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284, 지금 전시 중인 인기 만발 미디어아트 작품은?

시민기자 염지연

발행일 2024.07.30. 09:02

수정일 2024.07.30. 17:01

조회 917

문화역서울284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매달 색다른 전시가 진행된다. ⓒ염지연
문화역서울284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매달 색다른 전시가 진행된다. ⓒ염지연

'서울역사'는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이자 교통과 교류의 관문으로 각 도시를 이어주던 기차역 중에서도 가장 큰 공간이었다. KTX 개통으로 인해 그 기능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색다른 전시와 행사를 매달 다양하게 열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다. 올 7월과 8월에는 새로운 전시 'reSOUND: 울림, 그 너머'가 열려 직접 방문해 보았다.
'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는 디스트릭트 회사의 문화예술 협업 기반 프로젝트로 무료로 진행된다. ⓒ염지연
'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는 디스트릭트 회사의 문화예술 협업 기반 프로젝트로 무료로 진행된다. ⓒ염지연

'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는 디지털 미디어 테크놀로지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글로벌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보다 많은 대중과 교감하기 위해 여는 전시다. 무료로 진행되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금방 표가 예매되어 취소표를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남은 표가 발생한다면 현장등록도 가능해 예약시간에 맞추어 갔다. 흐린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전시를 즐기고 있었다. 
중앙홀에서는 파도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작품 'OCEAN'이 큰 벽면 웅장하게 펼쳐졌다. ⓒ염지연
중앙홀에서는 파도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작품 'OCEAN'이 큰 벽면 웅장하게 펼쳐졌다. ⓒ염지연

입장하니 중앙홀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파도의 향연이 큰 벽면에 웅장하게 펼쳐졌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 'OCEAN'으로 거대한 파도의 크기 때문에 오래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정말 파도에 휩쓸리는 느낌이 들었다. 아르떼뮤지엄의 미디어아트로 대표하는 작품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긴 시간 동안 관람하는 모습이었다.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에는 청각효과에도 집중할 수 있는 공감각적인 요소가 많았다.
  •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효과에 마치 도심과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염지연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효과에 마치 도심과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염지연
  • 몰입형 전시 테마에 맞게 다양하게 연출된 요소로 전시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염지연
    몰입형 전시 테마에 맞게 다양하게 연출된 요소로 전시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염지연
  •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효과에 마치 도심과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염지연
  • 몰입형 전시 테마에 맞게 다양하게 연출된 요소로 전시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염지연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THEATER FLOW' 전시에는 전방향으로 들을 수 있는 사운드, ASMR 등 온전히 이 공간에 집중해서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효과에 마치 도심과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숲 속을 날아다니는 느낌의 화면을 상영 내내 보거나, 헤드폰을 쓰고 진동을 느끼며 체감하는 전시 등 몰입형 전시 테마에 맞게 다양하게 연출된 요소로 전시가 지루할 틈이 없었다.
  •  'THEATER FLOW'는 8분 동안 상영하는 작품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귀여운 캐릭터들이 춤사위를 통해 표현하였다. ⓒ염지연
    'THEATER FLOW'는 8분 동안 상영하는 작품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귀여운 캐릭터들이 춤사위를 통해 표현하였다. ⓒ염지연
  • 어려울 수 있는 미술사에 대한 안내를 색다르게 풀어내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염지연
    어려울 수 있는 미술사에 대한 안내를 색다르게 풀어내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염지연
  •  'THEATER FLOW'는 8분 동안 상영하는 작품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귀여운 캐릭터들이 춤사위를 통해 표현하였다. ⓒ염지연
  • 어려울 수 있는 미술사에 대한 안내를 색다르게 풀어내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염지연

무엇보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전시 중에 하나는 'THEATER FLOW'다. 8분 동안 상영하는 작품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귀여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춤동작에 시선을 뗄 수 없었다. 15분의 상영 간격으로 25회차가 진행되니 입장하면서 가능한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대기하는 것이 좋을 듯했다. 어려울 수 있는 미술사에 대한 안내를 캐릭터를 활용해 색다르게 풀어내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THEATER FLOW' 전시는 15분의 상영 간격으로 25회차가 진행되니 입장 즈시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대기하는 것이 좋다. ⓒ염지연
'THEATER FLOW' 전시는 15분의 상영 간격으로 25회차가 진행되니 입장 즈시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대기하는 것이 좋다. ⓒ염지연

전시공간 옆에는 '구 서울역사 복원전시실'도 이어져 있어 기존 이발소와 화장실로 사용된 공간이 색다르게 활용된 점을 알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과 기존 전시관들과는 다른 동선에 특이함을 느꼈었는데 옛공간을 활용한 전시관과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조명전시물들의 독특한 활용이 눈에 띄었다. 색다르게 바뀐 서울역사와 다양한 예술행사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참여하게 되기를 바란다.
  • 전시공간 옆에는 '구 서울역사 복원전시실'도 이어져 있어 기존 이발소와 화장실로 사용된 공간이 색다르게 활용된 점을 알 수 있었다. ⓒ염지연
    전시공간 옆에는 '구 서울역사 복원전시실'도 이어져 있어 기존 이발소와 화장실로 사용된 공간이 색다르게 활용된 점을 알 수 있었다. ⓒ염지연
  • 기존 서울 기차역이 색다른 문화전시공간으로 바뀌어 많은 시민들이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염지연
    기존 서울 기차역이 색다른 문화전시공간으로 바뀌어 많은 시민들이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염지연
  • 전시공간 옆에는 '구 서울역사 복원전시실'도 이어져 있어 기존 이발소와 화장실로 사용된 공간이 색다르게 활용된 점을 알 수 있었다. ⓒ염지연
  • 기존 서울 기차역이 색다른 문화전시공간으로 바뀌어 많은 시민들이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염지연

문화역서울284

○ 위치 : 서울시 중구 통일로 1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1:00~19:00,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누리집
○ 문의 : 02-3407-3500

전시 '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 예약
○ 문의 : 02-3407-3507

시민기자 염지연

2021년부터 시작한 활동, 꾸준히 좋은 기사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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