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보러 어디 가세요?
시민기자 임영근
발행일 2014.08.20. 20:22
[서울톡톡] '만화'하면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만화라는 매체 그 자체가 아니라 내용이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만화책, 맘 편히 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은평구 포수마을(응암동)에서라면 그 고민을 조금 덜어도 좋을 듯싶다. 얼마 전 은평구 불광천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특별한 도서관을 발견했다. 바로 포수마을 만화도서관이다. 주민들이 산책코스로 즐겨 찾는 불광천변에 위치하여 오며가며 들랑날랑 할 수 있는 목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만화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김미숙 선생님께 도서관 이모저모에 대해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7월에 개관한 포수마을 만화도서관은 녹번동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한 만화도서관으로서 약 2,000권의 만화책을 보유하고 있단다.
포수마을 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어른들은 이용할 수 없다. 단, 아이를 동반한 어른이라면 이용은 가능하다.
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일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는 점심시간이라 휴관하니 이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만화책이라고 해서 무조건 학습만화만 고집하는데, 본디 깔깔거리며 읽는 게 만화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편안하게 와서 즐겁게 웃으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으면 한다.
문 의 : 은평구 교육복지과 02-351-7262
교통편 : 지하철 6호선 응암역 3번 출구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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