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ft.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

시민기자 김수정

발행일 2024.05.08. 11:49

수정일 2024.05.08. 18:11

조회 1,045

지난 5월 4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아리수데이’가 진행되었다. ©김수정
지난 5월 4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아리수데이’가 진행되었다. ©김수정

어린이날 연휴의 첫날인 5월 4일은 한낮 기온이 28℃까지 올라 초여름 같은 날씨였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로 만든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혀주는 행사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아리수나라 앞에서 진행되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리수데이’ 행사였다.
아리수를 제공하는 ‘아리수 와우!(WOW!) 카’ ©김수정
아리수를 제공하는 ‘아리수 와우!(WOW!) 카’ ©김수정

아리수데이는 ‘와우!(WOW!) 카’에서 만드는 시원한 아리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행사로 서울 도심, 공원, 학교 등에서 10월까지 꾸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형 프로그램과 캠페인, 홍보, 이벤트 등이 함께 운영된다.
아리수 퀴즈 풀기 등 인기 만점 행사 프로그램이 열려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정
아리수 퀴즈 풀기 등 인기 만점 행사 프로그램이 열려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정
아리수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김수정
아리수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김수정

아리수로 만든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는 부스에서 진행하는 체험에 참여해야 했다.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내는 퀴즈를 풀며 아리수에 대한 정보를 배웠다. 아리수 스토리텔러는 어린이집이나 학교로 찾아가 우리의 수돗물에 대한 강의를 하는 전문 이야기 교사다.

아리수는 한강을 부르던 옛 이름에서 따온 말로, 고도 정수 처리 과정과 세계 최대 수질 검사를 거쳐 가정에 도달하게 된다. 수질 검사는 총 352개 항목을 진행하는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개 항목보다 2배가 많다.
시민들에게 수돗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리수 스토리텔러 ©김수정
시민들에게 수돗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리수 스토리텔러 ©김수정

수도관 역시 녹이 슬지 않는 2세대 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2020년까지 진행하여 약 지구 둘레의 3분의 1 길이인 1만 3,432km 길이의 수도관을 교체했다. 오래된 가정 수도관의 경우 교체 비용 최대 80%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수도관 교체가 어려운 경우 수도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비용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야외에 설치된 아리수나라 음수대 ©김수정
야외에 설치된 아리수나라 음수대 ©김수정

그럼에도 안심이 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20만 3,000건 검사 결과, 물속에 남아 있는 염소 수치를 검사하는 잔류 염소 항목이 리터당 0.1mg 이하로 측정된 13곳을 제외하고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만족했다고 한다. 신청 방법은 다산콜재단 120번 또는 가까운 수도사업소로 전화하거나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백점만점 아리수"를 외치면서 공을 던져 맞춘 문구를 읽어보는 체험도 했다. ©김수정
"백점만점 아리수"를 외치면서 공을 던져 맞춘 문구를 읽어보는 체험도 했다. ©김수정

아리수는 깨끗할 뿐만 아니라 평균 37.6mg/L의 풍부한 미네랄이 들어 있는 건강한 물이다. 이는 생수나 정수기 물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한 환경을 지키는 물이기도 하다. 2L 생수 한 병을 만드는 데 발생하는 탄소량은 수돗물보다 700배 이상이다. 생수가 아닌 수돗물을 1년간 마시면 소나무 51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리수데이에는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김수정
아리수데이에는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김수정

"백점만점 아리수"를 외치면서 공을 던져 맞춘 문구를 읽어보는 체험도 하고, 아리수 실로폰 체험, 그림 그리기, 페인스페인팅 등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아리수로 만든 자몽티 ©김수정
아리수로 만든 자몽티 ©김수정

체험을 즐긴 후 받은 쿠폰으로 ‘와우!(WOW!) 카’로 향했다. 아리수로 만든 자몽티와 망고티, 아이스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얼음까지 가득 들어 있어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었다. 물론 맛도 좋았다. 리유저블 컵을 사용해 쓰레기 배출도 없었다.
다채로운 아리수 이벤트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수정
다채로운 아리수 이벤트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수정

아리수데이와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 사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행사 현장 인증 사진이나 음수대 이용 인증 사진, 아리수로 건강이나 환경, 경제를 아끼는 순간 인증 사진을 스토리나 피드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를 비롯한 경품이 지급된다. 5월 31일까지이니 건강한 아리수를 마시면서 인증 사진을 남겨보길 바란다.
 "아리수 마셔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도서상품권 1만 원이 지급된다. ©김수정
"아리수 마셔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도서상품권 1만 원이 지급된다. ©김수정

더욱 간단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캠페인에 참여하여 "아리수 마셔요"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도서상품권 1만 원이 지급된다. 기간도 11월까지로 넉넉하니 참여해 보길 바란다.

시민기자 김수정

가볍게 여행 온 듯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과 즐걸거리 등을 찾아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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