상황에 맞춰 운영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새로운 놀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질 광화문광장은 봄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
○ 기간 : 2024.4. 13.~4. 22.
○ 이벤트 상품 : 문화상품권 1만 원권(100명 추첨)
○ 방법 :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실천하고 인증 사진 올리기
○ 내용 : 장바구니 사용, 텀블러 사용, 리필용품 이용, 다회용기 사용, 손수건 사용, 에코 패션, 기후동행카드 이용
○ 지구의 날 온라인 이벤트 참여 : ☞ 바로가기
○ 문의 : 다산콜재단 120
○ 이벤트 상품 : 문화상품권 1만 원권(100명 추첨)
○ 방법 :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실천하고 인증 사진 올리기
○ 내용 : 장바구니 사용, 텀블러 사용, 리필용품 이용, 다회용기 사용, 손수건 사용, 에코 패션, 기후동행카드 이용
○ 지구의 날 온라인 이벤트 참여 : ☞ 바로가기
○ 문의 : 다산콜재단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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