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집수리' 받고 말끔해진 반지하 주택, 얼마나 좋아졌을까?
발행일 2023.08.24. 14:40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주택 수리를 통해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택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소득 인정액 기준중위소득 60%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가 해당되며, 자가일 경우에는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신청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가구가 최종 선정된다.
희망의 집수리 전에는 낡은 창호 때문에 여름에는 더위, 겨울에는 추위와 전쟁을 벌여야 했다고 한다. 특히 한겨울에는 난방을 해도 오래된 창문 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와 한기가 돌았고, 난방비에 대한 부담도 컸다.
“수리를 하고 싶어도 엄두를 못 냈는데, 희망의 집수리로 창문을 바꾸고 나니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기존에는 창호도 낡고 방충망도 헐거웠는데, 이제는 창문을 닫으면 조용하게 방음도 잘 됩니다. 혼자 살고 있어서 방범창을 설치한 후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 놔도 신경 쓰이지 않아요. 집수리를 통해 집 곳곳을 고친 후 새로 이사 온 기분까지 듭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잦은 폭우가 이어지는 날씨로 인해 반지하 침수 등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하여 올해부터는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침수경보기와 차수판 등의 안전시설 설치를 신규로 추가했다.
지원금액도 상향되어 가구당 120만원이었던 지원금액이 하반기부터는 25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최근 가파르게 오른 물가를 반영한 것으로, 자재, 노무비 단가 상승 등을 고려했다. 그간 지원 금액 한도로 인해 필요한 수리를 충분하게 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던 점도 반영했다. 집수리 후에는 대상가구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이후 사업 시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
○ 지원금액 : 가구당 250만원 (현금 지급이 아닌 집수리 시공 지원)
○ 수리항목 : 맞춤형 집수리, 도배, 장판, 단열, 도어, 방수, 처마, 창호(가림막), 싱크대, 타일, 위생기구(세면대·양변기), 천장보수, 도장, 전기작업(등기구교체 등), 제습기, 곰팡이제거, 환풍기, 안전시설(화재·침수·가스누설경보기·차수판·소화기 등)
○ 신청방법 :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신청
○ 서울주거포털
○ 문의 : 02-2133-9587 (서울시 주거안심지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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