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불빛에 함박 웃음 가득! 이색 데이트코스 추천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2.12.28. 09:00

수정일 2022.12.28. 18:08

조회 1,058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광화문광장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빛의 축제가 펼쳐졌다. '2022년 서울 빛초롱' 축제와 '2022년 서울라이트 광화' 시대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12월 19일~12월 31일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빛 축제에 추운 날씨 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와 즐기고 있었다.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서울 빛초롱'은 2009년부터 해마다 겨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리던 축제로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는 초입부터 광화문 앞 잔디마당까지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테마별 빛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1구역 '용기의 바다'에는 LED 바다 위 거북선 등을, 2구역 '이야기 광장'에는 계묘년 맞이 대형 토끼 등과 세종대왕의 혼상을, 3구역 '겨울빛의 숲'에는 힐링을 위한 따뜻한 LED숲을 연출하고, 4구역 'My Soul Seoul'에는 서울로의 여행을 상징하는 활주로를 연출해 놓았다. 탁트인 공간에 한지 등, LED, 아크릴, 철골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대형 등 전시물이 빛의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가득 안겨주고 있다.
광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설치된 '바다 위 거북선'이 노를 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향선
광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설치된 '바다 위 거북선'이 노를 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향선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빛초롱 축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정향선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빛초롱 축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정향선
'이야기 광장'에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대형 '토끼 등'을 설치해 놓았다. ⓒ정향선
'이야기 광장'에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대형 '토끼 등'을 설치해 놓았다. ⓒ정향선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달 모습에 비친 남산타워'의 모습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달 모습에 비친 남산타워'의 모습 ⓒ정향선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나비를 생각하는 고양이'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나비를 생각하는 고양이' ⓒ정향선
탐관오리를 혼내는 호랑이 전설이 담긴 이야기를 전시물과 함께 오디오로 들을 수 있다.
탐관오리를 혼내는 호랑이 전설이 담긴 이야기를 전시물과 함께 오디오로 들을 수 있다. ⓒ정향선
LED로 만든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LED로 만든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정향선
'동행의 빛'에서는 한복을 입은 옛 사람부터 현재의 일상복을 입은 사람들까지 세월의 흐름을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동행의 빛'에서는 한복을 입은 옛 사람부터 현재의 일상복을 입은 사람들까지 세월의 흐름을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향선
여행을 상징하는 활주로 'My Soul Seoul'. 세계 각국에서 밀려오는 수많은 관광객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정향선
여행을 상징하는 활주로 'My Soul Seoul'. 세계 각국에서 밀려오는 수많은 관광객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정향선
세종로 공원에 꾸며진 빛의 정원
세종로 공원에 꾸며진 빛의 정원 ⓒ정향선
빛의 정원에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가 많이 있다.
빛의 정원에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가 많이 있다. ⓒ정향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말을 타고 달리는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말을 타고 달리는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 ⓒ정향선
아기공룡 둘리와 친구 도우너 그리고 희동이의 모습
아기공룡 둘리와 친구 도우너 그리고 희동이의 모습 ⓒ정향선
따뜻한 분위기의 LED숲을 연출한 '겨울빛의 숲'이 아름답다. ⓒ정향선
따뜻한 분위기의 LED숲을 연출한 '겨울빛의 숲'이 아름답다. ⓒ정향선

발길 붙드는 광화문광장, 연말 데이트 코스로 딱!이야~

2022 서울라이트 광화 '세종의 하늘, 새로운 빛을 입다'는 세종문화회관 등 광화문 일대 건물 입면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쇼와 미디어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매시 정각에는 광화문 일대 건물에서 10분간 펼쳐지는 시그니쳐쇼 '광화상상도'가 상영된다.

시그니처쇼 외에도 세종문화회관의 '비바서울', 역사박물관의 'EXIT:한계를 넘어', KT빌딩 앞 인터랙션 아트 '둠짓둠짓' 등의 미디어 아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미디어체험존 '시간의 틈'도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광화문 중앙광장에서는 소상공이 함께하는 광화문광장 마켓을 운영한다. 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마켓에서는 먹거리를 비롯하여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흥미로운 관광 콘텐츠와 서울 우수기업의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12m의 대형 트리가 세워진 광장에는 지름 2m의 대형 스노볼 등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풍성한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게 하였다. 제법 쌀쌀한 겨울 날씨지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빛의 축제는 겨울철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고 있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가족들과 밤나들이로, 친구들과 함께 다채롭고 이색적인 빛 축제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어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야경과 불빛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적극 추천하고 싶다.
'LOVE'라고 적혀 있는 귀여운 모습의 대형 곰돌이도 인기 있는 사진 스팟이다.
'LOVE'라고 적혀 있는 귀여운 모습의 대형 곰돌이도 인기 있는 사진 스팟이다. ⓒ정향선
광장에는 12m의 대형 트리가 세워져 광장을 밝게 빛내주고 있다.
광장에는 12m의 대형 트리가 세워져 광장을 밝게 빛내주고 있다. ⓒ정향선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광화문광장 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정향선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광화문광장 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정향선
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등 흥미로운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등 흥미로운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정향선
예쁜 포토존이 설치돼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예쁜 포토존이 설치돼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정향선
지름 2m의 대형 스노볼 포토존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지름 2m의 대형 스노볼 포토존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정향선
마켓에는 예쁘고 다양한 포토존과 실내에서 잠시 쉬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마켓에는 예쁘고 다양한 포토존과 실내에서 잠시 쉬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정향선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미디어체험존 '시간의 틈'도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미디어체험존 '시간의 틈'도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정향선
2022 서울라이트 광화에서는 '세종의 하늘, 새로운 빛을 입다'라는 주제로 미디어 아트쇼가 진행되고 있다.
2022 서울라이트 광화에서는 '세종의 하늘, 새로운 빛을 입다'라는 주제로 미디어 아트쇼가 진행되고 있다. ⓒ정향선
다양한 영상으로 소개되는 미디어 아트는 보기만 해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다양한 영상으로 소개되는 미디어 아트는 보기만 해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정향선
세종문화회관 앞 부스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사진을 찍으며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앞 부스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사진을 찍으며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다. ⓒ정향선
KT빌딩 앞 인터랙션 아트 '둠짓둠짓'이 상영되고 있다.
KT빌딩 앞 인터랙션 아트 '둠짓둠짓'이 상영되고 있다. ⓒ정향선
역사박물관의 'EXIT:한계를 넘어'
역사박물관의 'EXIT:한계를 넘어' ⓒ정향선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보는 광화문의 야경도 너무나 멋지다.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보는 광화문의 야경도 너무나 멋지다. ⓒ정향선

2022 서울 빛초롱 & 서울라이트 광화

○ 기간 : 2022. 12. 19.(월) ~ 2022. 12. 31.(토) 18:00 ~ 22:00
○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2 (세종로) 광화문광장
누리집(홈페이지)
○ 문의 : 02-3788-0845

시민기자 정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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