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 관람 티켓 놓쳤다면? 예약 없이 입장하는 방법!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3.10.10. 09:30

수정일 2023.10.10. 18:35

조회 11,229

서울의 대표 관광지 '가을 경복궁 야간관람'이 개장했다. 경복궁의 야간관람은 평균적으로 1년에 2회, 봄(상반기)과 가을(하반기)개장으로 나뉘며 주간 입장료와 동일하게 3,000원이다. 올해 하반기 가을 경복궁 야간관람은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0월 21일까지 약 2개월 가까이 진행되며 가을을 맞아 달 밝은 밤 도심 속 궁궐 야행을 통해 숨겨진 경복궁의 매력은 물론 우리 궁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면면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가을 경복궁 야간관람의 개방시간은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입장 마감 시간은 종료 1시간 전인 20시 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 평소대로 매표소 및 셀프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 예매한 입장료를 배부 받아 입장할 수 있으며, 기존처럼 입장 기준에 맞는 한복을 착용한 관광객들은 별도의 예매나 현장 접수 없이 자유롭게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야간관람이 없는 날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 접속하면 올해 가을 경복궁 야간관람에 대한 공지와 예매 방법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1일 2,900매 한정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판매는 외국인 한정으로 200매가 준비되어 있다. 내국인은 1인당 최대 4매 이내로 예약이 가능하며, 반대로 외국인은 1인당 2매 이내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경복궁 야간관람의 개방 공간은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등이 포함되어 주간관람 동선의 거의 대부분을 관람할 수 있다. 환하게 빛나는 근정전의 위엄 있는 모습을 보게 되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의 인증 사진을 선사하고 있다. 야간관람을 위해 관람객들의 동선에 안전요원이 다수 배치되어 낙상사고나 부딪힘 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는 모습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야간관람 외에도 경복궁의 외소주방, 장고, 집옥재 등을 거쳐 향원정까지 특별 관람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실제 궁중의 약차와 병과를 맛보며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여행 코스'경복궁 생과방'도 비슷한 시기에 진행하고 있어 올가을 경복궁을 즐기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졌다.
가을 경복궁 야간관람 시작 시간인 19시 전후로 광화문에 멋진 라이트업이 진행되고 있다. ©임중빈
가을 경복궁 야간관람 시작 시간인 19시 전후로 광화문에 멋진 라이트업이 진행되고 있다. ©임중빈
경복궁 야간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임중빈
경복궁 야간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임중빈
올해 봄(상반기) 야간관람 당시 약 11만 명이 찾아와,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역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임중빈
올해 봄(상반기) 야간관람 당시 약 11만 명이 찾아와,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역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임중빈
궁궐 야간 개방의 장점은 주간에 관찰할 수 없는 다양한 시선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중빈
궁궐 야간 개방의 장점은 주간에 관찰할 수 없는 다양한 시선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중빈
입장 시간에 맞춰, 흥례문으로 입장하는 관람객들 뒤로 환하게 밝아진 궁궐의 일부가 보인다. ©임중빈
입장 시간에 맞춰, 흥례문으로 입장하는 관람객들 뒤로 환하게 밝아진 궁궐의 일부가 보인다. ©임중빈
궁궐 내부의 디테일한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어 좋은 경복궁 야간관람 ©임중빈
궁궐 내부의 디테일한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어 좋은 경복궁 야간관람 ©임중빈
야간관람의 취지에 맞게 안내문 등에는 조명이 점등되어 설명을 자세히 읽어볼 수 있다. ©임중빈
야간관람의 취지에 맞게 안내문 등에는 조명이 점등되어 설명을 자세히 읽어볼 수 있다. ©임중빈
경복궁을 상징하는 부속 건물인 '근정전'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임중빈
경복궁을 상징하는 부속 건물인 '근정전'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임중빈
근정전의 라이트업은 동서남북 화려한 조명이 감싸고 있어 어느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임중빈
근정전의 라이트업은 동서남북 화려한 조명이 감싸고 있어 어느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임중빈
다들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진을 찍거나 근정전의 화려한 야경에 취해 있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임중빈
다들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진을 찍거나 근정전의 화려한 야경에 취해 있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임중빈
근정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위에 '해치' 모양의 석상 뒤로 디테일한 근정전의 외관이 보인다. ©임중빈
근정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위에 '해치' 모양의 석상 뒤로 디테일한 근정전의 외관이 보인다. ©임중빈
<일월오봉도>와 용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근정전은 외국 사신을 영접하거나 국가의 중요한 업무에 활용되었다. ©임중빈
<일월오봉도>와 용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근정전은 외국 사신을 영접하거나 국가의 중요한 업무에 활용되었다. ©임중빈
근정전 내부의 부속품들은 2000년에 대부분 복원되어 지금의 형태에 이르고 있다. ©임중빈
근정전 내부의 부속품들은 2000년에 대부분 복원되어 지금의 형태에 이르고 있다. ©임중빈
근정전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용 조각은 발톱이 총 7개로 황제보다 높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임중빈
근정전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용 조각은 발톱이 총 7개로 황제보다 높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임중빈
야간관람은 근정전을 포함하여 교태전, 사정전, 강녕전 등을 차례대로 관람할 수 있다. ©임중빈
야간관람은 근정전을 포함하여 교태전, 사정전, 강녕전 등을 차례대로 관람할 수 있다. ©임중빈
각 궁궐의 부속 건물을 관람하면서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낙상 사고 등을 예방해 주고 있다. ©임중빈
각 궁궐의 부속 건물을 관람하면서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낙상 사고 등을 예방해 주고 있다. ©임중빈
경회루의 정면에서 멋진 수양버늘나무와 함께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 ©임중빈
경회루의 정면에서 멋진 수양버늘나무와 함께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 ©임중빈
가을은 달 밝은 밤 아래 경회루의 야간 반영 사진을 가장 잘 찍을 수 있는 계절이다. ©임중빈
가을은 달 밝은 밤 아래 경회루의 야간 반영 사진을 가장 잘 찍을 수 있는 계절이다. ©임중빈
경회루 뒤편으로 예쁜 레이저 라이트가 가동되고 있어, 독특한 느낌이 가득한 경회루의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임중빈
경회루 뒤편으로 예쁜 레이저 라이트가 가동되고 있어, 독특한 느낌이 가득한 경회루의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임중빈
근정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각도에서 경회루의 사진을 찍으면 색다른 경회루의 모습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임중빈
근정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각도에서 경회루의 사진을 찍으면 색다른 경회루의 모습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임중빈
비슷한 기간에 같이 진행되고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과 '경복궁 생과방'을 같이 즐겨보는 것도 좋다. ©임중빈
비슷한 기간에 같이 진행되고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과 '경복궁 생과방'을 같이 즐겨보는 것도 좋다. ©임중빈

2023 경복궁 야간관람 (가을)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 기간 : 2023. 9. 1.~10. 21.
○ 개방시간 : 19:00~21:30(입장 마감 20:30까지)
○ 휴무 : 월‧화요일
○ 관람요금 : 3,000원(만 7세~만 64세 내‧외국인)
○ 무료 관람 대상자 : 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 포함) 본인 및 배우자, 국가유족증 본인, 중증장애인 본인 및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보호자와 동행한 만 6세 이하 영유아(단, 보호자는 사전 예매 필수),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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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경복궁관리소 02-3700-3900~3901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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