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축제 가고 싶은 또 다른 이유, '서로장터' 싸고 좋으니까!

시민기자 김은주

발행일 2026.05.07. 15:05

수정일 2026.05.07. 15:05

조회 229

서울시 곳곳 봄 축제 현장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인 ‘서로장터’가 열리고 있다. ⓒ김은주
서울시 곳곳 봄 축제 현장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인 ‘서로장터’가 열리고 있다. ⓒ김은주
5월 연휴의 시작을 즐기기 위해 찾은 '책 읽는 서울광장'은 광장에서 책을 읽고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로 넘쳐 났다. 도심 한복판, 파란 하늘, 따뜻한 햇살 아래 알록달록한 의자에 누워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의 탈출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다. 공연도 즐기고 이벤트도 참여하고 서로장터(서울로컬장터)에서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6월 21일까지 '서로장터'를 만날 수 있다. ⓒ김은주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6월 21일까지 '서로장터'를 만날 수 있다. ⓒ김은주

파란 하늘 아래 책장 넘기고, 양손 가득 정(情)을 담는 '서로장터' 나들이

작년, 책 읽는 서울광장을 방문해서 탐스러운 사과를 싼 가격에 구매해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다. 서로장터는 서울에서 전국 제철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서울로컬장터다. 서울시와 우수 농가가 협력하여 서울 시민에게 상품을 공급하며 지역 농가에는 판로 확대와 소득 안정을, 서울 시민에게는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는 도농 상생인 것이다. 유통 단계를 줄이니 산지의 신선한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지역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다.

상반기에는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운영되는 서로장터는 매주 다른 지역의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채소, 과일, 치즈, 특산주, 잼, 청, 과자류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서로장터는 올 상반기 총 29개 시군, 64개 이상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로장터는 올 상반기 총 29개 시군, 64개 이상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은주
책 읽는 서울광장뿐 아니라 서울숲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뚝섬한강공원의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등 서울의 주요 봄 행사의 장소 4곳에서 만날 수 있다. 상반기에만 총 29개 시군의 64개 이상 농가가 참여해 행사장에서 서울 시민에게 좋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그 품목도 다양해 장을 보러 행사 현장을 찾아 다니고 싶을 정도다.
‘책읽는 서울광장’ 장터는 6월 21일까지 8개 지자체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김은주
‘책읽는 서울광장’ 장터는 6월 21일까지 8개 지자체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김은주
책 읽는 서울광장의 서로장터 운영시간은 11~18시이며, 5월 8일부터는 야간에도 운영된다. ⓒ김은주
책 읽는 서울광장의 서로장터 운영시간은 11~18시이며, 5월 8일부터는 야간에도 운영된다. ⓒ김은주
'올해는 어떤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까?' 기대하며 책 읽는 서울광장을 찾았다. 8개 지자체가 매주 운영하는 서로장터는 5월 8일부터는 22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근처 직장인들도 퇴근 이후 이용해도 좋겠다.

5월 1일, 2일, 3일에는 충북 충주의 명물들로 활기가 넘쳤다. 충북 충주의 사과와 사과빵, 송솔버섯, 꽃바구니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충주 사과는 워낙 맛있는 사과로 유명해서 믿고 구매하는 과일이다. 사과 한 봉지를 사고 나니 옆에 사과빵이 눈에 들어왔다. 사과빵은 먹어본 적이 없어 궁금한 마음에 구매해 맛보니 사과의 달콤한 맛이 제대로였다. 송솔버섯은 서로장터에서 처음 본 식재료였다. 이렇게 하나씩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마련된 꽃바구니와 달항아리 카네이션 선물 세트는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충족하며 꽤 근사해 보였다.
충북 충주를 시작으로, 강원도(5.8.~5.10.)의 고구마스틱·다래·방울토마토 등이 판매된다. ⓒ김은주
충북 충주를 시작으로, 강원도(5.8.~5.10.)의 고구마스틱·다래·방울토마토 등이 판매된다. ⓒ김은주

사과 한 봉지에 담긴 농가의 진심, 시민과 지역이 함께 웃는 서울로컬장터

책 읽는 서울광장의 서로장터에서는 경남 사천의 딸기와인과 배즙, 경기 용인의 꿀떡, 누룽지, 블루베리잼, 경북 성주의 참외, 참외잼, 참외아이스크림, 경남 산청의 사과, 표고버섯, 곶감, 경북 의성의 마늘과 자두, 전남 여수의 갓김치, 꽃차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매주 다양한 제품을 겹치지 않게 만날 수 있어 더욱 좋다.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에서는 경기 연천의 요거트, 강정, 전북 고창의 무화과, 강원 영월의 더덕, 호두정과, 와인 등 12개 지차체의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잠수교 뚜벅뚜벅축제의 서로장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린다.
서로장터에는 신선 채소·과일부터 치즈·특산주, 가공식품(잼·청·과자류)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김은주
서로장터에는 신선 채소·과일부터 치즈·특산주, 가공식품(잼·청·과자류)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김은주
현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만족도 조사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에 참여하면 럭키 드로우로 금주의 농산물 꾸러미, 서로장터 피크닉 의자, 금주의 채소한알, 우리 농산물 기념 간식 등을 받을 수 있다. 종합안내소 부스를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해 보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로장터를 이용해 본 소감은 부스를 더 늘려 더 많은 제철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전국 팔도의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품질이나 원산지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서로장터이기에 더욱 그렇다. 서울시가 보증한 농가들이 직접 올라와 판매하니 믿을 수 있어 좋다. 앞으로 서로장터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서울의 대표적인 유통 채널로 정착하길 응원한다. 서로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서로장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로장터 상반기 일정

서로장터 인스타그램
○ 책읽는 서울광장
 - 5.1.(금) ~ 매주 금·토·일
 - 주간 11:00~18:00 / 야간(5.15.~) 금 11:00~20:00 토·일 16:00~21:00
○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 4.26.(일)~ 매주 일 13:00~21:00
○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5.1.(금)~ 매주 금·토·일 12:00~19:00(5.1.~5.10. 매일 운영)

시민기자 김은주

서울의 숨은 보물을 찾아 시민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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