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청년청'에 체크인하세요! 청년 누구나 이용가능한 복합문화공간

발행일 2023.06.02. 10:00

수정일 2023.06.08. 10:17

지난 4월 22일 개관한 '관악청년청' 건물 전경 ⓒ박현주

관악구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복합공간 '관악청년청'을 4월 22일 개관하고, ‘청년, 관악에 체크인하다’란 이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30대 인구 비율이 전체 구민 인구의 40%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관악구는 그동안 청년층의 욕구와 수요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최근 청년 중심 종합 활동 공간까지 마련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청년 지역의 산실이 되고 있다. 이곳은 청년들의 ‘인생의 허브’로서 서로가 ‘연결(network)’될 수 있도록 교류와 소통 장소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악청년청 1층 입구 ⓒ박현주

'체크 인 관악 청년청' 문구의 간판이 눈길을 끈다. ⓒ박현주

청년 중심 다목적 공간을 적극 이용하자!

지난 5월 16일, 청년청을 방문하여 김민국 파트장으로부터 청년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공간은 관악구 문화재단 소속으로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7층 규모의 신축 건물에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앞으로 청년들의 관심사를 고려하여 창업 지원, 일자리 매칭, 문화 예술 활동, 생활 건강 지원, 지역 커뮤니티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2층 카페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차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다. 그 외 개인 창작과 업무 공간도 사전에 대관 신청하여 사용하면 된다. 올 하반기에 청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이 진행될 것이다.

2층 카페 입구 ⓒ박현주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2층 청년카페와 안내데스크 ⓒ박현주

외부가 보이는 탁 트인 휴게 공간 ⓒ박현주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방문하자!

관악청년청은 관악구뿐 아니라 모든 지역의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한다. 이미 지방의 청년지도자회와도 연대하고 있는 관악구는 청년청과 더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 파트장은 사례 하나를 소개했다. 자매 결연 지역으로 내려 간 관악구의 어떤 청년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몇 년 전 귀촌 후 창업으로 성공했는데 자신의 노하우를 원하는 청년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조만간 관악구에 사무실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청년청은 향후 전 지역의 청년들이 연결되어 세대 공감 이야기를 나누며 상생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하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3층 다목적 공간 중 하나인 세미나실 입구 ⓒ박현주

3층 다목적 공간 중 하나인 강당 ⓒ박현주

층별 공간을 살펴보면 1층은 홀, 장애인주차장(1면), 카리프트, 2층은 청년 카페, 3층은 다목적 강당, 4층은 상담실(개인 및 집단), 세미나실(회의, 워크숍), 5층은 연습실(댄스, 요가, 연극 연습 가능), 미디어실(크리에이터 창작), 작업실(공동 작업), 6층은 코워킹 사무실(공유 오피스), 회의실(단체 회의, 독서토론, 스터디), 공유주방 및 휴게홀(간단한 식사 및 음료 섭취), 7층은 창업보육실(창업 및 일자리 관련 교육, 강의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실(멘토링 및 커리어 관리 컨설팅)로 구성되어 있다.

4층 세미나실 ⓒ박현주

6층 공유 주방 ⓒ박현주

대한민국 청년들을 응원하자!

더 많은 청년 멘토들이 활동하여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응원하자. 청년들 역시 당장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게 없어 암울해 보이더라도 작은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이곳 청년청에서 각자가 꿈꾸어 온 희망의 싹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

관악구 청년청

○ 위치 :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759
○ 교통 : 봉천역 6번 출구에서 258m, 도보 5분 이내
○ 운영일시 : 화요일~토요일 : 10:00~21:00, 일요일 : 10:00~18:00,
○ 휴무일 : 월요일 및 공휴일, 대체 휴무일은 휴관
○ 관악문화재단 누리집
○ 관악청년청 인스타그램
○ 문의 : 0507-1463-8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