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안전 지키개~ '서울 반려견 순찰대' 모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3.30. 17:20

수정일 2023.1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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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월 19일까지 우리동네를 지킬 반려견 순찰대를 모집한다.
서울시가 4월 19일까지 우리동네를 지킬 반려견 순찰대를 모집한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반려견 순찰대’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3월 27일부터 4월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일상적인 반려견의 산책 활동과 주민방범 활동을 접목한 주민참여 치안 활동 프로그램이다. 반려견 순찰대로 선발되면 반려견과 반려견주가 한 팀이 되어 산책을 하면서 우리동네 범죄위험과 생활위험 요소를 살피고 신고하는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2022년 5월 강동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9개 자치구(송파, 서초, 금천, 강서, 마포, 서대문, 동대문, 성동)로 확대해 총 284팀이 활동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성동구 반려견 순찰대 ‘초이제니’팀이 심야시간대 순찰활동 중 비틀거리는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사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사진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동기 등 1차 서류심사와, 반려견 사회성과 반려견주 동반산책 등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팀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에서 자치구별 약 5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순찰팀에게는 방범 용품과 (사)동물사랑봉사단체의 재능 기부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반려견 순찰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 학교폭력예방, 재난 안전 등을 교육하고, 반려견 행동 전문 교육도 진행해 순찰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범죄예방과 안전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될 수 있다”며, “지역 치안 활동의 주체인 시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문의 : 1533-0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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