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작가 작품 보러 오세요~ 어린이대공원 동행페스티벌
발행일 2023.10.19. 13:40
어린이를 위한 공원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일제강점기인 1930년 경성골프구락부 군자리 코스가 완공되며 골프장으로 시작된 이후, 골프장 부지를 서울시가 인수하여 1973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으로 개장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린이대공원의 노후된 시설 보수를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시설 보강과 재시공 공사를 끝내고 2009년 새단장 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산책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롤러코스터(청룡열차)와 바이킹 등이 있는 놀이동산과 함께, 최근 리모델링 후 재개장한 팔각정 등이 있다. ☞ [관련 기사] 서울시 놀이공간 확 바뀐다…50살 어린이대공원도 변신
시간이 흐르면서 어린이대공원의 노후된 시설 보수를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시설 보강과 재시공 공사를 끝내고 2009년 새단장 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산책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롤러코스터(청룡열차)와 바이킹 등이 있는 놀이동산과 함께, 최근 리모델링 후 재개장한 팔각정 등이 있다. ☞ [관련 기사] 서울시 놀이공간 확 바뀐다…50살 어린이대공원도 변신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의 팔각당 ⓒ조송연
가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어린이대공원에서 ‘2023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2023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 페스티벌은 함께 길을 걷는 ‘동행(同行)’의 의미와 ‘어린이 동(童)’, ‘행복 행(幸)’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장애·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0월 7일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행복길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3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 페스티벌은 함께 길을 걷는 ‘동행(同行)’의 의미와 ‘어린이 동(童)’, ‘행복 행(幸)’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장애·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0월 7일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행복길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3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조송연
지난 일요일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했다. 이날은 숲속의무대에서 ‘숲 속의 오케스트라와 꼬마병정들’이라는 주제로 서울팝오케스트라의 공연(숲속의 행진 콘서트)이 개최됐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앞 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페스티벌을 홍보하는 포스터가 크게 걸려 있었고, 어린이대공원 내부 곳곳에도 안내판이 있어 쉽게 숲속의무대를 찾을 수 있었다.
어린이대공원 지도를 보며 페스티벌 장소를 확인하는 시민들 ⓒ조송연
이번 공연은 서울팝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숲속의 38인조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서울팝오케스트라의 하성호 지휘자는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공연을 진행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서울팝 오케스트라를 잊지 않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유명한 작곡가인 브람스의 곡을 들려드리려 합니다. 멜로디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친숙하지만 현대적으로 편곡하여 새로움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라며 곡에 대한 소개를 들려 주었다.
서울팝오케스트라의 하성호 지휘자는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공연을 진행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서울팝 오케스트라를 잊지 않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유명한 작곡가인 브람스의 곡을 들려드리려 합니다. 멜로디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친숙하지만 현대적으로 편곡하여 새로움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라며 곡에 대한 소개를 들려 주었다.
하성호 지휘자를 필두로 진행된 오케스트라 공연 ⓒ조송연
하성호 지휘자의 지휘에 어린이대공원을 가득 메울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의 교향곡이 울려 퍼졌다. 하나의 교향곡이 끝날 때마다 시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고, 따듯한 가을 햇살에 어울리는 교향곡들이 귓가에 맴돌았다.
공연 중반에는 뮤지컬 배우들과 시니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공명하는 하늘을 찌르는 듯 높은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아름다웠고, 시니어합창단의 무대는 시민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시니어합창단의 마지막 무대인 가수 노사연의 ‘만남’은 가사와 합창단의 목소리,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만나 한 편의 서사시를 보여주는 듯했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람이었어”라는 노랫말이 공연이 끝나고도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공연 중반에는 뮤지컬 배우들과 시니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공명하는 하늘을 찌르는 듯 높은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아름다웠고, 시니어합창단의 무대는 시민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시니어합창단의 마지막 무대인 가수 노사연의 ‘만남’은 가사와 합창단의 목소리,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만나 한 편의 서사시를 보여주는 듯했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람이었어”라는 노랫말이 공연이 끝나고도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함께 하는 즐거움'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정은혜 작가의 작품 ⓒ조송연
이와 함께 11월 7일까지 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정은혜 작가의 ‘함께하는 즐거움’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정은혜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문화재단 상주작가로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은혜 작가의 작품 24점이 전시돼 팔각당을 찾은 시민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은혜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독창적인 초상화였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창적인 선과 대상에 대한 애정을 담은 그림들이 전시됐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 극 중 함께 호흡했던 한지민 배우와 스태프 등 출연진의 모습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정은혜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독창적인 초상화였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창적인 선과 대상에 대한 애정을 담은 그림들이 전시됐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 극 중 함께 호흡했던 한지민 배우와 스태프 등 출연진의 모습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정은혜 작가의 작품에는 독창적인 선과 대상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초상화가 많았다. ⓒ조송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펼쳐지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 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동행(同行)의 의미와 어린이가 행복한 동행(童幸)의 의미가 모두 시민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
2023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페스티벌 세부 프로그램
○ '함께하는 즐거움' 정은혜 작가 전시회 : ~ 11. 7. 10~18시 / 팔각당 지하1층 /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작가 전시회
○ 이랜드FC 장애인 유소년 축구교실 : 10.21. 14~16시 / 잔디구장 /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일반 어린이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 교실 프로그램
○ 누리집
○ 이랜드FC 장애인 유소년 축구교실 : 10.21. 14~16시 / 잔디구장 /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일반 어린이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 교실 프로그램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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