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열기 전 확인하세요! '서울시 대기질 정보 알림' 신청해 보니

시민기자 최현우

발행일 2026.10.23. 13:10

수정일 2026.10.23. 11:04

조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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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미세먼지·오존 예보와 주의보·경보를 카카오톡 ‘서울톡’ 알림톡이나 문자로 보내는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를 무료 운영한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에서 3분 안팎으로 신청·해지할 수 있고, 11월 18일까지 신청자 1,00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에서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를 확인해 보자. ©최현우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에서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를 확인해 보자. ©최현우
한낮의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10월, 창문을 열어 두는 시간이 부쩍 길어졌다. 아침저녁으로 환기를 하다 보면 문득 '지금 바깥 공기는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겨울로 접어들면 미세먼지가 짙어지는 날도 늘어나는 만큼, 창문을 열기 전에 대기질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한 때다.

그때마다 검색창에 '미세먼지'를 입력하는 것도 번거롭다. 마침 서울시가 미세먼지와 오존 정보를 휴대전화로 직접 보내 주는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고, 서울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 안내 전광판에서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현우
버스정류장 안내 전광판에서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현우

미세먼지·오존 '나쁨' 예보 땐 카카오톡으로 알려줘요

서울시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는 미세먼지와 오존 예보, 주의보·경보 발령 소식을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 알림톡으로 보내 주는 서비스다. 미세먼지나 오존이 '나쁨'으로 예보되면 하루 두 번, 오전 6시에는 오늘 예보를, 오후 6시에는 내일 예보를 알려 준다. 공기가 좋거나 보통인 날에는 알림이 오지 않는다. 농도가 기준을 넘어 주의보가 내려지면 발령 내용과 행동요령도 신속하게 알려 준다. 알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만 발송돼 밤잠을 방해받을 걱정도 없다.

알림에는 예보 등급과 함께 시민 행동요령도 담긴다. 오늘 창문을 언제 열지, 아이 등굣길에 마스크를 씌울지 고민될 때 바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다. 카카오톡이 없는 휴대전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럴 때는 같은 내용이 문자 메시지로 대신 전달되며, 외국인 주민을 위해 영문 알림도 제공된다.

알림톡 하단 메뉴를 누르면 더 자세한 정보도 이어서 볼 수 있다. 미세먼지와 오존의 예보 등급별 행동요령은 물론, 주의보와 경보가 어떤 기준으로 내려지는지, 발령되면 어떤 조치가 시행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알림 신청과 해지도 같은 메뉴에서 바로 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신경 써야 할 물질이 다르다는 점도 알아 두면 좋다. 늦가을부터 봄까지는 미세먼지가, 햇볕이 강한 여름철에는 오존 농도가 높아지기 쉽다. 두 가지를 모두 신청해 두면 계절이 바뀌어도 따로 챙길 필요 없이 대기질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
서울톡으로 확인한 미세먼지 정보, 대기질 악화 시 알림도 이곳으로 온다. ©서울톡
서울톡으로 확인한 미세먼지 정보, 대기질 악화 시 알림도 이곳으로 온다. ©서울톡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3분이면 끝! 신청 방법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에 접속하자 첫 화면에 알림 신청 창이 떠 있었다.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적은 뒤, 문자로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했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와 오존 가운데 받고 싶은 알림을 고르니 신청이 끝났다. 처음부터 끝까지 약 3분이면 충분했다.

신청을 마치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질 정보를 휴대전화로 보내 준다. 신청 화면에서 '에코마일리지' 아이디를 함께 입력하면 500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한 시민에게 마일리지를 쌓아 주는 서울시 제도다. 회원이라면 놓치지 말고, 아직 회원이 아니라면 에코마일리지 누리집에서 먼저 가입한 뒤 알림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내역은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 화면에서 '신청 확인' 메뉴를 선택한 후 전화번호 인증만 거치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알림이 필요 없을 때는 같은 메뉴에서 언제든 해지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신청해 볼 만하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은 ARS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어, 부모님 휴대전화로 함께 신청해 드리는 것도 좋겠다.
  • 휴대전화 번호를 인증한 뒤 받고 싶은 정보를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최현우
    휴대전화 번호를 인증한 뒤 받고 싶은 정보를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최현우
  • 에코마일리지 아이디를 함께 입력하면 500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최현우
    에코마일리지 아이디를 함께 입력하면 500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최현우
  • 휴대전화 번호를 인증한 뒤 받고 싶은 정보를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최현우
  • 에코마일리지 아이디를 함께 입력하면 500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최현우
지금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하나 더 있다. 서울시는 11월 18일까지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에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뒤 화면 아래 '이벤트 참여하기'를 누르면 응모가 끝난다. 참여자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준다. 알림 신청으로 건강도 챙기고 커피 한 잔의 행운도 기대해 보자.
서울시는 11월 18일까지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자 1,000명을 추첨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서울시
서울시는 11월 18일까지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자 1,000명을 추첨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서울시

우리 동네 공기는? 누리집·앱으로 실시간 확인

평소 우리 동네 공기 상태가 궁금할 때도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을 방문해 보자. 자치구별 대기질을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어 한눈에 확인하기 편리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같은 오염물질별 측정값은 물론, 여러 물질을 종합해 대기 상태를 하나의 등급으로 보여 주는 '통합대기환경지수'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수치가 낯설더라도 '좋음', '보통', '나쁨' 같은 등급과 색으로 표시돼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지난 24시간 동안 오염물질 농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추이도 볼 수 있어, 하루 중 언제 공기가 맑았는지 살펴보고 환기 시간을 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12월부터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비상저감조치 소식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알림마당'에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잠시 몸을 피할 수 있는 '미세먼지 쉼터' 정보도 안내하고 있어, 외출 중 공기가 나빠졌을 때 참고하면 좋다. 카카오톡 채널 '서울톡'에서는 챗봇에게 미세먼지·오존 정보를 직접 물어볼 수 있고, 주의보·경보 기준과 조치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에서 자치구별 대기질을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에서 자치구별 대기질을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휴대전화로 더 자주 확인하고 싶다면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를 함께 활용하면 좋다. 에어코리아 누리집이나 휴대폰 앱 '에어코리아'는 동네 측정소에서 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의 실시간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내일·모레의 대기질 예보도 함께 볼 수 있어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도 유용하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질 예보를 오전 5시, 오전 11시, 오후 5시, 오후 11시, 하루 네 차례 발표한다. 그때마다 달라진 대기 상황이 반영돼 최신 예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유용하다.
  • 에어코리아 메인 화면에서 지역별 대기 상태를 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코리아
    에어코리아 메인 화면에서 지역별 대기 상태를 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코리아
  • 메뉴를 누르면 예보부터 과거 대기질까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코리아
    메뉴를 누르면 예보부터 과거 대기질까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코리아
  • 에어코리아 메인 화면에서 지역별 대기 상태를 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코리아
  • 메뉴를 누르면 예보부터 과거 대기질까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코리아
직접 신청해 보니, 매번 검색하지 않아도 대기질이 나빠질 때 먼저 알려 준다는 점이 가장 편리했다. 알림으로 '나쁨' 예보를 받고, 창문을 열기 전에는 에어코리아로 우리 동네 수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식으로 함께 쓰면 좋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호흡기가 약한 가족이 있다면 꼭 신청해 두길 권한다. 선선한 가을, 창문을 열기 전 휴대전화로 바깥 공기부터 살펴보자. 3분의 투자가 우리 가족의 하루를 한결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대기질 정보 알림 서비스 신청

시민기자 최현우

서울시의 글로벌화에 기여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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