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와 함께 보낸 연말…눈 내리는 풍경까지 선물 받았어요!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4.01.03. 13:40

수정일 2024.01.03. 15:33

조회 1,248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온 세상이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아 카메라를 들고 발 빠르게 경복궁으로 향했다. 5호선 광화문역에 내려 광화문광장으로 걸어가는 길, 서울빛초롱축제를 화려하게 빛내는 청룡의 조형물 위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도 하얀 눈이 쌓여 있어 더욱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궁궐 안에 들어서니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눈 내리는 고궁을 즐기고 있다. 궁궐의 기와, 담장에 쌓인 흰 눈은 알록달록 한복을 입고 나온 나들이객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눈 내린 궁궐 산책길, 소담스레 쌓인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즐겁다. 낭만적이고 운치 있는 풍경에 산책하고 걷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된다.

근정전을 비롯해 교태전, 사정전, 강녕전, 경회루, 향원정, 건청궁, 집옥재 까지 어느 한 곳 빠짐없이 멋진 설경이 펼쳐졌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바라보는 느낌이다. 걷다 보니 빨간 산수유 열매 위에 하얀 눈꽃이 피어 궁궐의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신한 모습에 기분이 좋아 카메라를 들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정향선
온 세상이 하얗게 변신한 모습에 기분이 좋아 카메라를 들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정향선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은 경복궁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정향선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은 경복궁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정향선
5호선 광화문역에 내려 광화문광장으로 걸어가는 길. 청룡 조형물 위에도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 ©정향선
5호선 광화문역에 내려 광화문광장으로 걸어가는 길. 청룡 조형물 위에도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 ©정향선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도 하얀 눈이 쌓여 있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정향선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도 하얀 눈이 쌓여 있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정향선
궁궐 안에 들어서니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와 눈 내리는 고궁을 즐기고 있다. ©정향선
궁궐 안에 들어서니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와 눈 내리는 고궁을 즐기고 있다. ©정향선
궁궐을 하얗게 장식한 흰 눈은 알록달록 한복을 입고 나온 나들이객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정향선
궁궐을 하얗게 장식한 흰 눈은 알록달록 한복을 입고 나온 나들이객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정향선
기와와 담장, 나뭇가지와 잎 사이에 소복이 쌓인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즐겁다. ©정향선
기와와 담장, 나뭇가지와 잎 사이에 소복이 쌓인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즐겁다. ©정향선
낭만적이고 운치 있는 풍경에 산책하고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정향선
낭만적이고 운치 있는 풍경에 산책하고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정향선
눈 내리는 국립고궁박물관 입구 ©정향선
눈 내리는 국립고궁박물관 입구 ©정향선
경복궁을 대표하는 근정전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정향선
경복궁을 대표하는 근정전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정향선
근정전 내부 일월오봉도와 용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향선
근정전 내부 일월오봉도와 용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향선
교태전, 사정전, 강녕전 등 기와 위에 덮인 눈이 운치를 더한다. ©정향선
교태전, 사정전, 강녕전 등 기와 위에 덮인 눈이 운치를 더한다. ©정향선
한 폭의 그림처럼 고궁에도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다. ©정향선
한 폭의 그림처럼 고궁에도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다. ©정향선
한 폭의 그림 같은 멋진 풍광은 포토존으로 인기 만점이다. ©정향선
한 폭의 그림 같은 멋진 풍광은 포토존으로 인기 만점이다. ©정향선
담장 길 따라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나무들을 보니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정향선
담장 길 따라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나무들을 보니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정향선
눈 내리는 고즈넉한 풍경이 추위도 잊게 만든다. ©정향선
눈 내리는 고즈넉한 풍경이 추위도 잊게 만든다. ©정향선
멋진 설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또 하나의 추억을 쌓다. ©정향선
멋진 설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또 하나의 추억을 쌓다. ©정향선
'옥같이 귀한 보배를 모은다'는 뜻의 집옥재는 어진과 책을 보관하는 용도로 지은 전각이다. ©정향선
'옥같이 귀한 보배를 모은다'는 뜻의 집옥재는 어진과 책을 보관하는 용도로 지은 전각이다. ©정향선
향원지에 있는 향원정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정향선
향원지에 있는 향원정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정향선
빨간 산수유 열매 위에 하얀 눈꽃이 피어 궁궐의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정향선
빨간 산수유 열매 위에 하얀 눈꽃이 피어 궁궐의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정향선
설경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정향선
설경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정향선

한바탕 신나게 놀아볼까~ SOUL쇼에서 만난 골든걸스

궁궐의 설경을 즐기고 나와 광화문역에 들어서니 서울시가 마련한 게릴라 콘서트 '한바탕 서울 SOUL 쇼'가 열리고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2월 30일, 광화문역(프로젝트 그룹 ‘골든걸스’), 선릉역(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은메달리스트 Hong10), 왕십리역(역주행의 아이콘, K-팝 걸그룹 ‘H1-KEY’), 사당역(노래 '범 내려온다'의 이날치와 퓨전팝 댄스의 대표 주자 ‘앰비규어스’), 동대문역사공원역(195만 유튜버 ‘고퇴경’)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광화문역에는 골든걸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었다. 먼저 '불고기 브라더스'의 밴드 공연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춤추자', '잊은 줄 알았는데', 'Alright' 세 곡의 신나는 곡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 시작했다.

이어서 KBS2 TV 예능 '골든걸스'에 출연하는 프로젝트 그룹 '골든걸스'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힙한 맏언니 ‘인순이’, 댄싱 디바 ‘박미경’, 폭발적인 가창력의 ‘신효범’이 골든걸스의 대표곡 ‘One Last Time’을 비롯해 '거위의 꿈' 등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퍼포먼스와 멤버별 대표곡으로 무대를 꽉 채운 골든걸스는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공연 후,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함께 소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시민들이 지향하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함께 그려보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였다. 서울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한편, 특별하고 다양한 무대를 통해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그려가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함께 그려보고 소통하기 위해 '생각하는 서울은'이라는 현장 키워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눈 내리는 경복궁의 설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하얀 눈이 덮인 궁궐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웠다.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잊지 못할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골든걸스의 공연은 따뜻한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로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더 화려하고 다양하게 새롭게 단장한 서울빛초롱 축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화문역에 들어서니 서울시가 마련한 게릴라 콘서트 '한바탕 서울 SOUL 쇼'가 열리고 있다. ©정향선
광화문역에 들어서니 서울시가 마련한 게릴라 콘서트 '한바탕 서울 SOUL 쇼'가 열리고 있다. ©정향선
골든걸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광화문역에 모인 시민들 ©정향선
골든걸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광화문역에 모인 시민들 ©정향선
서울시는 올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뛰어준 시민들을 격려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쇼를 마련했다. ©정향선
서울시는 올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뛰어준 시민들을 격려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쇼를 마련했다. ©정향선
불고기 브라더스의 밴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정향선
불고기 브라더스의 밴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정향선
불고기 브라더스의 신나는 공연은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정향선
불고기 브라더스의 신나는 공연은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정향선
골든걸스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정향선
골든걸스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정향선
골든걸스의 대표곡  ‘One Last Time’을 비롯해 '거위의 꿈' 등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정향선
골든걸스의 대표곡 ‘One Last Time’을 비롯해 '거위의 꿈' 등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정향선
가수 인순이가 '거위의 꿈'을 열창하고 있다. ©정향선
가수 인순이가 '거위의 꿈'을 열창하고 있다. ©정향선
공연 후,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함께 소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정향선
공연 후,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함께 소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정향선
시민들이 함께 그려가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함께 그려보고 소통하기 위해 '생각하는 서울은'이라는 현장 키워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정향선
시민들이 함께 그려가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함께 그려보고 소통하기 위해 '생각하는 서울은'이라는 현장 키워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정향선
공연을 마치고 나오니 새 단장한 서울빛초롱축제의 다양한 조형물 빛이 광화문광장을 수놓고 있다. ©정향선
공연을 마치고 나오니 새 단장한 서울빛초롱축제의 다양한 조형물 빛이 광화문광장을 수놓고 있다. ©정향선
2023 서울빛초롱축제 주제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이다. ©정향선
2023 서울빛초롱축제 주제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이다. ©정향선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을 주제로 한 조명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정향선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을 주제로 한 조명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정향선
용과 호랑이가 용호상박으로 싸우고 있는 조형물 ©정향선
용과 호랑이가 용호상박으로 싸우고 있는 조형물 ©정향선
역동적인 고래의 모습을 그려냈다. ©정향선
역동적인 고래의 모습을 그려냈다. ©정향선
새롭게 단장한 서울빛초롱축제와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2024년 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정향선
새롭게 단장한 서울빛초롱축제와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2024년 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정향선

경복궁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서울정부청사)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도보 9분
○ 운영시간 : 3~5월/9~10월 09:00~18:00(입장 17:00), 6~8월 09:00~18:30(입장 17:30), 11~2월 09:00~17:00 (입장 마감 16:00)
누리집
○ 문의 : 02-3700-3900

서울빛초롱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

○ 기간 : 2023. 12. 15.~2024. 1. 21.
○ 장소 : 광화문광장(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68), 서울광장(서울시 중구 태평로2가 17-3),세종로공원(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89), 청계천광(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1)
○ 운영시간 : 18:00~22:00
누리집
○ 문의 : 02-3788-8168

서울라이트 광화문

○ 기간 : 2023. 12. 15.~ 2024. 1. 21.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68 광화문광장
○ 운영시간 : 18:00~22:00
누리집
○ 문의 : 070-7788-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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