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마곡선착장에 수변쉼터 생겼다
발행일 2026.07.24. 13:54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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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서쪽 노선 출발지인 마곡선착장에 7월 초 ‘마곡선착장 수변쉼터’가 문을 열었다. 계단식 쉼터와 의자·파라솔이 갖춰져 동시에 100여 명이 쉴 수 있으며, 시민들은 강바람과 한강 조망을 즐기며 대기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생긴 '마곡선착장 수변쉼터'는 한강버스 승객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최용수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강바람이 절실해지는 계절이다. 이럴 때 한강버스를 타고 강바람을 맞으면 잠시나마 더위가 사라질 듯하다. 한강버스 운항이 시작된 이후 이용객도 점차 늘고 있다. 서쪽 노선의 출발지는 마곡선착장이다. 다만 그동안 한강버스를 타기 위해 마곡선착장을 찾은 시민들은 마땅히 쉴 곳이 없어 불편함을 겪어왔다. 그런데 7월 초, ‘마곡선착장 수변쉼터’가 새로 문을 열었다.

노을 지는 마곡선착장 풍경 ©최용수

마곡선착장 수변쉼터에 조성된 화단 ©최용수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1·3번 출구에서 도보 10~12분 정도 걸으면, 올림픽대로 가양나들목을 지나 곧바로 마곡선착장이 나온다. 우애 깊은 형제 이야기인 ‘투금탄(投金灘) 설화’를 소개하는 입간판이 서 있는 지점에서 한강버스 승선 보행교(브리지)가 이어진다. 보행교 맞은편 올림픽대로 둔덕에는 널찍한 수변쉼터가 새로 조성돼 문을 열었다.
그동안 한강버스를 타기 위해 마곡선착장을 찾은 시민들은 쉴 공간이 없어 다소 불편했는데, 이제는 승선 시간과 상관없이 편하게 머물 수 있다. 오히려 조금 일찍 도착하길 권하고 싶다. 수변쉼터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강버스를 타기 위해 마곡선착장을 찾은 시민들은 쉴 공간이 없어 다소 불편했는데, 이제는 승선 시간과 상관없이 편하게 머물 수 있다. 오히려 조금 일찍 도착하길 권하고 싶다. 수변쉼터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양천향교역에서 마곡선착장으로 가는 보행로 곳곳에 길 안내 입간판이 서 있다. ©최용수

가양나들목을 기준으로 올림픽대로 둔덕에 수변쉼터가 조성되었다. ©최용수
한강버스 운항과 함께 계획됐던 마곡선착장 수변쉼터가 수개월간의 조성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 초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쓸모없이 방치됐던 둔덕이 마침내 ‘쉼의 명당’으로 변신한 것이다. 새롭게 공개된 마곡선착장 수변쉼터는 계단식 구조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형태의 의자와 파라솔이 아기자기한 꽃밭과 어우러져 작은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가양나들목을 중심으로 좌우에 조성된 수변쉼터는 동시에 100여 명이 거뜬히 앉아 쉴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머물기 좋다.
가양나들목을 중심으로 좌우에 조성된 수변쉼터는 동시에 100여 명이 거뜬히 앉아 쉴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머물기 좋다.

마곡선착장 수변쉼터와 한강버스 선착장 및 도선장 모습 ©최용수

마곡선착장 수변쉼터는 화단과 어울려 작은 공원 같은 편안함을 선물한다. ©최용수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조망’이다. 쉼터에 올라 의자에 앉으면 시원한 강바람이 먼저 얼굴을 스친다. 이내 드넓은 한강과 주변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발 아래로는 한강버스가 오가고, 물보라를 따라 시선을 옮기면 노을공원과 월드컵대교, 성산대교로 이어진다. 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방화대교와 행주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쪽에서는 발 빠른 사진작가들이 앵글을 맞추며 풍경을 담고 있다.

마곡선착장 수변쉼터에 오르면 선착장과 도선장, 드넓은 한강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최용수
“전에는 배를 타러 오면 꼼짝없이 서서 기다려야 해 다리가 아팠어요. 그런데 이렇게 예쁜 꽃밭이랑 파라솔 의자 쉼터가 생기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강바람 맞으면서 편의점 커피 한 잔 마시며 앉아 있으면 값비싼 카페가 하나도 안 부럽다니까요. 우리 동네에 보물이 생긴 기분이에요.” 동창들을 데리고 왔다는 가양동 주민 김영희(가명·68) 씨는 환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탁 트인 한강과 방화대교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하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없습니다. 한강변을 달리다가 여기 잠깐 앉아 있으면 지난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요. 라이더에게는 접근성도 좋아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라이딩을 즐기다 잠시 멈춰 섰다는 이준혁(가명·35) 씨도 쉼터 의자에 기대 물멍을 즐겼다.
“탁 트인 한강과 방화대교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하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없습니다. 한강변을 달리다가 여기 잠깐 앉아 있으면 지난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요. 라이더에게는 접근성도 좋아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라이딩을 즐기다 잠시 멈춰 섰다는 이준혁(가명·35) 씨도 쉼터 의자에 기대 물멍을 즐겼다.

마곡선착장 수변쉼터을 찾아와 쉼을 즐기는 시민들 ©최용수

마곡선착장 수변쉼터에서 바라보면 방화대교와 행주산성까자 한눈에 들어온다. ©최용수
혹서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산과 계곡,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 여행도 좋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다면 시원한 강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는 피서법도 훌륭한 선택이다. 수도 가운데 이렇게 큰 강을 품은 도시도 드문 만큼, 한강은 서울 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천혜의 피서지라 할 만하다.
마침 마곡선착장 수변쉼터가 문을 열었으니, 이곳으로 피서 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올여름 무더위, 즐기며 이겨보자. 마곡선착장 수변쉼터와 한강버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마침 마곡선착장 수변쉼터가 문을 열었으니, 이곳으로 피서 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올여름 무더위, 즐기며 이겨보자. 마곡선착장 수변쉼터와 한강버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마곡선착장 수변쉼터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강서한강공원길 545 한강버스 마곡선착장
○ 교통 :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1·3번 출구에서 749m
○ 근처 가볼 만한 곳 : 양천향교, 소악루, 겸재정선미술관, 서울식물원 등
○ 교통 :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1·3번 출구에서 749m
○ 근처 가볼 만한 곳 : 양천향교, 소악루, 겸재정선미술관, 서울식물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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