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지로에 숨은 초록 쉼표!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 즐기는 정원 체험

시민기자 김연희

발행일 2026.11.03. 13:21

수정일 2026.11.03. 20:32

조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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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청계상가 3층에 자리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 ‘가든데이, 가을’ 행사가 열렸다. 호박 바스켓과 허브솔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대상 가드닝 프로그램, 8주 예비 정원사 과정 등 센터의 주요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호박 바스켓·허브솔트 만들기 등 시민 가드닝 체험
'가든데이, 가을'에서 만든 호박 가을꽃 바스켓 ⓒ 김연희
'가든데이, 가을'에서 만든 호박 가을꽃 바스켓 ⓒ 김연희
세운상가와 청계상가 등 공구 상가가 즐비한 을지로. 오래된 공구상가 골목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이른바 '힙지로'로 변신했다. 개성 있는 카페와 서점, 맛집, 술집들이 들어서면서 이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이색 거리로 자리 잡았다. 10월 31일, 이곳에서 또 하나의 뜻밖의 행사를 만났다. 바로 청계상가 3층 서울 정원힐링문화센터에서 열린 ‘가든데이, 가을’ 행사였다.
  • 을지로 청계상가 3층에서 열린 ‘가든데이, 가을’ 행사 ⓒ 김연희
    서울 정원힐링문화센터에서 열린 ‘가든데이, 가을’ 행사 ⓒ 김연희
  • 청계상가 3층에 위치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 ⓒ 김연희
    을지로 청계상가 3층에 위치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 ⓒ 김연희
  • 누적 참여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가든데이, 가을' 행사가 열렸다. ⓒ 김연희
    누적 참여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가든데이, 가을' 행사가 열렸다. ⓒ 김연희
  • 을지로 청계상가 3층에서 열린 ‘가든데이, 가을’ 행사 ⓒ 김연희
  • 청계상가 3층에 위치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 ⓒ 김연희
  • 누적 참여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가든데이, 가을' 행사가 열렸다. ⓒ 김연희

공구상가 한복판에서 만난 가을 정원, ‘가든데이, 가을’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남산에서 을지로 청계상가 3층으로 이전한 이후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 누적 참여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마련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정원문화를 경험하고, 식물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였다.
  • 도심 속에서 정원이 주는 여유를 즐기고 있다. ⓒ 김연희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정원이 주는 여유를 즐기고 있다. ⓒ 김연희
  •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한 가든데이, 가을 ⓒ 김연희
    시민들은 가족, 연인 등과 함께 ‘가든데이, 가을’에 참여했다. ⓒ 김연희
  • 도심 속에서 정원이 주는 여유를 즐기고 있다. ⓒ 김연희
  •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한 가든데이, 가을 ⓒ 김연희
힙한 카페와 맛집을 찾아 걷던 공구상가 골목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도심 속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다. 꽃과 식물을 가까이한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고, 정원이 건네는 작은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가을꽃으로 완성한 나만의 호박 바스켓 체험

‘가든데이, 가을’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호박 바스켓 만들기였다. 호박 바스켓에 다양한 가을꽃을 꽂아 나만의 꽃바구니를 완성하는 체험이다. 예쁜 꽃과 장식 재료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마치 플로리스트의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한 듯한 기분이었다.
가을꽃으로 호박 바스켓을 꾸미며 나만의 꽃바구니를 만드는 시민들 ⓒ 김연희
가을꽃으로 호박 바스켓을 꾸미며 나만의 꽃바구니를 만드는 시민들 ⓒ 김연희
꽃을 고르고 하나씩 장식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사전 신청으로 참여한 시민들은 물론 현장 신청자들도 함께해 행사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연인들은 서로의 작품을 구경하며 즐거워했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은 저마다 개성 있는 가을꽃 바스켓을 완성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 가장 인기가 높았던 호박 바스켓 만들기 ⓒ 김연희
    가장 인기가 높았던 호박 바스켓 만들기 ⓒ 김연희
  • 풍성한 가을꽃으로 완성한 호박 바스켓 ⓒ 김연희
    풍성한 가을꽃으로 완성한 호박 바스켓 ⓒ 김연희
  • 가족 단위로 참여해 개성 있는 바스켓을 완성했다. ⓒ 김연희
    가족 단위로 참여해 개성 있는 바스켓을 완성했다. ⓒ 김연희
  • 가장 인기가 높았던 호박 바스켓 만들기 ⓒ 김연희
  • 풍성한 가을꽃으로 완성한 호박 바스켓 ⓒ 김연희
  • 가족 단위로 참여해 개성 있는 바스켓을 완성했다. ⓒ 김연희

허브와 소금으로 블렌딩한 나만의 허브솔트 만들기

호박 바스켓 체험 외에도 시민들의 관심을 끈 프로그램이 있었다. 바로 SNS 이벤트와 연계해 참여할 수 있었던 허브솔트 만들기다. 다양한 허브의 향과 맛을 살펴보고 소금과 직접 블렌딩해 자신만의 향과 맛을 담은 소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었다.

허브와 소금이 어우러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완성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재미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프로그램이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정원문화 체험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허브와 소금을 직접 블렌딩해 허브솔트를 만드는 체험 행사 ⓒ 김연희
    허브와 소금을 직접 블렌딩해 허브솔트를 만드는 체험 행사 ⓒ 김연희
  • 허브솔트 재료를 직접 블렌딩해 나만의 허브솔트를 만들 수 있었다. ⓒ 김연희
    허브솔트 재료를 직접 블렌딩해 나만의 허브솔트를 만들 수 있었다. ⓒ 김연희
  • 완성한 나만의 허브솔트 ⓒ 김연희
    완성한 나만의 허브솔트 ⓒ 김연희
  • 허브와 소금을 직접 블렌딩해 허브솔트를 만드는 체험 행사 ⓒ 김연희
  • 허브솔트 재료를 직접 블렌딩해 나만의 허브솔트를 만들 수 있었다. ⓒ 김연희
  • 완성한 나만의 허브솔트 ⓒ 김연희

가든백부터 해치 키링까지, 소소한 즐거움 가득

이밖에도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마련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흙과 씨앗이 담긴 가든백을 받을 수 있었다. 별도로 화분을 준비하거나 흙을 옮겨 담을 필요 없이, 가든백을 개봉해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방식이다. 처음 식물을 키워보는 사람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 무척 신기하고 실용적으로 느껴졌다.
  •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키울 수 있는 가든백 ⓒ 김연희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키울 수 있는 가든백 ⓒ 김연희
  • SNS 이벤트에 참여해 가든백을 선물로 받는 시민들 ⓒ 김연희
    SNS 이벤트에 참여해 가든백을 선물로 받는 시민들 ⓒ 김연희
  •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키울 수 있는 가든백 ⓒ 김연희
  • SNS 이벤트에 참여해 가든백을 선물로 받는 시민들 ⓒ 김연희
서울의 상징인 해치가 새겨진 귀여운 키링도 인기였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었는데, 앙증맞은 디자인 덕분에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꽃바구니를 만들고, 허브솔트를 만들고, 씨앗을 받아 집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까지, 공구상가 한복판에서 만난 뜻밖의 정원 행사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의 즐거움을 선물했다. 
  •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해치 키링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 김연희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해치 키링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 김연희
  • 해치가 새겨진 정원문화힐링센터 키링 ⓒ 김연희
    해치가 새겨진 정원문화힐링센터 키링 ⓒ 김연희
  •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해치 키링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 김연희
  • 해치가 새겨진 정원문화힐링센터 키링 ⓒ 김연희

가든데이는 끝났지만, 정원문화 체험은 계속된다

하루 동안 진행된 ‘가든데이, 가을’ 행사는 마무리됐지만,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계절 식물과 다양한 주제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로 꾸며보는‘테이블 가드닝’, 식용식물을 키우고 요리에 활용하는 ‘테이블 위 키친 가든’ 등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정원문화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다면 ‘누구나 가드너’ 예비 정원사 과정에도 주목해 보자. 이 과정은 가드닝 기초부터 식물 식재, 실습, 정원 탐방, 유지관리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8주 동안 식물과 정원을 이해하고, 일상에서도 정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 가든데이는 끝났지만 시민 정원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 김연희
    가든데이는 끝났지만 시민 정원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 김연희
  • 힙지로 청계상가 3층 보행로에 자리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 ⓒ 김연희
    힙지로 청계상가 3층 보행로에 자리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 ⓒ 김연희
  • 가든데이는 끝났지만 시민 정원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 김연희
  • 힙지로 청계상가 3층 보행로에 자리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 ⓒ 김연희
삭막한 공구상가와 오래된 건물 사이에서 만난 정원힐링문화센터. 뜻밖의 장소에서 꽃과 식물을 만나고,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다. 힙지로를 찾는다면 유명 카페와 맛집뿐 아니라 청계상가 3층에 자리한 정원문화힐링센터에도 들러보자.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초록의 여유가 일상에 작은 쉼표를 선물해 줄 것이다. 
집으로 가져온 가을 정원, 가든백도 완성했다. ⓒ 김연희
집으로 가져온 가을 정원, 가든백도 완성했다. ⓒ 김연희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

○ 위치 :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160, 청계상가 3층 동쪽 보행길(세운메이커스)
○ 교통 : 지하철 을지로4가역 1번 출구, 을지로3가역 6번 출구로 나와 대림상가 보행데크 3층 (엘리베이터 이용) 이동 후 청계상가 동쪽 청계6 게이트 앞
○ 신청 일정 : 매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프로그램 접수
○ 신청 방법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바로가기
○ 참가비 : 프로그램별 상이

시민기자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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