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듣고 하루를 견뎌냈네요" 올해 지하철 방송왕은 누구?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6.16. 14:53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고 하네요.
땀과 노력만큼은 배신하지 않고
언젠가 그 보상이 반드시 생긴다고 하는 만큼
오늘도 자신을 믿고,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힘내시기를 응원합니다.
방송왕은 1~8호선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 1명씩 선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 평가와 고객 칭찬 민원 등을 종합해 선발한다.
이론은 전동차 기술 및 관련 사규를 평가하고, 실기는 돌발상황 및 감성방송 문안을 작성 후 방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 칭찬 의견도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이번에 최우수 방송왕으로 선정된 김정주 기관사는 2003년 입사 후 20년간 근무하며 2016년 고객의 소리 우수기관사, 2018년 방송왕 선발대회에서도 우수상 수상 경력이 있는 베테랑 기관사다. 특히 돌발상황 평가 시 이례 상황에 대한 안내방송 문안을 스스로 준비해 열차 상황을 승객들에게 세심하게 안내한 부분이 평가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칭찬 민원 100건 이상 받은 직원만 가입할 수 있는 공사 내 ‘센추리클럽’ 1기 회원이기도 하다. 김 기관사에 대한 승객들의 칭찬 내용이 알려져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한 달 즈음, 첫 회사생활에 치여
퇴근길이 그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기장님이 방송을 하시더군요.
밖에 꽃이 피었다고요. 그제서야 보였어요.
힘든 일이 있다면 잊었으면 한다는
기장님의 목소리에 위로받으며
한 청년이 하루를 또 견뎌냅니다.
입상자들의 우수 방송 문안을 전 승무원에게 공유해 방송 기량 및 고객 서비스 향상에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이번에 선발된 방송 역량 우수 직원들을 포함한 공사 모든 직원들은 시민들이 기분 좋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 서울교통공사, 157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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