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화센터' 대관 3월까지 무료! 영화인 창작·교류의 장으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12.24. 16:25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 등을 갖춘 공공 영화문화 공간으로, 영화제와 세미나, 시사회, GV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는 물론 교육·전시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대관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영화센터의 상영관, 다목적실, 공유오피스 등 주요 시설은 2026년 3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이 기간에는 수시 대관 방식으로 운영된다.
4월 유료 전환 이후에는 정기 대관을 기본으로 하되, 잔여 일정에 대해서는 수시 대관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상영관·다목적실·공유오피스 3월까지 무료 이용
대관 예정일 14일 이전까지 대관신청서와 행사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수시 대관은 내부 심의를 거쳐 신청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 승인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정기 대관의 경우에는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 접수 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안내할 계획이다.
상영관은 총 3개관으로 구성돼 행사 성격과 규모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1관(166석)은 서울영화센터에서 가장 큰 상영관으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35mm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한 상영관이다. ▴2관(78석)은 컴포트석을 설치해 장시간 관람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3관(68석)은 리클라이너석을 도입해 영화 상영과 시사회, GV 등 다양한 행사를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와 회의실 등은 2026년 1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좌석은 1개월 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회의실(12인실·6인실·4인실) 1회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로 운영하며,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등록된 영화인이면 누구나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멤버십으로 가입할 수 있다.
충무로 교통 요충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영화인 작업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향후 활발한 이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유오피스 내 회의 공간은 제작자·배급사·투자사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미팅 공간으로 활용되어 영화 산업 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기 배우 회고전’, ‘독립·예술영화전’ 시민 호응 속 상영
새해에도 ‘코리안 뉴웨이브 기획전’(26년 1월 9~29일)을 선보이며 시민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획전은 1980~90년대 한국영화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젊은 남자’, ‘기쁜 우리 젊은 날’, ‘성공시대’ 등 총 1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또한 박종원, 배창호 감독 등이 참여하는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월 올해의 독립·예술영화전 정기 상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업영화 위주의 멀티플렉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독립·예술영화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영화 선택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12월에는 ‘사람과 고기’, ‘전력질주’, ‘만남의 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침범’ 총 5편의 독립영화와 ‘콘클라베’, ‘고스트캣 앙주’, ‘어글리 시스터’ 총 3편의 예술영화가 상영 중이다. 이어 ▴1월에는 ‘죄많은 소녀’, ‘다음 소희’, ‘썬더버드’ 등 독립영화 6편과 ‘대부1·2편’, ‘8과 1/2’, ‘인생은 아름다워’ 등 예술영화 4편을 상영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영화센터에서 상영 중인 모든 영화는 서울영화센터 누리집 또는 디트릭스 누리집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영화인들이 창작과 교류, 발표의 장으로 서울영화센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 대관과 작업공간 운영을 지원하겠다”며, “서울영화센터를 영화 산업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영상산업·문화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누리집 : 서울영화센터, 디트릭스
문의 : 서울영화센터 02-3455-8389~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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