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 관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의정부 유적전시관' 방문기
발행일 2026.11.03. 15:30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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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은 조선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가 있던 터를 발굴·정비해 지난 10월 16일 종로구 세종로 76-14에 개관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전시는 의정부의 형성과 발전, 삼정승 역할, 3당 건물, 육조거리 등을 소개한다.
의정부지가 '지'라는 흔적만 남았다면 아마도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이었던 의정부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컸을 것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반가운 공간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 바로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이다.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이었던 의정부(議政府)가 실제로 자리했던 터를 발굴하고, 그 역사적인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이번 개관은 단순히 새로운 전시관의 탄생을 넘어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조선시대 최고의 행정기관인 의정부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관련 기사] 조선 최고 관청 터에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16일 기념 행사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은 지난 10월 16일 개관했다. 주소로는 종로구 세종로 76-14로, 기존에 알고 있던 의정부지, 의정부터를 찾아오면 쉽게 만날 수 있다. 광화문과 월대에서 횡단보도로 하나만 건너면 도착할 수 있어 주변 역사 명소와 연계해 둘러보기에도 좋다. 전시관은 지상 1층, 연면적은 약 200㎡ 규모로 아담하게 조성됐다. 상주 직원이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점도 인상적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의정부지의 발굴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의정부가 세상에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24년에는 서울시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를 통해 공간의 개방감이 한층 좋아지고 시민들의 통행도 한결 편리해졌다. 이어 올해 4월에는 상설 전통문화행사가 확대되어 전통 무예 체험과 관직 체험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자리를 잡았다.
박물관의 전시 구성도 알차다. 조선시대 한양이 건설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의정부의 탄생과 발전, 쇠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삼정승과 관원들의 역할, 의정부의 행정 기능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협선당, 정본당, 석획당 등 의정부를 구성했던 3당 별립 형태의 부속 건물들의 이야기도 매력적이었다. 또한, '의정부'하면 떠오르는 조선시대 최대의 저잣저리 '육조 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구성되어 실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현재 서울 광화문 일대의 모습과 옛 의정부·육조거리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가 인상적이다.
이번 개관은 단순히 새로운 전시관의 탄생을 넘어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조선시대 최고의 행정기관인 의정부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관련 기사] 조선 최고 관청 터에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16일 기념 행사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은 지난 10월 16일 개관했다. 주소로는 종로구 세종로 76-14로, 기존에 알고 있던 의정부지, 의정부터를 찾아오면 쉽게 만날 수 있다. 광화문과 월대에서 횡단보도로 하나만 건너면 도착할 수 있어 주변 역사 명소와 연계해 둘러보기에도 좋다. 전시관은 지상 1층, 연면적은 약 200㎡ 규모로 아담하게 조성됐다. 상주 직원이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점도 인상적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의정부지의 발굴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의정부가 세상에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24년에는 서울시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를 통해 공간의 개방감이 한층 좋아지고 시민들의 통행도 한결 편리해졌다. 이어 올해 4월에는 상설 전통문화행사가 확대되어 전통 무예 체험과 관직 체험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자리를 잡았다.
박물관의 전시 구성도 알차다. 조선시대 한양이 건설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의정부의 탄생과 발전, 쇠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삼정승과 관원들의 역할, 의정부의 행정 기능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협선당, 정본당, 석획당 등 의정부를 구성했던 3당 별립 형태의 부속 건물들의 이야기도 매력적이었다. 또한, '의정부'하면 떠오르는 조선시대 최대의 저잣저리 '육조 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구성되어 실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현재 서울 광화문 일대의 모습과 옛 의정부·육조거리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가 인상적이다.
광화문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쪽으로 향할 수 있다. ©서지희
가을꽃과 함께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이 평화로워 보인다. ©서지희
지금은 터만 남아 있기에 역사유적광장 곳곳에 의정부지를 알리는 전시들이 배치되어 있다. ©서지희
협선당, 석획당 등의 부속 건물들의 역할과 구조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서지희
지난 10월 16일 개관하여 정상 운영 중인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의 외관 ©서지희
지상 1층 규모의 작은 전시관이지만 통창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좋다. ©서지희
그동안 궁금했던 의정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어주고 있다. ©서지희
한양의 발전을 시작으로 의정부지의 탄생과 발전, 쇠퇴의 역사를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서지희
전체적으로 시인성도 좋고 밝은 톤의 전시 구성으로 관람이 편리했다. ©서지희
전시 구성마다 오디오 전시 해설도 함께 구현되어 있다. ©서지희
1865년 중건된 의정부 청사 배치도가 자세히 전시되어 있다. ©서지희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이 탄생하기까지의 발굴 과정도 흥미로운 전시 구성이다. ©서지희
광화문, 의정부지, 육조거리가 상세히 구현된 대형 모형전시 ©서지희
모형전시 아래에는 키오스크 형태의 디지털 전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지희
지금의 항공사진과 옛 의정부지와 육조거리를 투영한 전시 ©서지희
광화문 주변에서 또 머물다 가기 좋은 실내 공간이 생긴 것 같다. ©서지희
그동안의 발굴과정이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는 전시 ©서지희
앞으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과 함께 유적전시관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서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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